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멍을 크게, 비음을 쓰지 말아라, 엉덩이와 허벅지에 힘 꽉... (고음 올라갈때),호흡은 코와 입으로 동시에 그리고 일정하게.....
사실 난 개인적으로 뮤지컬 시간이 가장 어렵게 느껴진다. 그게 당연하다. 왜냐하면 현재 큰 변화를 추구하는 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왜 이렇게 분할까.... 일단 나 스스로 " 난 목감기에 걸려서 난 고음을 못 올릴거야...."를 베이스에 깔고 갔던 것 같다. 성대에 상처가 날까봐 두려워하는 것도 있었다. 그러나 내가 목을 잘못 쓰고 있다면 현정쌤께서 판단하시고 말씀을 해주실텐데 왜 나 혼자 그걸 판단하는지 모르겠다. 왜 난 자꾸 내 한계를 결정하는 것일까? 솔직히 짜증난다.
연기가 예술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껴진다. 연기와 뮤지컬의 모든 것을 말로 설명하려면 상당히 복잡해진다. 그리고 내 경험상 연습을 해보고 깨우친다면 상당히 간단한 거라 "아니 이 쉬운걸 지금까지 못했다고?"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말을 듣고 이해하려고 하기 보단 움직여서 깨우치는 훈련을 해야겠다.
결국은 돌고 돌아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선생님들께서 일단 하라고 한 것들을 정말 정확하게 지키려고 해보자. 그리고 일단 제발 '난 할 수 없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을 지워버리자. 진짜 내 인생에 아예 필요가 없는 생각이다. 스스로를 좀 믿자!
나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