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 지표 호조에도 혼조, 다우 0.36% 상승
가상자산 규제에 증시도 조심모드로 보합.
비트코인 폭락 영향, 규제 경고에 더 커진 변동성.
증산 논의 소식에 보잉 3% 이상 상승
달러 상승.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69포인트(0.36%) 오른 3만4207.84.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08%) 내린 4155.86.
나스닥지수는 64.75포인트(0.48%) 내린 1만3470.99.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지표 개선에도 지수별로 엇갈림.
가상자산(암호화폐) 등락에 뉴욕증시가 함께 움직이는 중. 지난 2주간의 동조화 움직임을 살펴볼 때 시장은 이번주도 주가가 계속 출렁일 수 있다고 평가들.
"비트코인은 위험한 식욕의 상징적인 존재다. 비트코인에 우리가 끌려가고 있다면 주식시장이 더 고르지 못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비트코인은 3만 달러대로 떨어짐. 류허 중국 부총리가 금융시스템 보호를 위해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태에 대해 경고하고 나서자 가격이 급락.
이날 4만 달러대를 회복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2% 이상 하락하며 3만5천 달러대 거래.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상대적으로 고평가돼왔던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
암호화폐주인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날 각각 3.9%, 4.7% 하락.
미국 제조업 활동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3대 지수는 이날 발표된 제조업 및 서비스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자 초반 상승세를 유지.
"5월의 첫번째 주요 경제 데이터들은 매우 강했다. 우리는 연준이 테이퍼링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고, 연준이 11월 이전에 테이퍼링 신호를 보내지 않는 한 주식은 괜찮을 것"
IHS마킷 플래시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월 60.5에서 5월 61.5로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치.
전월 확정치 60.5보다 상승. 이날 수치는 지표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고치며 전망치인 60.5도 상회.
5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70.1로, 전월 확정치 64.7에서 크게 상승. 이는 역대 최고치로 예상치인 64.3도 큰 폭 상회.
5월 들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빠른 확장세를 유지한 셈.
전날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또다시 줄어들면서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안도감을 준 데 이어 5월 첫 주요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 회복 기대.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가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지출 법안의 규모를 1조7천억 달러로 하향 조정해 제안했다는 소식.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측이 상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기존 사회기반시설 지출안의 대안으로 앞으로 10년간 1조7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을 제안했다고 밝힘.
당초 바이든 행정부가 제안한 관련 지출안의 규모는 2조3천억 달러. 지출안 규모가 줄어들면서 양측의 합의 가능성은 커짐.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인 테이퍼링을 일찌감치 하자는 쪽으로 돌아서 눈길.
"자신은 차라리 일찌감치 하자는 쪽에 있다. 우리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이런 발언은 전일 공개된 4월 FOMC 의사록에서 경제가 빠르게 개선되면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다수 위원의 의견이 전해진 이후 나옴.
발표된 4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줄어들었지만, 주택 판매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주택 시장은 여전히 과열되고 있음을 시사.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2.7% 줄어든 연율 585만 채.
4월 기존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19.1% 오른 34만1천600달러로 역대 최고치 경신.
개별 종목 중에 포드가 전날 신규 전기 픽업트럭 F-150 공개 이후 12시간도 안 돼 사전 예약 물량이 2만 대에 달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6.73% 급등.
이날 보잉 주가는 3.15% 상승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 로이터는 보잉이 2022년 말까지 매월 42대까지 737 맥스 기종의 생산을 늘리는 것을 논의중.
지난주 기술주가 0.1%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는 3% 가까이 급등.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주가는 4대 1 주식 분할을 발표하면서 2% 이상 상승. 주식 분할은 주식 수가 늘어날 뿐 기업 가치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주가가 낮아져 거래가 수월해지는 효과.
전날 나스닥에 상장한 스웨덴 귀리 우유 업체 오틀리 주가는 첫날 18% 오른 후 이날 11% 이상 상승.
CME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7%로 반영.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52포인트(2.52%) 하락한 20.15.
달러화는 강세. 지표 강세와 테이퍼링 우려 복귀 상승.
장초반 89.633까지 내리며 1월 이후 4개월 보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던 달러 인덱스는 IHS 마킷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이후 급반등. 다만 미 국채수익률이 튀어 오르지 않아 달러 인덱스는 장중 회복했던 90선을 지키지 못했고, 주간으로는 0.37% 하락.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47% 내린 90.03.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8.90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778엔보다 0.126엔(0.12%) 상승.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2185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2282달러보다 0.00426달러(0.35%) 하락.
유가는 상승. 멕시코만 때이른 폭풍 발생 경고.
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1.94달러(3.13%) 오른 63.88달러.
브렌트유 7월물 역시 1.33달러(2.04%) 급등해 배럴당 66.44달러.
미국 남부와 멕시코 동해안을 둘러싸고 있는 멕시코만에서 때이른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에 이날 유가는 급등.
전미허리케인센터은 앞으로 48시간 안에 멕시코만의 북서부 지역 일대 열대저기압 혹은 열대폭풍이 나타날 가능성이 40%라고 밝혔다. 열대저기압과 열대폭풍은 허리케인 이전 단계.
"열대성 저기압 소식은 허리케인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상기해준다. 다소 일찍 시작하는 것 같은 분위기. 다소 이른 폭풍으로 트레이더들이 이번 주말 생산시설 폐쇄 가능성에 미리 원유를 매입한 것 같다."
유럽과 미국에서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인적, 물적 이동이 늘어나 올여름 원료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
금 가격은 소폭 하락. 달러 강세에 하락.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0달러(0.01%) 내린 1881.80달러.
미 국채가 혼조, 인플레와 테이퍼링 우려 소강상태 혼조.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8bp 내린 1.625%.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4bp 하락한 2.336%.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0.8bp 오른 0.157%.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48.4bp에서 이날 146.8bp로 축소.
이번 주 10년과 30년 국채수익률은 0.9bp와 1.9bp 내렸지만, 2년은 0.4bp 상승. 전주와 비교할 때 조용한 한 주.
유럽 마감, 경제 지표 호조에 대부분 상승
지표로 확인되는 경기회복에 소폭 상승.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포인트(0.57)% 오른 444.4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67.25포인트(0.44%)상승한 1만5437.5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42.83포인트(0.68%) 뛴 6386.4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74(0.02%) 내린 7018.05.
봉쇄 완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회복세가 지표로 확인되면서 소폭 상승.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몇 달간의 봉쇄조처를 해제하면서,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유로존의 기업활동이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짝 개선.
"유럽증시는 전반적으로 전거래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 전망을 둘러싼 낙관이 빛을 발한 덕택이다. 유럽대륙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고 봉쇄조처는 완화되는 가운데 경제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유럽지역은 코로나로 인한 침체에서 강력한 리바운드를 시작할 것"
유럽증시는 스위스 명품 까르띠에 제조업체 리치몬트가 실적 이후 급등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영국의 주식 하락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둔화.
영국 주식은 예상보다 훨씬 큰 소매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들이 내리면서 하락.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호조세.
지난달 영국의 소매 판는 예상보다 2배나 높은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
독일에서 나온 PMI는 제조업 부분은 예상을 하회했으나 서비스업은 예상을 웃돌며 10개월 만에 최고치.
IHS마킷에 따르면 독일의 5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64.0으로 예상치를 하회했고, 서비스업 PMI는 52.8.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시장을 받치고 있는 중.
리치몬트는 주얼리 브랜드의 강력한 성과와 배당금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상승.
특히 이번 분기 실적의 순이익이 3분의 1 증가하면서 4.6% 상승해 사상 최고치.
IHS 마킷의 조사에 따르면 유로존 비즈니스 성장은 경제가 재개됨에 따라 블록의 지배적 인 서비스 산업의 강력한 부활에 힘입어 5월에 3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가속화.
이 조사는 또한 제조업의 공급 병목 현상으로 인해 독일의 점점 더 많은 공장에서 생산 문제가 발생해 조사 역사상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속도로 공장 투입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러한 병목 현상은 경제가 점차 재개되면서 향후 몇 개월 동안 성장의 주요 속도 제한 요소가 될 것
라가르드 ECB 총재는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주요한 정책 변화가 없을 것을 시사.
다만, 그는 유로존 경제가 2022년에 바이러스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
"불확실성 고려할 때 완화적인 정책이 앞으로 수개월 동안 여전히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는 회복 중이지만 회복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중국 마감, 미 지표 호재와 규제 우려 사이 혼조, 상하이지수 0.58%↓ 주간 0.11%↓
미 지표 호조에 화색, 규제 우려에는 하락.
제지·해운株 강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0.39포인트(0.58%) 하락한 3,486.56.
선전종합지수는 10.57포인트(0.45%) 내린 2,319.79.
창업판지수는 0.97% 떨어진 3113.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주 한 주간의 3대 지수 누적 등락폭은 각각 -0.11%, +1.47%, +2.26%
규제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분석.
사이버 감독기관인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이날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앱 총 105개의 명단을 공개.
이 중에는 쇼트 비디오 앱인 콰이서우와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 마이크로소프트 소유의 링크드인과 빙, 텐센트가 소유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쿠거우,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의 모바일 브라우저 등이 포함.
CAC는 105개 앱 모두에 대해 15 거래일 내에 위반 사항을 시정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힘.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도 상하이종합지수에서 정보기술 부문이 1% 넘게 밀림.
이외에 금융, 건강관리 부문 등도 약세.
제지업이 큰 폭으로 상승. 대표적으로 악양제지와 메이리클라우딩, 이빈제지가 장중 상한가.
이는 5월 들어 목재 펄프와 폐지 가격이 소폭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 골판지 원지 가격도 상승.
해운도 강세. 전 세계적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부족 사태가 지속되면서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중.
영국의 해운시장 조사기관 드루리(Drewry)는 지난주 세계 컨테이너 평균 운임(WCI)은 FEU(40피트 컨테이너) 당 5727달러로 올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디지털 화폐, 자동차, 탄소중립 테마주 등 종목이 강세. 반면 방산, 비은행금융, 은행, 레저 서비스 관련주가 약세.
"최근 원자재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유동성 축소에 관한 우려가 다소 완화 되었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향후 원자재의 수요와 공급을 주의 깊게 살펴 인플레이션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상하이, 선전, 창업판 거래액은 각각 3560억 2600만 위안, 4520억 1100만 위안, 8509억 3500만 위안.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어치 매입.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25%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4464위안으로 고시.
일본 마감, 美증시 훈풍 이어받아 상승
美 주가 반등에 대부분 강세.
중국 원자재 감독 강화 영향.
사용 허가 백신이 늘어난다는 기대로 강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19.58포인트(0.78%) 상승한 28,317.83.
토픽스지수는 8.77포인트(0.46%) 오른 1,904.69.
간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상승.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해 3월14일 이후 최저를 경신하며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
정부는 미국 모더나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 백신을 승인할 예정.
후생노동성에서 이들 백신의 유효성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일본에서 사용이 가능한 백신은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3종으로 확대.
"백신 관련 진전은 일본 주식에 긍정적이다. 일본 내 경제활동이 정상화한다는 기대감이 다시 생겼다"
코로나19 긴급사태 확대 및 연장에 대한 우려는 부담.
니혼게이자이는 "정부는 긴급사태 발령 지역에 오키나와현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5월 말을 기한으로 도쿄도, 오사카부 등에 발령된 긴급사태가 연장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왔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8.706엔.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109.140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표 개선으로 시장의 불안이 다소 진정됐다고 평가.
"전날 주간 실업 지표로 미국의 노동시장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약간 안도하는 분위기가 있다.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잦아드는 것에 대한 약간의 불안감도 있다.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과 함께 경기 모멘텀이 다시 돌아올 조짐이 있다면 여전히 시장에 좋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 특히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보는 부문에 있어 그러하다"
시장은 기술주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지를 놓고도 고민 중. 인플레이션으로 금리 상승이 가시화된다면 기술주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일부 대형 기술주들은 높은 주가수익비율(P/E)을 정당화할 만큼 빠른 성장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이 기술주에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너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는 경제 재개와 글로벌 제조업 반등에 잘 대처하는 업종"
비트코인과 증시 사이의 딜레마
"비트코인이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시장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코인투자자는 항상 중국과 함께 조심스럽게 가야 한다. 너무 강세적이거나 약세적이면 안 된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규제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미국이 거래 보고 요건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은 가상자산에 미 재무부가 가하려는 규제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
"지난해 내내, 그리고 올해 4월까지 비트코인은 가장 높은 성과를 낸 자산이었고, 세계 경제로 계속 유입되는 경기 부양책들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고 말하기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주 암호화폐 폭락과 반등은 경종을 울렸다"
한미 정상회담, ‘백신 파트너십’ ‘미사일 제한 해제’
“미국의 선진 기술과 한국의 생산 역량을 결합한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의 백신공급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도 백신의 안정적 확보에 큰 도움을 받을 것”
미국은 한국군 55만명에 코로나19 백신을 직접 지원하기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과 관련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는 공동의 믿음을 재확인했다” 남북과 북미간 협상의 연속성을 확보.
북한 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남북 이산가족 상봉 촉진 지원에도 합의.
이번 정상회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과는 양국이 ‘미사일 지침 종료’에 합의해 한국이 미사일 주권을 확보하게 된 것.
문 대통령은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 지침 종료 사실을 전한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 한미 방위비 협정 타결과 더불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조치”
미사일지침 종료는 최대 사거리 및 탄도 중량 제한이 해제된다는 뜻으로, 한국은 1979년 미사일 자율 규제를 최초로 선언한 이래 40여 년간 유지돼 온 미사일 지침을 완전히 종료해 미사일 주권을 회복.
한미 양국은 반도체, 친환경 EV 배터리, 전략·핵심 원료, 의약품 등과 같은 우선순위 부문을 포함해 양국의 공급망 내 회복력 향상을 위해 협력.
또한, 상호 투자 증대 촉진 및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자동차용 레거시 반도체 칩의 글로벌 공급을 확대하고, 양국 내 최첨단 반도체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
차세대 배터리, 수소에너지, 탄소포집저장(CCS) 등과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 및 인공지능(AI), 5G, 차세대 이동통신(6G), 오픈-RAN 기술, 양자기술, 바이오 기술 등 신흥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 민간 우주 탐사, 과학, 항공 연구 분야에서의 파트너십도 강화.
양국은 해외 원전시장 진출에도 함께.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 원자력 안전, 핵안보, 비확산에 대한 가장 높은 기준을 보장하는 가운데, 원전사업 공동 참여를 포함한 해외 원전시장 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지표 호조속 잡음들 섞이는 모습, 비트코인에 휘둘리는 모양새도.
부담과 기회 사이에 장세를 지수를 바라보는...
한미정상회담 결과가 나오면서 관련주들에 기대감 솟구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반대 급부도 있다는 점에서 신중할 필요.
구체적 협력 사항들이 진척되는 것을 보면서 판단할 필요.
어쨌든 시장은 크게 반영할 부분인데 외인 선택지가 일치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시장에 새로운 불소시개 재료가 나온 점에선 긍정적.
하지만 모두가 노려보는 곳에서 대응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 보는..
반도체, 2차전지, 5G, 방산관련주들에 관심이 쏠릴 듯...
백신 관련주 희비... 모더나 생산과 유통을 나누어 맡을 삼성바이오로직과 녹십자.
mRNA 백신을 우리 손으로... 한미정밀화학, 에스티팜
편승은 하되 수급 놀이에도 주의해야...
나스닥 선물 약세인 점은 부담으로 다가서는 모습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착 가라앉은 주말 상황
많은 이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장세 전개.
아침 방송 모두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채웠는데 초장에 무너지는 전개.
코스피는 출렁거리기라도 했지만 코스닥은 초반 급격히 내리박더니 줄줄 흘러내리기만...
수급놀이가 전개되면서 한미정상회담 결과의 행복감을 싹 지워버리는 전개.
테이퍼링 논란이라고는 하지만 그다지 신뢰하기 어려운 국면...
아시아 시장 상승을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결국 외인 수급의 매도질에 당한 것이라고 보는...
연속 매도일 수는 중간 하루(10일)를 빼면 거의 17거래일 연속 매도인 셈
기관 눈치보기 하면서 금융투자의 매수가 오락가락했지만 개인만이 매수 버팀목.
눌리면 사는 개인들 수급은 화수분처럼 솟구치는 상황은 아님.
복잡해지는 5월 장세의 흐름이 호재를 못 받아 먹는 것은 수급놀이에 취해 있는 심리 때문인지도...
서로를 향한 대결구도로만 수급이 움직이고 있어서다.
앞으로 지속될 문제지만 결국 눌림이 심하면 기술적 반등은 나오기 마련...
해외 시장 분위기가 최악은 아니기에... 코로나19 4차 팬데믹이 마무리되는 국면이라서...
결국은 경기회복의 전개 상황에 편승하는 흐름이 중요하다.
어닝시즌 대형주 공세가 끝난 후의 조정 장세가 마무리 되는 구간의 밑바닥을 보기 위한 것이라 봄.
장 마무리되는 시간외 주문으로는 물량 담아 가는 중...
외인 매도 하는 와중에도 사들이는 게 있다. 저가 매력인 종목들도 늘어간다.
나도 어쩔 수 없는 개인이다.
- 개인, 기관(연기금, 투신) '매수'
- 전기가스, 통신, 음식료 등 방어株 강세
- 시총 상위주, 현대차 제외 모두 하락
- 거래대금 11조4693억원…11조원대 지난해 10월 후 '처음'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4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전날 미국 주요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일별 거래대금은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2포인트(0.38%) 하락한 3144.30을 기록했다.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3140선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5월 마킷(Markit) 제조업 생산자구매관리지수(PMI)는 61.5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상회했다. 5월 서비스업 PMI도 70.1을 기록,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반대급부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경기 개선 속도가 빨라지면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더는 필요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다. 실제 같은 날 워싱턴포스트(WP)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나는 테이퍼링 일찌감치 하자는 쪽’, ‘주택저당증권(MBS)가 그 중 일부가 될 것’ 등을 발언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도 장 초반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가 후반엔 테이퍼링 우려에 상승 폭을 줄이며 혼조로 마감했다.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69포인트(0.36%) 오른 3만4207.8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전장보다 3.26포인트(0.08%) 하락한 4155.86을 기록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75포인트(0.48%) 떨어진 1만3470.99로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67억원, 506억원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10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349억원 팔았다. 기관 수급을 구체적으로 보면 금융투자가 685억원 사들였다.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143억원, 276억원 사들였다. 반면 보험과 은행 기타금융은 각각 152억원, 3억원 102억원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90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비차익은 938억원 순매도로 마쳐, 전체 84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이 3%대 이상 올라 강세를 보였다. 이어 통신업, 보험, 은행, 음식료품, 기계, 섬유·의복, 운수창고, 증권, 금융업, 건설업, 운송장비 순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 화학 순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0.50%), SK하이닉스(000660)(-2.45%), LG화학(051910)(-0.22%), NAVER(035420)(-1.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5%), 카카오(035720)(-0.43%), 삼성SDI(006400)(-1.24%), 셀트리온(068270)(-2.42%), 기아(000270)(-0.48%)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22%)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8057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1조4693억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11조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10월 30일(11조7821억원) 이후 처음이다. 상한가 2개 포함 2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645개 종목이 내렸다. 3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 개인 홀로 ‘사자’, 외국인·기관 ‘팔자’
- 시총 상위주 하락세…비금속↓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한미 정상회담 및 경제 지표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논의 본격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6포인트(-1.79%) 내린 948.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965선에서 출발해 서서히 낙폭을 확대하면서 948선까지 미끄러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주말 사이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일부 유입이 이뤄졌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80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 등이 66억원을 사들였지만 금융투자가 142억원, 투신이 117억원을 내다팔면서 기관이 60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6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비금속이 3% 넘게 하락했고, 제약,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 건설, IT H/W, 음식료 담배 등이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유통, 제조, 화학, 정보기기, 종이목재, 기계장비 등도 1%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오락문화와 운송이1% 미만으로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48%,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17%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가 -3.67%, 씨젠(096530)이 -2.77%, 펄어비스(263750)가 -1.85% 하락했다. CJ ENM(03576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에코프로비엠(247540)도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에이치엘비(028300)가 1.86%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선익시스템(171090)이 넷플릭스의 메타버스 구독형 게임 서비스 진출 소식에 관련주로 떠오르면서 29.97% 올랐다. 애니플러스(310200)도 1분기 흑자전환 성공 소식에 29.94% 상승했다. 일본 법인 이엠넷재팬이 소프트뱅크와 자본제휴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이엠넷(123570)이 29.90% 상승했다. 상장 이틀째를 맞은 삼영에스앤씨(361670)는 -29.90% 떨어져 시초가를 하회했다.
이날 거래량은 15억1665만주, 거래대금 9조3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2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092개 종목이 내렸다. 3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금융투자, 투신, 연기금의 행보에는 희망이 그림자가 있었는데...
외인이 박살내 버리는 ....ㅋ
동시호가에 더 눌러버리는 ... 저점 이탈 시도...ㅋ
동시호가
동시호가
큰 변동성은 아니지만 투심의 힘을 빼는데는 충분한 변동폭...
외인 연속 매도 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관들 노림수는 보였지만...
개인들은 막무가내식 주관성을 보여주는 ... 시장이 하락만 하면 사들이기...
어쨌든 그동안은 먹혔으니 뭐라 할 말 없다. ㅋㅋ
두려움이 없는 행보다. 시장을 오래 본 자들은 주춤거리며 멈칫 멈칫....ㅋ
시간외로 좀 담아 본다. 외인 매수 잡히는 놈으로만...ㅎ
코웨이는 외인 보다는 기관 매수가 상승 만든다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