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6일, 퇴촌 율봄식물원에서 30여 명 참가 야생화 촬영, 남녀 회원 축구로 단합과 화합 다져
▲최정호 부지부장의 야생화 촬영교육
“자그만 보라색 꽃에 마크로 100mm 접사렌즈를 가까이 들이대고 움직이지 않고 오래 있다 보면 팔이 다 아프지만 나중에 선명하게 나온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서울지회 광진지부 정세화 회원(선사진관)이 지부 행사에 참가해 용담을 촬영하면서 느낀 말이다. 서울지회 광진지부(지부장 김선식)는 지난 10월16일(목) 경기도 퇴촌에 위치한 율봄 식물원에서 야외촬영 및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날 김선식 지부장을 비롯해 최정호 부지부장 등 임원과 회원 가족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즐겁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인사말을 하는 김선식 지부장 ▲이영신 교육실장의 카메라 교육
이 날 오전 11시, 강대권총무등 회원들은 어린이대공원에서 모여 승용차로 서울을 출발해 40여 분만에 행사장에 속속 도착했다. 미리 도착한 김선식 지부장 김재권 . 김중현부지부장 등 등 선발대는 수목원 주변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야생화를 촬영했다. 팔당 호반에 위치한 율봄식물원은 토박이 농사꾼 부부가 2001년 전 재산을 투자, 2만평 부지에 패랭이, 벌개취미, 원추리 등 야생화 1천 여 종을 비롯해 분재, 화훼원 등으로 꾸며놓은 곳이다.
임병고 재무와 정새화, 황순자 회원은 편평한 나무 그늘 공간에 돗자리를 펴고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펼쳐놓았다. 이동기 자문이 손두부와 음료수를, 강원병 자문이 목포산 홍어회보쌈과 묵은 김치, 막걸리를, 최정호 부지부장이 복분자와 주류 일체를, 임병고 재무가 민물고기도리뱅뱅이와 매운탕을 그리고 정세화 황순자 회원이 전날부터 준비해둔 각종 반찬류와 밥 그리고 간식(라면) 등을 풀어놓았다.
광진지부는 크고 작은 지부 행사에 회원들이 곧잘 음식을 장만해와 함께 나누어 먹으며 친밀감을 높이고 단합을 꾀하고 있다고 한다.
▲즐거운 점심시간
▲부부컨셉의 포트레이트 촬영
식사 후 김현우촬영실장 과 회원들은 돌을 쌓아올려 만든 거대한 돌탑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김선식 지부장은 월례회 인사말을 통해 “좋은 날씨에 야외에 나와 맛있는 음식도 들고 촬영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한 후 ”우리는 프로사진가이지만 앞으로는 풍경 사진에도 관심을 가져 순수사진 분야에도 전문가 수준에 올라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선식 지부장 “풍경사진 분야에도 전문가 수준의 실력 키울 필요성 있어”
광진지부는 일찍부터 풍경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인터넷 지부 카페를(http://cafe.daum.net/kjppa) 통해 수시로 번개 모임을 갖고, 자체적으로 이영신 교육실장과 최정호 부지부장으로부터 풍경 사진 촬영 교육을 받고 있다. 회원들은 촬영한 작품을 카페에 올리고 서로의 작품에 대한 평을 댓글로 달며 사진 기술 함양을 해오고 있는 것.
이어서 회원들은 이영신 교육실장으로부터 디지털 카메라의 매카니즘과 화이트밸런스 및 캘빈도 촬영에 관한 교육을 들었다. 최정호 지부장은 빛을 이용한 단풍 촬영 이론을 들려준 후 실제로 회원들이 분재, 야생화 촬영을 하는 중간 중간 촬영 지도를 해주었다.
최정호 부지부장은 “회원들이 스튜디오에서 인상사진만 촬영해와 자연광에는 익숙하지 않아 그 점을 집중적으로 이해시켰다”면서 “야생화는 제철에 찍어야 하고, 배경 처리를 잘하면서 꽃 색깔을 그대로 살려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동기 자문은 포즈 및 빛 처리 등 인상사진 강의와 함께 강원병 자문 부부를 모델로 부부 컨셉의 포트레이트 현장 실습 교육도 해주었다.
▲여성회원 대 남성회원 축구시합
촬영을 마친 회원들은 오후 4시부터 식물원의 넓은 공간에서 남녀 대항 축구전을 가졌다. 여성회원은 온몸을 사용하고, 남성회원들은 발만 사용하는 룰을 만들었다. 이동기 자문 부인 김경숙 씨는 “손으로 공을 패스하는 여성 회원이 다칠까봐 함부로 발을 들이대지 못하고 저 혼자 헛발질 하다 두 번, 세 번 넘어지는 남성회원 때문에 경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어요”라며 즐거워했다.
이 날 경기는 여성 팀의 승리로 끝나 약속대로 경기에서 진 남성회원들이 서울로 들어와 저녁을 푸짐하게 쏘았다는 후문이다. 김중현부지부장은 2차 뒷풀이 경비를 지원해주었고 평소 민간요법인 쑥뜸에 관심이 많은 김종기 실장은 이날 기초적인 뜸과 건강 상식을 들려주고, 허리가 아픈 회원에게 쑥뜸을 놓아주어 눈길을 끌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알차게 진행된 이날 광진지부의 야외촬영 및 한마당 축제는 흥겨운 노래와 우정 어린 따뜻한 대화 속에 밤 9시까지 이어졌다.
첫댓글 이영신 교육실장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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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같아요
교육실장은 교수같고 꽁지는 교주같고.....![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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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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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 그때생각이 아련이 떠으르네요 모두모두 수고 많이 하셨슴다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ㅋㅋㅋ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잊을수 없는날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