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성 간질환이란 술을 마셔서 생기는 간의 병을 모두 가리킵니다. 즉, 알콜성 지방간, 알콜성 간염, 알콜성 간경화, 간암이 이에 해당합니다. 예전부터 대한민국은 러시아와 더불어 음주율 높은 국민 1, 2위를 다투었죠? 최근 6년간을 조사해본 결과 고위험음주율은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간질환의 위험성 또한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10년 새 국내 알콜성 간질환 사망자 수가 7배 수준으로 급증한 상태입니다.
1) 알콜성 지방간 증상
침묵의 장기 '간' 답게 알콜성 지방간 자체의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증상이 있어도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증상을 느껴 내원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직장마다 혹은 개인이 건강 진단을 받으면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알콜성 지방간은 술만 끊으면 정상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병입니다. 술 때문에 부족한 영양분을 충분히 보충하면 비교적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홀히 여겨 방치할 경우 간염이나 간경화로 발전돼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2) 알콜성 간염 증상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서부터 심한 간기능 부전(간세포가 많이 죽어서 간기능이 극도로 저하된 상태)을 호소하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알콜성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겨서 간세포가 일부 파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영양에 소홀히 하고 음주를 계속할 경우 간 기능 부전으로 상태가 급작스레 나빠질 수 있습니다.
치료
특별한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술을 끊고 영양상태를 좋게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3) 알콜성 간 경화 증상
간염바이러스로 생기는 간경화와 특별히 다를 것은 없습니다. 대게 장, 노년층에 많이 나타나고 복수, 식도 정맥류 출혈, 간성 혼수 등 중독한 합병증이 따를 수 있습니다.
치료
거의 대부분의 환자는 정상으로 되돌아오기가 어렵습니다. 중독한 합졍증 즉, 복수, 식도 정맥류 출혈, 간성 혼수 등을 각각의 상황에 맞추어 보조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얼마 안 되는 정상 간세포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술이나 약, 기타 나쁜 물질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알콜과 암의 위험도 증가
1.여성 유방암 위험성 1.4배 증가 2. 구강암 식도암 위험성 3배 증가 3. 직장암 위험성 1.5배 증가 4.전반적으로 암 발생율 10배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