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1 (월) 7월의 첫날에도 31도의 무더운 일기예보에 가장 시원한 서해 왕산해수욕장을 찾아서
서해 바닷바람으로 시원한 기온이라 호젓한 해변에서 휴식하며 여유로운 바캉스를 보냈습니다.
왕산해수욕장은 을왕리해수욕장과 언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같은 해안선을 따라 자리했지만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을왕리해수욕장이 조금은 화려하고 번잡하다면, 왕산해수욕장은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호젓한 편이다. 주변 식당과 상가들도 을왕리해수욕장에 비하면 소박한 수준. 왕산해수욕장으로 캠핑족이 몰리는 이유다.
오늘도 서울은 31도를 넘는 더위이라 가장 시원한 영종도/용유도 가장 북쪽에 있는 오후에 왕산을 찾아서
시원한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서해에 왔다 하면 영양분이 많은 조개/해물칼국수로 배를 채우고 곁들여 시원한 인천항막걸리로 목도 축이며~~~
옥외 그늘막으로 무드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시원한 바다풍경도 즐기면서~~~
이젠 우린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서 수영은 텄고 즐감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신세이라~~~ㅋ
바다에서 카냑도 타고 보트를 즐기는 젊은 바캉스족들의 멋진 모습이 보기 좋구려~~~~
왕산해수욕장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텐트족이 많은 편이라 호젓한 편이네요.
백사장을 거닐며 멋진 서해바다의 풍경을 음미하며 저 산자락 아래 조용한 곳에 아지트를 잡아 더위를
날려버리자~~~~
산 근처엔 집단 텐트촌이 잘 조성되어 제법 많은 바캉스족들이 캠핑을 하네요.
ㅎㅎㅎ 나도 젊은 시절엔 친구들과 가족들과 캠핑했던 추억도 더듬어 보면서~~`
오후 3시 경이 되니 썰물 때이라~~~~
등산로를 다라서 돌아가서 그늘진 백사장에 아지트를 잡고 시원한 타임을~~~
해수욕장에 오면 새우강을 한 봉지 사 와서 갈매기떼를 유혹해 모이를 주며 노는 재미도 솔솔 하지요.
갈매기들이 서로 싸우며 서로 먼저 먹을려고 치열하게 낙아채네요,ㅎㅎㅎ
새우강으로 유혹하니 금방 사방에서 갈매기떼들이 모여서 순식간에 친구가 된 기분으로 새우깡을 주면서~~~
자리를 정리하고 더위도 식혔으니 갈길도 멀어서 오후 6시경에 왕산해변을 뒤로하고~~~
왕산해수욕장에선 백사장 어디든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송림 주변으로 야영장을 국한하는 여느 해수욕장들에 비해 공간이 여유롭다. 게다가 왕산해수욕장에선 해수욕장이 정식으로 개장하기 전까지는 캠핑이 무료다. 개장 후에는 쓰레기 수거비 명목으로 1만~1만 5,000원을 받는다.
왕산 해수욕장이 백사장에서 노을이 찾아오는 풍경을 못보는게 아쉽지만 다음으로 돌리고 수평선의 서해풍경을
담하보명서 해변길을 따라서~~~
붉은 노을과 함께하는 해변 캠핑,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일일 바캉스를 시원한 서해바다에서
추억의 바캉스를 가져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