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1954 스위스 대회에 첫 출전한 한국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정답은 한국이 아닙니다.
◆ 1938 ITALY 대회 (INDONESIA)
정답은 1938 이탈리아 대회에 참가했던 인도네시아...
그 당시 국명은 네덜란드 령 인도였으며 헝가리에 6:0으로 지고
월드컵의 역사에서 사라졌습니다.
월드컵의 취지에 부합하고자 1938 대회부터 아시아에 티켓 한 장을
배정하였고 그 행운이 인도네시아에게 돌아간 것이죠..
◆ 1950 BRAZIL대회 (INDIA)
2 차 대전 종료 후 월드컵이 1950 브라질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실로 12 년 만이죠..
이번에는 아시아 대표가 인도였습니다.
그런데 인도는 맨 발로 시합하겠다고 주장했고 FIFA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인도는 1950 대회 참여를 포기했습니다.
정말로 웃긴 일이죠?
◆ 1954 SWISS 대회 (KOREA)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일본과의 원정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아시아를 대표해 처음으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상대는 헝가리와 터키..
헝가리는 1950 년 이후 불패를 자랑해오던 세계 최강의 팀..
헝가리에는 푸스카스, 시보르, 히데큐티 등 쟁쟁한 스타 플레이가 있었죠..
한국은 헝가리를 맞아 0:9로 대패하고 2차 전인 터키 전에서는 후보들을
내보내어 0:7로 대패 당했습니다.
◆ 1958 SWEDEN 대회 (ISRAEL 을 누르고 WALES 가 출전)
아시아를 대표한 한국이 현격한 실력 차를 보이면서 대패함에 따라
월드컵의 경기력 유지 차원에서 1958 대회서부터는 아시아에 독립된
한 장의 티켓을 더 이상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대신 다른 대륙과의
플레이 오프를 통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월드컵 문호가 그만큼 좁아진 셈이지요..
그 결과 1958 스웨덴 대회에서는 아시아 국가가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FIFA에서 날라온 월드컵 지역 조별 예선 관련
서류를 대한축구협회 직원이 분실하는 바람에 아시아 지역 예선에도
참가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1958 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 최종 승자는 이스라엘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웨일스와의 플레이오프에 밀려 월드컵 출전 티켓을
놓치고 말았죠...
◆ 1962 CHILE 대회 (KOREA 를 누르고 YUGOSLAVIA 가 출전)
1962 칠레 대회도 비슷한 양상이었습니다. 아시아의 최종 대표 한국이
유고슬라비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유고 원정 경기에서 1:5 그리고 홈 효창 운동장에서는 1:3으로 져
월드컵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참고로 유고는 62 대회에서 8 강에 진출하였습니다.
◆ 1966 ENGLAND 대회 (AUSTRALIA 를 누르고 NORTH KOREA 가 출전)
1966 잉글랜드 대회부터는 아시아에 문호를 넓힌다는 차원에서
플레이오프 상대를 오세아니아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준 높은 유럽 팁과 결전을 벌여 번번히 고배를 마셨던 아시아
국가들에게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호주는 해볼만한 대상이었죠..
이번 대회에 한국은 아시아 지역 예선에 참가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북한의 눈부신 실력에 위압감을 느껴 지역 예선을 포기하고 맙니다.
물론 FIFA의 징계를 받게 되었지요..
북한과 국운을 걸고 체제 경쟁을 벌이고 있던 한국 입장에서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던 것 입니다.
참고로 당시 한국의 전력은 호주를 앞서지 못했습니다.
홈에서는 지지 않을 수 있었지만 여타 지역에서 시합할 경우 호주에
한 두 골 차로 지는 것이 당시 대표팀의 전력이었죠..
그런데 북한은 호주와의 플레이오프에서 6:1 , 3:1 대승을 거두고
월드컵에 출전하는 막강한 실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1966 대회에서 북한은 30 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구에 회자될
정도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합니다.
소련과의 첫 경기에서 0:3으로 짐으로써 “그러면 그렇지!”라는 현지
반응을 받아 냅니다. 그러나 前 대회 3 위 팀인 칠레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1:1로 비겨 다크 호스로 부상합니다.
당시 북한은 칠레에게 PK를 내주어 0:1로 끌려 다니다가 박승진이
회심의 동점 골을 넣어 비겼죠..
Middlesbrough에서 있었던 이탈리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합니다. 동양의 진주 박두익의 골 하나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탈리아를 1:0으로 누른 것이죠..
참고로 당시에는 선수 교체 규정이 없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전반에 선수
한 명이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실려나가 마지막까지 10 명으로 싸울
수 밖에 없는 불운한 상황이었습니다.
8 강에 진출한 북한의 상대는 Eusebio가 버티고 있는 포르투갈..
포르투갈은 3 전 전승으로 올라온 강력한 우승 후보였습니다.
조별 예선에서 헝가리를 3:1 , 불가리아를 3:0 그리고
前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 역시 3:1로 제압하고 올라온 강 팀이었습니다.
포르투갈의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죠..
Liverpool 에서 벌어진 8 강전에서 북한은 전 세계를 경악시킵니다.
전반 1 분이 채 안되어 박승진이 한 골..
그리고 뒤이은 이동운, 양선국의 쐐기 골
전반 25 분이 되었을 때 북한은 3:0 으로 멀리 달아나 있었습니다.
북한의 준 결승 진출이 눈 앞에 보이는 듯 했죠..
그러나 경험이 부족했던 북한은 경기의 완급을 조절하지 못했습니다.
이쯤 되면 수비를 강화하고 포르투갈 약 올리기도 하면서 역습 위주로
경기를 이끌었어야 하는데 북한은 계속 공격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고
이것이 결국에는 대 역전 극의 빌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북한은 8 강에서 포르투갈에게 3:5 大 역전패를 당하나
전 세계 축구계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 1970 MEXICO 대회 (AUSTRALIA 를 누르고 ISRAEL 이 출전)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가 함께 지역 예선을
펼쳤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前 대회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북한은 지역 예선에 참가하기로 해 놓고 갑자기 불참했습니다.
아마도 정치적인 이유로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포기했던 것이 아닌가!
라고 추정합니다.
한편 한국은 월드컵 최종 예선 바로 前 단계까지 진출하나 여기서
호주에 발목이 잡혀 1970 월드컵 진출에 실패합니다.
호주와의 경기에서 그 유명한 ‘임국찬 선수의 PK 실축 사건”이 일어납니다.
만약 PK 가 성공되었다면 호주를 누르고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요..
PK 실축으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온 임국찬 선수는 이를 견디지 못해
얼마 안 있어 미국으로 이민을 갈 정도였다고 합니다.
아무튼 호주가 한국을 1승 1무 (2:1 , 1:1) 로 누르고 최종 예선에
올라갔고 다른 쪽에서는 이스라엘이 뉴질랜드에 2승 (4:0 , 2:0) 을
거두고 올라왔습니다.
최종 예선에서 이스라엘과 호주가 붙어 1승 1무 (1:0 , 1:1) 로
이스라엘이 월드컵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1970 월드컵 본선에서 우루과이에게 0:2 로 지기는 하지만
스웨덴과 1:1 그리고 이탈리아와 0:0 으로 비기는 등 유럽 팀을 상대로
나름대로의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 물론 2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요..
◆ 1974 WEST GERMANY 대회 (KOREA 를 누르고 AUSTRALIA 가 출전)
1974 서독 월드컵 역시 1970 지역 예선과 같은 양상이었습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가 지역 예선을 함께 했죠..
A 그룹 1 위 팀과 B 그룹 1 위 팀이 붙어 여기서 이기는 팀이
월드컵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A 그룹에서는 한국이 이스라엘을 제압하고 올라왔고
B 그룹에서는 호주가 이란을 제압하고 올라왔습니다.
한국은 호주 원정 경기에서 0:0 으로 비김으로써 홈에서 이기기만 하면
서독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호기를 맞게 됩니다. 게다가 한국은
홈에서 2:0 으로 앞서나가 라인 강이 눈 앞에 보이는 듯 했지요..
그러나 이란을 3:0 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호주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호주는 두 골을 내리 따 내어 경기를 2:2 로 마칩니다.
참고로 당시에는 원정 팀에게 부여하는 다 득점 원칙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아마 있었다면 호주가 자동으로 올라갔겠지요..
2 무를 기록한 한국과 호주는 홍콩에서 再 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양 팀은 같은 비행기를 타고 홍콩에 갔다고 하는데 선수단 분위기는
천양지차였다고 합니다.
다 이긴 경기를 놓쳐 시무룩한 한국 팀 그리고
기사회생하여 분위기가 살아난 호주 팀..
결국 홍콩에서 벌어진 再 경기에서 호주는 한국을 1:0 으로 제압하고
1974 서독 월드컵에 출전합니다.
호주는 월드컵 본선에서 동독에게 0:2 , 서독에게 0:3 으로 진 후 마지막
칠레와의 경기에서는 0:0 으로 비겨 무득점의 수모를 당하고 맙니다.
◆ 1978 ARGENTINA 대회 (KOREA 를 누르고 IRAN 이 출전)
1978 아르헨티나 대회 역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와의 공존 속에 지역
예선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란, 한국, 쿠웨이트, 호주, 홍콩 5 개국이
최종 예선에 진출하여 home & away 방식으로 경기를 가졌는데 여기서
이란이 1 위 (14 pts) , 한국이 2 위 (10 pts)를 차지합니다.
1 위 팀 만이 월드컵에 나갈 수 있었으므로 이번에도 한국은 월드컵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여
네덜란드에게 0:3 , 스코틀랜드와는 1:1 그리고 페루에게는 1:4 대패를
당합니다.
◆ 1982 SPAIN 대회 (KUWAIT & NEW ZEALAND 가 출전)
1982 스페인 월드컵서부터는 출전 국이 16 개국에서 24 개국으로
늘어났고 그 결과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티켓이 2 장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오세아니아와의 공존은 계속 되었지요..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이스라엘이 아시아에서 이탈하였다는 점..
티켓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역대 지역 예선 중 가장 형편
없는 성적을 거둡니다. 지역 예선 1라운드에서 그만 고꾸라지고 만 것이죠..
쿠웨이트에서 열린 1 라운드에서 홈 팀 쿠웨이트에게 0:2 로 짐으로써
한국은 예선 초기에 월드컵 꿈이 날라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이 북경에서 열렸습니다.
북한을 누르고 올라온 중국
호주를 제압하고 올라온 뉴질랜드
한국을 따돌리고 올라온 쿠웨이트
그리고 이라크를 제치고 올라온 사우디
홈 경기의 유리함을 감안할 때 중국의 월드컵 진출이 아주
유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쿠웨이트 9 pts,
뉴질랜드 7 pts (11득 6실)
중국 7 pts (9득 4실)
사우디 1 pt
중국은 뉴질랜드와 승점이 같았으나 다 득점에서 밀려 월드컵 진출에
아깝게 실패하고 결국 20 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1982 스페인 월드컵에는 쿠웨이트와 뉴질랜드가 출전했습니다.
쿠웨이트는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와 1:1로 비김으로써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프랑스에게 1:4 , 잉글랜드에게 0:1 로 지고 맙니다.
한편 뉴질랜드는 스코틀랜드에 2:5 , 소련에 0:3 그리고 브라질에 0:4
대패를 당하면서 월드컵에서 퇴장하고 맙니다.
◆ 1986 MEXICO 대회 (KOREA & IRAQ 가 출전)
1986 멕시코 월드컵서부터는 오세아니아와 아시아는 별개의 지역 예선을
거치게 됩니다. 1966 년 대회부터 20 년 간 공존해오던 두 대륙간의 공생이
끝나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지역 예선의 티켓 향방을 중동 하나 , 동아시아 하나로 설정함으로써
동아시아 최강인 한국의 월드컵 진출에 서광이 비추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1 라운드에서 말레이지아에게 일격을 당하는 등 초반에 위기를
잠시 맞기도 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마지막에 일본을 격파 (원정에서 2:1 ,
홈에서 1:0) 함으로써 32 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하게 됩니다.
한편 중동 지역에서는 이라크가 시리아를 제압 (원정에서 0:0 , 홈에서 3:1)
함으로써 월드컵에 출전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는 아시아에서 분리되어 나온 오세아니아 대륙을 보기로 하죠..
오세아니아는 국제 무대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고립된 국가들 예컨대
이스라엘, 대만 등과 함께 예선을 치른 후 그 승자가 유럽의 어느 한
팀과 플레이 오프를 갖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호주는 뉴질랜드, 대만, 이스라엘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고 여기서
우승해 유럽의 스코틀랜드와 플레이 오프를 벌였으나 1무 1패
(0:0 , 0:2) 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고 맙니다.
이제는 1986 멕시코 월드컵 본선을 보죠..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 편성은 최악이었습니다.
1978 우승 팀 아르헨티나, 1982 우승 팀 이탈리아 그리고 동유럽의 불가리아..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1:3 , 불가리아와는 1:1 그리고 이탈리아에는 2:3으로
져 1무 2패로 2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하고 맙니다.
한편 이라크는 파라과이에 0:1 , 벨기에에 1:2 그리고 홈 팀인 멕시코에
0:1로 져 3 전 전패를 당합니다. 그러나 이라크는 불운했습니다.
파라과이 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에 골을 넣었으나 주심이 전반 종료를
선언함으로써 무효 골로 선언 되어버렸지요..
◆ 1990 ITALY 대회 (KOREA & UAE 가 출전)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지역 예선은 지역 별로 1 라운드 예선을 갖되
최종 예선은 6 개 국이 모여 싱가포르에서 갖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 중국, 북한,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사우디가 최종 예선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말레이지아를 , 중국은 이란 , 북한은 일본 , 카타르는 이라크 ,
아랍 에미리트는 쿠웨이트 , 그리고 사우디는 시리아를 각각 제압하고
최종 예선에 진출했지요..
평소 한국에 껄끄럽던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가 최종 예선에 진출하지
못한 점이 한국에겐 큰 위안이었습니다.
한국은 카타르와 0:0 , 북한과 중국을 각각 1:0 그리고 중동의 맹주라고
자처하는 사우디를 2:0 으로 제압함으로써 조기에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상대인 아랍 에미리트와는 1:1 로 비깁니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에 2 회 연속 출전하게 됩니다.
한국은 UAE에게 1 실점함으로써 월드컵 지역 예선 무 실점 신화가
마지막에 깨지고 맙니다. 월드컵 최종 예선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위 : KOREA , 8 점 (3승 2무 0패 / 5득 1실)
2 위 : UAE , 6 점 (1승 4무 0패 / 4득 3실)
3 위 : QATAR , 5 점 (1승 3무 1패 / 4득 5실)
4 위 : CHINA , 4 점 (2승 0무 3패 / 5득 6실)
5 위 : SAUDI , 4 점 (1승 2무 2패 / 4득 5실)
6 위 : N.KOREA , 3 점 (1승 1무 3패 / 2득 4실)
이제는 오세아니아 대륙을 보기로 하죠..
1986 년 방식과 같은데 이번에는 플레이 오프 상대가 남미..
여기서는 이스라엘이 호주를 누르고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나
남미의 콜롬비아에게 1무 1패 (0:1 , 0:0) 를 당해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고 맙니다.
이젠 1990 이탈리아 본선을 보죠..
한국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본선에서 벨기에에 0:2 , 스페인에 1:3
그리고 우루과이에 0:1 로 져 3전 전패를 당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한국이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에
폰세카에게 헤딩 골을 허용하였는데 이는 훗날 오프 사이드 골로
판명되었습니다.
이것이 당시에 제대로 지적되었다면 한국은 스코어에서
우루과이에 패하지 않았을 겁니다.
한편 또 다른 아시아 대표인 아랍 에미리트는 현격한 기량 격차를
노출하며 콜롬비아에 0:2 , 독일에 1:5 그리고 유고슬라비아에 1:4
대패를 당합니다.
◆ 1994 USA 대회 (KOREA & SAUDI 가 출전)
1994 미국 월드컵 지역 예선 역시 1990 예선과 똑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르다면 6 개국이 모여 단판 승부를 벌이는 최종 예선
장소가 동남아가 아닌 중동 카타르로 결정되었다는 점이죠..
한국, 일본, 북한, 사우디, 이란, 이라크 6 개국이 카타르 도하에서
최종 예선을 가졌습니다.
한국은 바레인 , 일본은 UAE , 북한은 카타르 , 사우디는 쿠웨이트 ,
이란은 시리아 그리고 이라크는 중국을 제압하고 올라왔습니다.
대회 전부터 사우디와 일본이 월드컵에 동반 진출한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이들의 실력은 아시아 정상권이었습니다.
한국은 이란을 3:0 , 이라크와 2:2 , 사우디와 1:1 , 일본에 0:1 그리고
북한을 3:0으로 이깁니다.
일본에게는 도하의 비극 , 한국에게는 카타르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최종 예선은 말 그대로 기적과도 같은 각본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일본이 월드컵에 진출하고 한국은 그것이 좌절되는 바로 그 순간인
후반 45 분 18초에 상황이 역전되고 만 것이죠..
이라크의 자파르 올란이 일본 전에서 헤딩으로 동점을 만든 것 입니다!!
한국은 이라크의 도움을 받아 월드컵에 3 회 연속 진출하게 됩니다.
최종 예선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위 : SAUDI , 7 점 (2승 3무 0패 / 8득 6실)
2 위 : KOREA , 6 점 (2승 2무 1패 / 9득 4실)
3 위 : JAPAN , 6 점 (2승 2무 1패 / 7득 4실
4 위 : IRAQ , 5 점 (1승 3무 1패 / 9득 9실)
5 위 : IRAN , 4 점 (2승 0무 3패 / 8득 11실)
6 위 : N.KOREA , 2 점 (1승 0무 4패 / 5득 12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본은 다 득점에서 한국에 밀려 다잡았던
월드컵 티켓을 놓치게 됩니다.
이젠 오세아니아 대륙을 보기로 하죠..
이스라엘이 유럽에 편입된 이후 오세아니아는 자체 예선을 가진 후
남미 팀과 플레이 오프를 갖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 결과 호주와 아르헨티나가 격돌하게 되었는데 호주는 저 번과
마찬가지로 1무 1패 (1:1 , 0:1) 를 당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됩니다.
그러면 1994 미국 월드컵 본선을 보죠..
한국이 간신히 월드컵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본선에서는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페인과 2:2 , 볼리비아와 0:0 그리고 독일과는 2:3
비록 16 강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세계적 강호와 싸워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처녀 출전한 사우디는 16 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하지만 모로코를 2:1로
제압한 후 벨기에마저 1:0으로 누르고 16 강에 진출합니다.
특히 벨기에 전에서 오와아란이 넣은 골은 마라도나가 86 잉글랜드
전에서 넣은 골에 비견될 정도로 멋진 골이었습니다. 한편 사우디는
16 강에서 달린과 브롤린을 앞세운 스웨덴에 1:3으로 지고 말죠..
◆ 1998 FRANCE 대회 (KOREA & SAUDI & JAPAN & IRAN 이 출전)
1998 대회서부터는 출전 국이 24 개국에서 32 개국으로 늘어남에 따라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 역시 2 장에서 3,5 장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조별 1 라운드를 거친 후 조별 1 위 팀들을 다시 2 개의 그룹으로 묶어
home & away 경기를 통해 1 위 팀들은 월드컵에 직행하고 2 위 팀들이
붙어 여기서 이긴 팀 역시 월드컵에 출전하며 진 팀은 오세아니아
대표와 play off를 벌여 이긴 팀이 월드컵 막차를 타는 경기 방식이었습니다.
1 라운드 이후 2 개의 그룹이 다음과 같이 편성되었습니다.
A 조 : KOREA , JAPAN , UAE , KAZAKSTAN , UZBEKISTAN
B 조 : SAUDI , IRAN , CHINA , QATAR , KUWAIT
이번 대회 특징이라면 이 대회서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아시아
지역 월드컵 예선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는 점이며 전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는 점 입니다.
실례로 우즈베키스탄은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우승 팀이며
카자크스탄은 지역 조별 예선에서 이라크를 2:1 , 3;1로 이기고 올라왔죠...
A 조에서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돌풍 가능성이 점쳐진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수위 싸움을 할 것이라고 전망되었고 B 조에서는
이란과 사우디가 조 1 위를 놓고 대결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습니다.
한편 중동 국가들 사이에 외로이 끼어 있는 중국은 이번에도 힘들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최종 예선전은 일반인들의 예상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A 조에서는
한국이 일본 원정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한국의 독주 체제가 조기에
굳혀진 반면 B 조는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 속에 이란이 한 발 앞서
나갔습니다.
한국은 UAE 원정 경기 이전에 월드컵 4 회 연속 진출 위업을 달성합니다.
반면 B 조에서는 이란이 조 1 위를 차지하려는 마지막 순간에 카타르에
0:2 로 덜미를 잡힘으로써 이란은 2 위로 내려 앉고 맙니다.
조별 최종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A조
1 위 : KOREA , 19 점 (6승 1무 1패 / 19득 7실)
2 위 : JAPAN , 13 점 (3승 4무 1패 / 17득 9실)
3 위 : UAE , 9 점 (2승 3무 3패 / 9득 12실)
4 위 : UZBEK , 6 점 (1승 3무 4패 / 13득 18실)
5 위 : KAZAK , 6 점 (1승 3무 4패 / 7득 19실)
B조
1 위 : SAUDI , 14 점 (4승 2무 2패 / 8득 6실)
2 위 : IRAN , 12 점 (3승 3무 2패 / 13득 8실)
3 위 : CHINA , 11 점 (3승 2무 3패 / 11득 14실)
4 위 : QATAR , 10점 (3승 1무 4패 / 7득 10실)
5 위 : KUWAIT , 8 점 (2승 2무 4패 / 7득 8실)
결국 A 조에서는 한국이 , B 조에서는 사우디가 조 1 위를 차지해
월드컵에 직행하고 2 위 팀들인 일본과 이란이 말레이지아에서
단판 승부를 벌입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은 골든 골로
이란을 3:2 로 제압하고 아시아에 배정된 3 번째 티켓을 잡습니다.
이제 이란은 오세아니아 대표인 호주와 마지막 play off 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테헤란에서 양국은 1:1 로 비깁니다. 멜버른에서는 호주가 후반 중반까지
2:0 으로 앞서나가 호주의 월드컵 진출이 눈 앞에 보이는 듯 했으나
이란이 내리 두 골을 넣어 경기가 2:2 로 종료..
호주는 마지막 20 분을 버티지 못하고 다 쥔 티켓을 이란에게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아시아 국가들의 1998 프랑스 월드컵 본선 성적을 보기로 하죠..
월드컵에 4 회 연속 출전한 한국은 멕시코에 1:3 역전패 , 네덜란드에 0:5
그리고 벨기에와는 1:1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1무 2패로 16 강 진출에
실패합니다.
처녀 출전한 일본은 전통 강호 아르헨티나와 前 대회 3 위 팀인
크로아티아에 각각 0:1 로 져 가능성을 인정 받으나 승리가 점쳐졌던
상대인 자메이카에게도 1:2 로 짐으로써 3 전 전패를 당합니다.
월드컵에 2 회 연속 출전한 사우디는 덴마크에 0:1 , 개최국 프랑스에 0:4
그리고 남아프리카와 2:2로 비겨 한국과 같이 1무 2패로 16 강 진출에
실패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란은 유고에 0:1 로 지나 미국을 2:1 로 제압합니다. 그러나
독일과의 3 차 전에서 0:2 로 져 1승 2패로 16 강 진출에 실패하고 맙니다.
◆ 2002 KOREA & JAPAN 대회 (KOREA & JAPAN & CHINA & SAUDI 가 출전)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1 세기 첫 대회에서 아시아는 2.5 장의 티켓을
배정 받게 됩니다. 개최국까지 고려한다면 4.5 장이 되는 셈이죠..
월드컵 지역 예선을 거치더라도 아시아를 대표해 월드컵에 늘 출전하는
한국과 최근 들어 아시아의 신흥 축구 강호로 급부상한 일본이 지역
예선을 거치지 않게 됨에 따라 중국을 비롯해 그럭저럭 축구를 한다고
자부하는 아시아 국가들은 월드컵 출전에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2002 아시아 지역 예선 방식도 1998 지역 예선과 같았습니다.
다르다면 조 별 2 위 팀간의 승자가 유럽의 어느 한 팀과 play off 를
벌인다는 점..
10 개 조로 구성된 1 라운드를 마친 후 다음과 같은 2 개의 그룹이
편성되어 Home & away 방식의 최종 예선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A 조 : SAUDI , IRAN , IRAQ , THAILAND , BAHRAIN
B 조 : UAE , UZBEKISTAN , CHINA , QATAR , OMAN
참고로 시리아는 오만 , 쿠웨이트는 바레인 , 그리고 카자크스탄은
이라크에 덜미를 잡혀 최종 예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1998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A 조에서는 사우디와 이란이 수위를 놓고
다툴 것이며 이라크가 최대 변수일 것이다 라고 내다 봤으며
B 조에서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처지는 오만을 제외한 네 나라
모두에게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었습니다.
A 조
1998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이란이 사우디에 앞서 나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또 역전이 되어 월드컵 티켓을 사우디에 고스란히 넘겨
주고 맙니다. 이란에게는 기막힌 일이죠..
이란은 1998 년도에 카타르 라는 복병을 만나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바레인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된 것 입니다.
알리 다에, 바게리, 마다비키아, 카리미 등 등 쟁쟁한 선수를 보유한
중동의 최강 이란이 바레인 원정에서 1:3 으로 무너지고 만 것 입니다.
사우디는 이란의 마지막 부진 덕택에 1998 대회에 뒤이어 2002 대회에도
어부지리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A 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위 : SAUDI , 17 점 ( 5승 2무 1패 / 17득 8실)
2 위 : IRAN , 15 점 (4승 3무 1패 / 10득 7실)
3 위 : BAHRAIN , 10 점 (2승 4무 2패 / 8득 9실)
4 위 : IRAQ , 7 점 (2승 1무 5패 / 9득10실)
5 위 : THAI , 4 점 (무승 4무 4패 / 5득 15실)
이젠 B 조를 보죠..
오만을 제외한 4 개국이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중국이 일방적으로 독주하여 조기에 월드컵 출전 자격을
획득합니다.
B 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위 : CHINA , 19 점 (6승 1무 1패 / 13득 2실)
2 위 : UAE , 11 점 (3승 2무 3패 / 10득 11실)
3 위 : UZBEK , 10 점 (3승 1무 4패 / 13득 14실)
4 위 : QATAR , 9 점 (2승 3무 3패 / 10득 10실)
5 위 : OMAN , 6 점 (1승 3무 4패 / 7득 16실)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각 조 2 위 팀인 이란과 UAE 가 경기를 가졌고
여기서 이란은 2 승 (1:0 , 3:0) 을 거둡니다. 이란은 아일랜드와의
마지막 play off 에서 1승 1패 (원정에서 0:2 , 홈에서 1:0) 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나 득실에 뒤져 월드컵 진출에 실패합니다.
이제는 오세아니아..
1994 지역 예선과 마찬가지로 오세아니아는 자체 예선을 가진 후
남미 팀과 플레이 오프를 갖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 결과 호주와 우루과이와 격돌하게 되었는데 1승 1패 (1:0 , 0:3) 로
균형은 이루었으나 득실에서 뒤져 이번에도 월드컵 진출이 좌절됩니다.
2002 월드컵 본선을 봅시다.
개최국 한국과 일본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합니다.
한국은 폴란드를 2:0 , 미국과 1:1 그리고 포르투갈을 1:0 으로 제압하고
조 1 위로 16 강에 진출하여 연장전 끝에 이탈리아를 2:1 로 누르고
8 강에 올라 스페인마저 승부차기로 제압함으로써 유럽과 남미 이외의
국가에게는 불허되었다고 하는 월드컵 4 강에 진출합니다.
일본은 벨기에와 2:2 , 러시아에 1:0 그리고 튜니지아를 2:0 으로 제압하고
조 1 위로 16 강에 진출하나 터키에게 0:1 로 짐으로써 16 강에 머뭅니다.
중국은 해볼만한 상대라고 평가되던 코스타리카에 0:2 , 브라질에 0:4
그리고 터키에 0:3..
무 득점에 3 전 전패라는 혹독한 월드컵 신고식을 경험합니다.
사우디의 부진은 처녀 출전국인 중국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독일에 0:8 , 카메룬에 0:1 , 아일랜드에 0:3
사우디 역시 무 득점에 3 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 2006 GERMANY 대회?
★ 2006 독일 대회 때 아시아에 배정되는 티켓 수는 어떻게 될까?
AFC는 한국과 일본의 좋은 성적을 내세우며 4.5 장의 티켓 수를
5 장으로 늘려달라고 FIFA에 주장하고 있는데 엄밀히 이야기하면
아시아에 배정된 기존의 티켓은 4.5 장이 아닌 3.5 장이 정답입니다.
참가 국 수가 늘어난 1998 대회 때부터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이
2 장에서 3.5 장으로 늘어났으며 2002 대회 때는 개최국이 아시아
국가 그것도 두 나라였던 까닭에 2 + 2.5 장 방식을 취한 것이었습니다.
2006 대회 개최지는 유럽인 까닭에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티켓이
다시 3.5 장으로 환원할 여지가 크다고 봅니다.
다만 2006 대회 때부터 적용되는 변수가 한 가지 있습니다.
前 대회 우승 국의 차기 대회 자동 출전이라는 조항이 사문화되었다는 점..
이 티켓 한 장이 어디로 갈 것인가에 세계 축구계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설득력 있게 논의되고 있는 내용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그리고
북중미가 사이 좋게 나누어 갖는 방안 입니다.
우선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고무적이긴
하지만 개최국 premium 이 작용했다는 점을 사실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고 한편으로는 다른 아시아 대표인 중국과 사우디가 현격한 기량
열세를 보이면서 무 득점에 3 전 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티켓을 한 장
더 달라는 AFC 의 요구를 FIFA 가 수용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오세아니아 대륙을 보기로 하죠
1986 년 대회서부터 오세아니아에 티켓을 배정하였는데 문제는 그것이
0.5 장이라는 점.
그리고 더 큰 문제는 티켓 주인이 언제나 오세아니아 국가가 아니었다는 점..
1986 년 대회 이후 오세아니아 몫으로 월드컵에 진출한 나라를 살펴보면
스코틀랜드 (1986) , 콜롬비아 (1990) , 아르헨티나 (1994) , 이란 (1998) , 우루과이 (2002)..
모두 外地 국가들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축구 실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오세아니아 대륙에 독립된
티켓 한 장을 부여하는 것도 사실 문제입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호주가 매번 월드컵에 너무 쉽게 진출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한편 북중미 축구 연맹은 미국과 멕시코의 선전을 예로 들면서 북중미
국가들이 최근 전력이 급상승했으므로 티켓을 한 장 더 부여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북중미 국가들이 아시아 국가들보다 강한
것은 사실이죠..
이런 문제를 어떻게 매듭지을 것인가?
분명한 것은
ㅡ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을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
ㅡ 오세아니아에 독립된 티켓을 배정하지는 않더라도 그들에게
월드컵 출전 기회를 준다는 차원에서 플레이오프 상대를 남미나
유럽이 아닌 다른 대륙으로 하도록 하는 것
결국 바람직한 해법은 아시아 티켓을 3.5 장에서 4 장으로 늘리고
북중미 티켓은 기존 3 장에서 3.5 장으로 늘려 오세아니아와 play off 를
하도록 하는 것 입니다. 이럴 경우 오세아니아와 북중미 모두 월드컵
출전 기회가 더 높아집니다.
★ 2006 독일 대회에는 어떤 나라가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할까?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이 3.5 장이든 4 장이든 간에 한국이 기존의
전력만 제대로 유지한다면 태극 전사들의 독일 입성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예상해 볼 수 있는 유력한 나라는 일본과 이란입니다.
나머지 0.5 장 혹은 1 장을 놓고 중국, 이라크, 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시리아, 우즈베키스탄 등이 다툴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