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중호 대전연맹 회장님,황정식,한상훈,장병기,권주현,이용인,김팔원등 각 지역연맹 이사님께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수원 클라이밍센터장 조경아씨께서 루트 셋팅 하셨고 예선 3문제 3분,결선 4문제 5분이 주어 졌습니다.
예선 2문제는 약간 쉽게,한문제는 어렵게 주어지어 2명이 3문제 모두 완등하고 14명이 두문제 완등,한문제 보너스 포인트를 잡아 총 16명이 결선(시도에선 물론 차이가 났겠지요?)에 올랐습니다.
최원일,김대우,윤대희,박정용,이용출 등 각 지역을 대표한 클라이머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는데요.
결선 1번으로 나온 박정용씨가 첫문제부터 헤메기 시작하니 나머지 클라이머들이 긴장하기 시작하더군요.(전날 술상무한 파워의 손창현씨의 공로가 컸습니당..)
비공개 였는데 조금씩 머리를 내밀기 시작하여 아예 공개가 되버렸습니다...구경꾼들은 완등이 나오지 않으니 문제가 어렵다느니..붕붕 나오는 문제가 나오니 저걸 어떻게 하냐느니...얘기들이 오고 갔습니다만...구미 전자 공고(네오텔레콤)의 박희용(고3)군이 결선 4번째 문제를 완등해 버리자 분위기가 고조 되었습니다.완등자가 한명 나오자 뒤에 나오는 선수들이 분발하였는지 갈수록 실력 발휘들을 하시더군요..최원일씨가 3번문제 4번문제를 완등하고 이용출씨가 1번문제 3번문제를 완등,강봉구군이 1번문제 완등하고 박희용군이 4번문제를 완등하였습니다. 파워의 이효건씨와 포항의 윤대희씨는 보너스 포인트를 3개 잡았지만 완등이 없어 5,6등으로 밀려났지만 멋진 등반력을 보여 주셨습니다.(2,3,4위는 보너스 포인트 2개를 잡았지요~~).구미 전자 공고 팀은 개인과 단체에서 60만원의 상금을 휩쓸어 부러움을 샀습니다.
포항과 울산 대전등의 선수들은 정식 볼더 게임을 처음으로 경험 한 것 같습니다.몇몇 선수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경험하는 볼더링 경기였다고 하시더군요...
볼더 게임은 국제경기 규정에 입각하여 문제를 내었고 비공개가 아닌 공개로 치뤄진 것이 다른점이라면 다른점이었습니다..친선 경기였으니까요..
지역의 구경꾼들은 클라이머들의 놀라운 기량에 입을 다물지 못하였구요....아시아 선수권에 출전한 클라이머들을 제외하고는 각 지역에서 손꼽히는 클라이머들의 실력에 응원분위기도 드높았습니다...오신다던 광주와 전주,원주팀의 불참으로 선수가 적으면 어떻하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예상외로 호응이 좋았구요..서울 등지에서 더 많은 선수가 내려 왔으면 하는 바램은 있었습니다...센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으로 대회다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선수들이 볼더링 대회 경험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여 사전에 설명하는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었구요..미리 대회규정집을 준비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정신이 없어 모두 배포하지를 못하였습니다..죄송합니다~~~.이번 대회의 호응이 좋아 지원하신 분들이 2001년도에는 야외에서 하자시니 기대가 됩니다...다음대회는 보다 많은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 하겠습니다~~~~~
경기 결과입니다.
남자부 1위 이용출 2위 최원일 3위 강봉구 3위 박희용 5위 이효건 6위 윤대희 7위 박정용 7위 김병준 9위 김대우 10위 지용덕
여자부 1위 박은영 2위 김영희 3위 유향미 4위 김옥희 4위 한미야
단체전 1위 구미 2위 부산 3위 인천 4위 대전 5위 포항 6위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