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무료급식소에서도 받아주지 않던 할아버지에게 천원식당의 빈자리는 아주 큰데...
집으로 찾아온 제작진에게 또 뭘 먹이려는 할머니
제작진과 천원식당의 후계자를 찾아보기로 함
지난 1년동안 가게세와 관리비로 공돈을 내면서도 꼭 이어가고 싶었던 식당
대충 계산해봐도 심하게 밑지는 천원 식당이
이렇게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이름없는 천사들의 손길이 이어졌기에...
지체장애가 있는 한 청년은 매달 20kg의 쌀을
직접 지고 식당을 찾아왔고
부산에서 온 흰 구두를 신은 아저씨는
천원 백반을 먹고는 5만원을 넣으며 문을 나섰으며
인천에서 온 골드미스는 고추장 한통과 잘 익은 갓김치를..
얼굴없는 천사는 시장 곳곳에도 숨어있는데
제작진의 광고를 보고 서울에서 걸려온 후원전화
고등학교 2학년인 시현이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후원하고 싶다고...
한 기업에서는 천원식당의 청소와 개업준비를 도우려 모임
전국각지에서 모인 후계자 후보들
후보들 면접을 하기 전 배불리 밥부터 먹이는 할머니
결국 광주에 살고 식당이 자리한 대인시당에서 반찬을 파는 허영숙씨를 후계자로 선택한 할머니
게다가 할머니는 앞으로도 힘이 닿는데까지 천원식당을 돕기로 함
양주봉 - 언제부턴가 나는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면서부터 봉사나 나눔정신 보다는 직업적으로만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접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일을 하면서 충분히 봉사도 할수 있고 여러 기부 문화도 참여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직업이 사회복지사라며 아무것도 하려하지 않은 것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래서 이러한 기사를 접하면 처음 복지를 생각했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려고 하며 또 이러한 분이 있기 때문에 더 사회복지사로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할수 있는 것 같다. 광주 천원식당 할머님이 건강을 회복하셔서 식당의 문을 꼭 다시 여셨으면 좋겠고 그 날이 오면 저와 함께 천원식당에 가실분 댓글`~~ㅋㅋㅋ
첫댓글 광주에 살면서 이렇게 좋은일 하시는 어르신이 계시는지 몰랐네요 ~~
샘은 따뜻한 청년인가봐 이글을 어디서 보고 올렸데요 ~~
어르신 빨리 호전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