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 봅시다! 벌교 있는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던 여행을 통한 타 지역 문화 체험 활동을 이번 봄꽃 개화를 기점으로 다양한 형식으로 변주하여 가족들의 욕구 해소를 지원하려 합니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써 가족들을 2~5인으로 구성된 소그룹으로 나눈 다음 그룹별로 욕구 파악 및 논의를 거쳐 여행 주제와 목적지를 설정해서 다녀오는 소그룹 당일 여행을 실시합니다.
첫출발을 하게 된 팀은 스스로 신변처리가 어려운 가족들의 지원을 위해서 부득이하게 女男 선생님 2팀이 연합해서 진행하게 됐고 사전 계획 회의를 통해 결정된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초기 기획은 가족들의 로망이었던 기차를 타고 다녀오려 했는데 제아무리 촘촘히 스케줄을 짜도 정해진 열차 시간표를 맞추기가 어려웠고 겨우겨우 맞추더라도 촉박한 일정 때문에 여행의 재미가 반감될 것을 고려하여 가족들이 여유롭게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승합차를 이용하게 됐어요.
함께 다녀온 가족들 대부분이 벌교 여행이 처음이었던 터라 낯선 환경에서 오는 긴장감,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 주는 신비로움 등이 심장을 콩닥거리게 만들었고 이로 인한 두근거림은 여행을 한층 더 재밌게 만들어 주었으며 만족도 향상을 견인해 준 듯합니다.
가족들을 즐겁게 느끼게 해 준 배경에는 관광지역화된 벌교읍민의 관광객을 대하는 의식 수준 향상과 이에 기반한 친절과 배려도 한몫한 듯해요.
보성여관에서 차를 마시며 벌교 여행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니 보고 듣고 먹고 체험한 모든 영역에 매우 만족해하셨고 가족들 전체 여행도 좋지만 이런 소그룹 여행도 또 하고 싶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우리 가족들~
다음 기회에는 더 큰 배움과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미흡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함께 보완해서 준비해 보아요~!! ^^/
#소그룹당일여행 #지역문화체험 #벌교읍 #태백산맥문학관 #꼬막백반 #보성여관 #하늘사랑장애인주간보호센터 #화순군 #전라남도
첫댓글 남아있던 그룹의 선생님들과 이용인들도 만족이었습니다. 북적됨이 차분함으로 차분함이 북적됨으로 강약조절 하듯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