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극한 호우가 예고돼 있었지만 지자체 등 행정당국의 대처 미흡으로 지난주말 이틀간(15일~16일) 중부권에서 3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음.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괴산댐 월류 등 방재 인프라 부실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재해 대책 인프라 후진국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음.
2.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생즉사(生則死) 사즉생(死則生)’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 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음. 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음. 한국 대통령이 우리 군 파병이 없는 교전국을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해외 교전지역 방문은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과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 이후 이번이 세번째임.
3. 서울시는 16일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통해 대규모 민간 개발 시 용지 내 건축물의 면적을 줄이고 저층부에 녹지와 개방형 공공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음. 이같은 과정을 통해 서울광장 5개 규모에 이르는 녹지를 서울 도심에 공급한다는 청사진을 내놨음.
4. 인천에서 베트남 호찌민을 오가는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편이 16일 결항됐음.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오는 24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쟁의행위에 따라 국제선 항공편이 처음으로 결항된 것임. 아시아나항공이 여름휴가철 극성수기에 파업에 돌입하면서 휴가철 항공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5. 전세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급락하고, 새 아파트에 세입자 구하기도 어려워지자 에어비앤비를 통해 단기 수익을 올리려는 집주인이 늘어나고 있음. 16일 매일경제가 에어비앤비 앱을 이용해본 결과 강남권에서 공유형 숙박시설로 등록된 아파트는 수십 채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음.
6.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적극적인 이민을 강조했음. 한 장관은 지난 15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이승만 정부의 농지개혁은 만석꾼의 나라에서 기업인의 나라로 변하는 대전환의 계기였다”며 “농지개혁처럼 우리도 사회개혁을 해서 국민이 행복하고 기업인이 혁신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