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워 게스트! 호스트 워즈 유겨이! (We were guests! Host was U-kyung!)
데어 워즈 한양 유니버스티 게스트 하우스 인 안산 캠퍼스! (There was Hanyang University Guest House in Ansan campus!)
데어 워 임포턴트 게스트. 데이 워 더 스페샬 게스트 프롬 안동! (There were important guests. They were the special guests from Andong!)
뭔 개 풀 뜯어먹는 소리냐고???
ㅎㅎㅎ 지난 주말 모임 얘기 하는 거다. 6.21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캐피탈리그 제너럴 미팅. 이건 그 후기다.
모임 자체의 호스트였던 규하이가 그날 하도 ‘영어 몰입 사용’을 강조하고 실천 노력을 경주하는 시범을 보였으므로 나도 함 따라 해본다.^^*
1박2일의 마지막 코스, 조찬회동에서 양식이 제공 되는 바람에 신토불이 체질의 경후이와 몇몇은 고저 해장국 한 그릇이 간절했지만 대부분의 여성 동무들과 규하이는 그게 식성에 딱 맞는 모양이더라.
베이컨과 쏘세지, 에그 스크럼블, 포테이토 & 토메이토가 담긴 메인 디시와 브레덴 버러(식빵과 빠다), 그리고 어륀쥐 쥬스를 곁들인 블랙퍼스트를 먹어서 그런지 그 때부터 규하이는 느닷없이 잉글리시 스피킹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건너 테이블의 외국인과 네이티브 토킹을 나누러 가겠다고 벌떡 일어나는 걸 왕언니가 겨우 말려 사태를 수습하였다. 그나마 왕언니 말은 잘 들어서 다행이었다! ㅋㅋ 아마 왕언니한테 자신의 영어 실력을 마음껏 과시하고 싶었던 듯... ㅋㅋㅋ
정리 하자면 지난 주말(6월 21일)에 재경 모임이 있었고, 이를 성공적으로 소집하여 지대한 공로를 세운 인물은 규하이였으며, 멀리 안동에서도 무려 8명의 VIP들이 대거 상경하여 모임 자체의 차원을 대폭 격상 시켰다. 왕언니, 주남, 경자, 명숙, 상렬, 오흡, 경훈, 재익이 그들이다.
한편, 모임이 이 정도로 업그레이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급히 안산으로 가야하는 사정이 생긴 유겨이는 캐피탈리그의 유지를 자처하는 체면상 도저히 이대로 외면할 수는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되고 잠시 고민 끝에 아주 통 큰 결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 칭구들을 아예 몽땅 자신의 나와바리로 데리고 가서 크게 한 판 벌시기로 한 것이다.
원래 시나리오에는 없던 일정이, 고저 평범한 만찬 회동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던 모임이, 그래서 아스트로버는 시간상 참석불가로 되어있던 스케쥴이 급기야 1박2일로 대폭 수정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1차 시사이네집에서 안동한우를 먹다가 유겨이의 획기적인 재협상 카드를 접한 우리는 긴급 재협상과 추가협상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여 마침내 특급호텔 규모의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에서 또 다른 소고기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
물론 내가 갔을 때는 거의 다 먹고 벨로 안 남았더라.^^* 식어 빠지고 말라빠진 안주였지만 그래도 술은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ㅋㅋㅋ
어쨌든 아스트로바는 불참으로 끝나게 되어있던 만찬 회동이 갑자기 특급호텔 한 개 층을 아도 쳐서 럭셔리 올나이트 1박2일 파리로 급변하는 바람에 나도 늦게나마 합류하게 되었고 이 후기도 생겨나게 되었다.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나는 성생활(星生活)하는 야간업소에 근무하기 때문에 토요일도 밤 10시가 퇴근시간이다. 오는 28일 물놀이 소풍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 역시 이거다. 지난 소백산행을 포함해 과거에도 모든 주말 모임에 내가 얼굴을 들어내지 못했던 이유가 꼭 못생겼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주기 바란다.^^ 그래서 혹자는 한 때 나를 가리켜 얼굴 없는 논객이라 하였다고 한다.ㅋㅋㅋ 지금은 이름도 없어졌지만.
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규하이는 안산행 차안에서 전화를 했다.
“우리는 지금 서부로 간다!”
“OK, 그럼 나도 간다!”
안산은 서울에서 한참 서쪽이다. 안동에서는 뭐 더 말할 것도 없고...
역시 서부인 다운 이동이다!
네비게이션에 한양대 안산캠퍼스를 찍었다. 거기는 나도 첨 가는 곳이다. 도착예정시간이 12시 12분이란다. 난 속으로 계산했다. 음, 그럼 11시 30분쯤 도착하겠군.ㅎㅎㅎ
규하이한테서 또 전화가 온다.
“어디로? 다와 가나?”
“어... 아니 아직 한참 가고 있어” (하이고~ 인제 출발할라 카는데...ㅋㅋㅋ)
또 쫌 있다 규하이, 용서기 계속 전화...
“어디로?”
“안성” (사실은 천안인데...ㅋㅋ)
그 시간에 고속도로는 별로 막히지 않는다. 카메라 없는 곳에서는 신속히(?) 이동하는 습관대로 시간을 쪼끔씩 단축시켜 나갔다. 하지만 요즘 차량은 대부분 출고 시에 시속 190 정도에 “퓨얼 컷”을 걸어놔서 더 이상은 나가지를 않는다. 미터기 눈금은 240까지 되어 있지만 그 리밋을 풀지 않으면 190 이상은 나가지를 않는다는 얘기. 내리막길에서 최대한 밟아보니 한 198 정도 까지는 올라가더라.
경부고속도로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로 바꿔 타고 안산이 가까워 질 무렵에는 도착예정시간이 점점 빨라져서 11시 32분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러나 웬걸 안산 시내에 들어가니 무신 그런 좁은 길로, 신호만 엄청 기다리는 길로 헤매다가 결국 학교 안에 들어가서도 게스트하우스 찾느라고 한바퀴... 결국 12시가 넘어서야 칭구들을 만났다.
반갑다 칭구야!
분위기는 이미 절정을 넘어있었다.
홍조를 띈 얼굴들, 혀 꼬부라진 발음들...
그러나 완전히 퍼져있는 칭구는 없었고 모두들 지각한 나를 반가이 맞아 주었다.
유경이가 CEO로 있는 한양대 게스트하우스는 유경호텔 버금가는 특급호텔 수준이었다. 그 10층을 우리 칭구들이 완전히 도리해서 향유하고 있었다. 본부는 10XX호에 차리고 있었는데 문을 완전히 열어 놓고 마음껏 떠들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안동 특유의 액센트가 우렁차게 퍼져 나와 전 층을 울리고 있었다. 난 속으로 야들이 에치켙을 안 지키고 남의 방에 이런 피해를 주다니... 하면서 얼른 들어가서 문을 닫아 줄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그 층은 우리가 전세 낸 거 였음.^^*
대형 스위트룸에 차려진 본부 거실에는 거의 파장인 파티 테이블이 차려져 있었고 몇몇은 소파에 또 몇몇은 테이블에 눕고 앉아 저마다의 개성대로 파리를 즐기고 있었다.
이미 자정이 넘은 시간, 많은 칭구들이 일차 귀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 그 정도 인원이면 아마 역대 캐피탈리그 모임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았나 싶다. 어떤 모임이든 주최 측 추산과 경찰 측 추산 인원은 그 수가 틀리니까 지도부에서 공식인원을 발표해 주기 바람!ㅋㅋ 내가 전에는 웬만하면 참석자 명단을 다 기록해서 후기를 썼었는데 오늘은 너무 많아서 자신 없다. 생각나는데로 열거하다가 혹시 하나라도 빠트리면 낭패니까.^^*
미모의 여성 동무들은 대부분 침실에 있었다. 내가 늦게 와서 거실에 있는 칭구들과 인사를 나누는 소리를 들은 그녀들은 규하이한테 지시했다.
“저기 아스트로버 일루 델꼬 와봐! 델꼬 와서 인사 좀 시켜봐!”
규하이는 그 지시를 충실히 이행했다. 나는 규하이한테 이끌려 그 침실로 들어가면서 잠시 긴장했다. 과거 고1때 시청앞 ‘해태의 집’에서 경안여상 핸드볼 부 선배 ‘누님’들을 몰라보고 함부로 농담 한마디 했다가 그 쪽 테이블로 끌려가던 일이 연상되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거기는 다 착하고 이쁜 우리 칭구들만 다정하게 모여 있었다.
금현주, 왕언니, 조주남, 조원자, 조정숙, 조옥자, 김명숙, 최경남, 황길례...
돌아가며 인사를 끝내고 다시 거실로 나오니 신자와 상렬이는 아직도 러브샷에 집착하여 나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안동말로 거터보지도 않는다.^^ 할 수 없이 한참 뒤에 새삼스럽게 인사했다.-_-;;
그래도 날 챙겨 주는 칭구는 역시 회장과 총무를 역임한 훌륭한 인격의 양 조씨와 또 하나의 조씨, 조 트리오였다.
다들 먹을 만큼 먹고 나서 쉬고 있는 판이니 방금 온 나와 대작할 의욕이 있는 칭구는 없어보였다. 할 수없이 앞에 있는 소주병을 스스로 들고 한 모금 나발을 불었다. 이를 딱하게 본 조원자와 조옥자가 술도 한잔 주고 멀리 있는 안주 접시도 땡겨줬다. 역시 조씨들이 착해 라고 생각하는데 조정숙이가 또 다가왔다. ㅎㅎㅎ 조 트리오 이뻐! 그러고 보니 대구의 조은심이와 조기화도 참 이쁘고 착한 칭구들인데...^^*
다시 자리가 정리되고 술잔이 돌아갔다. 그리고 쫌 있다가 또 일부가 귀가 하였다. 이때 쯤 여성 동무들은 유겨이가 배정해준 각자의 방으로 시시마꿈 자러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레스토랑에서 만나 조찬을 같이했다.
갈 사람 가고 잘 사람 잘 때, 아직도 술잔을 잡고 있는 3인. 규하이, 나, 상렬이...
쇠고기 재협상과 인적쇄신, 국회 정상화, 내각 총사퇴 후 개각문제, 북핵문제, 민생안정, 고유가 대책 등 경제 살리기를 위한 종합대책을 협의 하다가 상렬이도 먼저 자러갔다.
결국 남은 건 양김이다. 김규하이, 김기하이. 뭐메 징한넘들!
하지(그날이 하지였다)의 짧은 밤은 금새 밝아오고 창밖에선 새소리가 들려왔다. 이때 한숨 잔 오흐비가 기상을 해서 담배를 찾는다. 결국 내차까지 가서 담배를 꺼내온다.
그 담배 한 대씩 피운 후 규하이도 결국 어디론가 자러갔다. 홀딱 벗고 복도로 나가서는 안 들어 왔는데 어디서 잤는지는 알 수 없다.
결국 온 밤을 꼬박 세운 넘은 아스트로버라는 작자 하나였다. 그 작자는 그 전날도 남시호가 아들 데리고 와서 새벽까지 술 먹느라고 제대로 잠을 못잤던 넘인데...
7시 반에 식사집합, 조식 후 빠이빠이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안동행 차에는 올 때보다 두 사람이 줄었다. 왕언니와 명숙이가 내차를 탄 것이다. 신자 규하이와 함께. 왕언니는 홍대 앞에서 ‘원장님 교육’에 참석하는 일정이 있다고 했다. 서울까지 와서 특별교육을 받으며 재충전과 자기개발에 힘쓰고 있는 원장님! 이런 원장님이 안동의 꿈나무들을 교육하고 있다니 안동의 미래는 든든하다.
홍대앞이면 물 좋기로 소문난 곳인데 역시 왕언니는 교육도 그 미모에 딱 어울리는 동네에서 받는단 말이야!ㅎㅎㅎ
금정역에 왕언니를 내려주고 나니 이제는 딱 두 커플만 남았다. 신자, 명숙, 규한 그리고 나. 짝이 딱 맞으니 다음코스는 자연히 캬바레로 Go!
ㅎㅎㅎ 관례에 따라 당연히 카바레로 고고씽 하는 게 순리겠지만, 그리고 신자와 명숙이는 몹시도 가고 싶었겠지만(ㅋㅋㅋㅋ) 규하이나 나는 워낙 공부만 했던 사람들이라 그런데는 갈 줄도 모리고 가면 또 큰일 나는 줄로만 알아서, 순진한 규하이나 조신한 나는 도서관에 가서 독서를 하기로 했다.
머 마까는 아이고... ㅎㅎㅎ 그래 몇 명만 봐줘도 촌에서 그게 어디로?ㅋㅋ 금정역까지야 머 먼 길도 아인데 고맙기는... 홍대까지 못 대려다 줘서 미안타. 시간만 있었으면 홍대까지 갔을낀데... 내 말고 니 말이야. 니가 시간이 없어서 전철을 탈 수 밖에 없었지. 만약 시간이 있어 같이 갔다면 규하이는 물론 그 차에 같이 탔던 모두가 다 좋아했을낀데!^^* 지각은 안 했나? 그 동네는 적성에 맞지? 젊음의 거리, 낭만의 거리, 정열의 거리.ㅋㅋㅋ 거기서 쪼끔 떨어진 동네의 학교에 댕기는 내 딸도 지네 학교 근처에서 안 놀고 거기 가서 논다더라. 미팅도 주로 거기서 하고.^^
이 정도에 머... 손가락 아플 것 까지야... 옛날에는 부드러운 키보드도 아닌 뻑뻑한 타자기로 하루에 서류 수십장도 친 적 있는데 뭘.^^ 그때는 주로 영타를 쳐서 한타는 잘 못 쳤는데 인제는 언간하다. 그래도 아직 독수리 타법은 여전.ㅎㅎㅎ 30년간 독수리 타법! 그래서 처음이 중요하다. 기초를 잘 못 익히면 이렇게 평생 고생!ㅎㅎ 근데 선물이라... 난 또 먼 소린가 했네.^^* 그것도 선물이 되나? 고맙다. 선물로 쳐 줘서.ㅋㅋ 난 선물이라 카면 보통 다이아 반지나 꽃다발... 머 이런 것만 선물인 줄 알았는데.ㅎㅎ
그러면 명숙이 천문달력도 선물이 되겠네.^^ 근데 그거 어따 두고 안 가져 갔노? 필요하면 또 주께. 천문력은 아직 많다. 벽걸이용도 있고 탁상용도 있고... 누구든 말만 해라.ㅎㅎㅎ 에~ 또~ 아름다운 두 쌍의 뒤풀이라... 음... 그것도 별도의 후기로 또 올리까?ㅋㅋㅋ
그 정도는 뭐 평범하다. 아침에 차 어디 있는지 한참 찾는 거야 누구나 다 있을 수 있는 얘긴데... 우리 집에 어떤 마나님은 차 가지고 나갔다가 올 때는 걸어오더라.-_-;; 그리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조신하게 있다가 다시 나갈라고 보니 차가 없어서... 그때서야 안 가지고 온 게 생각 났대나 어쨌대나! 나~ 참 누가 핸드폰이나 핸드백 잊어먹고 다닌다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차 갖고 나간 것 잊어먹고 안 가지고 오는 건 첨 봤다!-_-;;
하이! 오랫만 기환이~~~ 너무 늦었지만 astrover의 입성을 축하하고 반가워~~~~ 나도 요즘은 가끔 잠수하다보니 오늘에야... ㅎㅎㅎ 아주 오랫만에 화려한 문체를 접하니 기분이 붕~~이네.. 실은 어제 영가대교 밑에서 너의 입성소식(친구들 말을 빌리면 가는 어째 그래 글을 재미있게 잘쓰냐 등등... 궁금해서 못견디게 하드라...ㅎㅎㅎ)을 듣고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아직까지 금쪽같은 아들과 서방님 아침밥도 굶기고 컴부터 켰어..ㅎㅎㅎ 참 기환아 나도 선물 좋아하거든 꼭 기억해둬~~~ 그리고 한가지 부탁 더! 성생활도 중요하지만 우리친구들을 즐겁게하는 기쁨조 역활에도 쬐끔의 시간을 활애하면 안될까?
하이 은심! 이렇게 반가이 맞아주니 나도 기분이 붕~~^^* 영가대교 밑에서까지 내 얘기가 거론 되었다니... 그건 좀 믿어지지가 않는군.ㅎㅎ 물론 명숙이, 기화, 왕언니 그리고 그대 정도... 서너 명이 한쪽에서 오랜 대화를 나누던 중 어쩌다가 내 얘기가 잠깐 스쳐지나 갔겠지.^^* 대부분의 칭구들은 나의 존재도 잘 모를텐데... 그래도 너무 영광이다!^^* 그런 선물이라면 얼마든지 주지. 그리고 내가 기쁨조가 될 수 있다면 기꺼이 이 한 몸 바치지 뭐ㅋㅋㅋ 정성껏 모시께!
아스트로버 정말 오랜만이다. 이글도 한참후에나 읽었다. 요즘 내가 카페에 결석을 자주 하거던 목이 아파서리... 왕피천 이후로 넘 소식이 끊겨서 항상 궁금하던차 자네의 탁월한 문장을 접하니 감기가 무량하고 하도 반가워서 기침이 날라하네. 그동안 잘있었는가 자주 들려서 우리친구들 한테 재미난 글 마니 올려주게나.성생활은 늘 왕성한가벼^^
첫댓글 아스트로버 글 읽고 얼매나 웃었는지 아침이 즐겁다. 웃으면서 시작했으니 오늘 하루멋질것 같다..고마워..후기 잘 읽었음매..^*^
친구야 정말 오랫만이다.어디 외국이라도 나갔었나. 억수로 궁금 했었데이..이렇게 서울모임의 얘기들을 상세하게 알려줄사람 역쉬 기한이뿐인기라 정말 재미있었네 안봐도 눈에 선하다...
아직도 이렇게 관심을 갖고 읽어주는 칭구들이 있는 줄 몰랐네.^^* 난 다들 시들해진 줄 알고 대세에 따라 조용히 은둔생활을 했었는데...ㅋㅋㅋ 방가운 칭구들 마이 모이면 나도 자주 오께! ^^*
봐라. 아스트로바야 내말 맞지.....마까들 자네글을 지다릴고 있었다니간... 그래요! 아무튼 그날 아침 금정역까지의 친절함은 잊을 수 없을거다. 고맙다
머 마까는 아이고... ㅎㅎㅎ 그래 몇 명만 봐줘도 촌에서 그게 어디로?ㅋㅋ 금정역까지야 머 먼 길도 아인데 고맙기는... 홍대까지 못 대려다 줘서 미안타. 시간만 있었으면 홍대까지 갔을낀데... 내 말고 니 말이야. 니가 시간이 없어서 전철을 탈 수 밖에 없었지. 만약 시간이 있어 같이 갔다면 규하이는 물론 그 차에 같이 탔던 모두가 다 좋아했을낀데!^^* 지각은 안 했나? 그 동네는 적성에 맞지? 젊음의 거리, 낭만의 거리, 정열의 거리.ㅋㅋㅋ 거기서 쪼끔 떨어진 동네의 학교에 댕기는 내 딸도 지네 학교 근처에서 안 놀고 거기 가서 논다더라. 미팅도 주로 거기서 하고.^^
정말 오랜만에 진국을 먹은듯하다--한동안 은둔생활에 궁금했는데,역시아스트로버의 글속엔우리의 정서와 순수한 동심이 엿보여 입가엔 나도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화면으로 너의 얼굴을 봤지만 어릴적 모습이 있어,기회되면 안동한번와 출장달고 ㅋㅋㅋ
안동가면 쏘주 한잔 사 줄 껴? 진국 해장국 하고? ㅋㅋㅋ
야 대단하셔용, 손가락 아프지 않니? 진찌 찐짜 쨘--한 1박2일이ㅓㅆ어..다음날 서울에서 두쌍의 뒤풀이는 더 아름다웠고.............. 하나 빠뜨린게 있구먼, 나 한테 선물 준거는왜 안 적어??ㅋㅋ 모두들 부럽지? 기다려봐, 기한이가 내년에는 니들도 준단다
참! 천문대 달력 안들고 왔네...^*^
이 정도에 머... 손가락 아플 것 까지야... 옛날에는 부드러운 키보드도 아닌 뻑뻑한 타자기로 하루에 서류 수십장도 친 적 있는데 뭘.^^ 그때는 주로 영타를 쳐서 한타는 잘 못 쳤는데 인제는 언간하다. 그래도 아직 독수리 타법은 여전.ㅎㅎㅎ 30년간 독수리 타법! 그래서 처음이 중요하다. 기초를 잘 못 익히면 이렇게 평생 고생!ㅎㅎ 근데 선물이라... 난 또 먼 소린가 했네.^^* 그것도 선물이 되나? 고맙다. 선물로 쳐 줘서.ㅋㅋ 난 선물이라 카면 보통 다이아 반지나 꽃다발... 머 이런 것만 선물인 줄 알았는데.ㅎㅎ
그러면 명숙이 천문달력도 선물이 되겠네.^^ 근데 그거 어따 두고 안 가져 갔노? 필요하면 또 주께. 천문력은 아직 많다. 벽걸이용도 있고 탁상용도 있고... 누구든 말만 해라.ㅎㅎㅎ 에~ 또~ 아름다운 두 쌍의 뒤풀이라... 음... 그것도 별도의 후기로 또 올리까?ㅋㅋㅋ
아이쿠!! 정신없이 사는것 들통나버렸네..요즘은 아침에 나갈려고 그전날밤에 주차해둔차 생각하는데 한참걸린다..(아직 서른둘밖에 안됐는데 왜 이러지..ㅋㅋ)
그 정도는 뭐 평범하다. 아침에 차 어디 있는지 한참 찾는 거야 누구나 다 있을 수 있는 얘긴데... 우리 집에 어떤 마나님은 차 가지고 나갔다가 올 때는 걸어오더라.-_-;; 그리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조신하게 있다가 다시 나갈라고 보니 차가 없어서... 그때서야 안 가지고 온 게 생각 났대나 어쨌대나! 나~ 참 누가 핸드폰이나 핸드백 잊어먹고 다닌다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차 갖고 나간 것 잊어먹고 안 가지고 오는 건 첨 봤다!-_-;;
하이! 오랫만 기환이~~~ 너무 늦었지만 astrover의 입성을 축하하고 반가워~~~~ 나도 요즘은 가끔 잠수하다보니 오늘에야... ㅎㅎㅎ 아주 오랫만에 화려한 문체를 접하니 기분이 붕~~이네.. 실은 어제 영가대교 밑에서 너의 입성소식(친구들 말을 빌리면 가는 어째 그래 글을 재미있게 잘쓰냐 등등... 궁금해서 못견디게 하드라...ㅎㅎㅎ)을 듣고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아직까지 금쪽같은 아들과 서방님 아침밥도 굶기고 컴부터 켰어..ㅎㅎㅎ 참 기환아 나도 선물 좋아하거든 꼭 기억해둬~~~ 그리고 한가지 부탁 더! 성생활도 중요하지만 우리친구들을 즐겁게하는 기쁨조 역활에도 쬐끔의 시간을 활애하면 안될까?
하이 은심! 이렇게 반가이 맞아주니 나도 기분이 붕~~^^* 영가대교 밑에서까지 내 얘기가 거론 되었다니... 그건 좀 믿어지지가 않는군.ㅎㅎ 물론 명숙이, 기화, 왕언니 그리고 그대 정도... 서너 명이 한쪽에서 오랜 대화를 나누던 중 어쩌다가 내 얘기가 잠깐 스쳐지나 갔겠지.^^* 대부분의 칭구들은 나의 존재도 잘 모를텐데... 그래도 너무 영광이다!^^* 그런 선물이라면 얼마든지 주지. 그리고 내가 기쁨조가 될 수 있다면 기꺼이 이 한 몸 바치지 뭐ㅋㅋㅋ 정성껏 모시께!
아스트로버 정말 오랜만이다. 이글도 한참후에나 읽었다. 요즘 내가 카페에 결석을 자주 하거던 목이 아파서리... 왕피천 이후로 넘 소식이 끊겨서 항상 궁금하던차 자네의 탁월한 문장을 접하니 감기가 무량하고 하도 반가워서 기침이 날라하네. 그동안 잘있었는가 자주 들려서 우리친구들 한테 재미난 글 마니 올려주게나.성생활은 늘 왕성한가벼^^
그래 원일이 오랜마이다! 목은 빨리 완치가 되어야 할낀데... 왕피천 소리에 나도 감기가 무량하고 기침이 날라칸다!ㅋㅋ 올해도 멋진 프로젝트 함 추진해 보지! 하다못해 ‘길안천 프로젝트’나 ‘영가다리 써머캠프’라도! 그럼 그때 다 같이 성경험도 함 해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