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쉬트를 덮고 나니 외부 기후 변화 특히 우천시에도 한결 여유가 생깁니다.
전기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곳저곳 스터드와 장선에 구멍을 뚫고 배선용 주름관을 설치하고, 각종 스위치, 전등, 콘센트 위치를 잡습니다.
전원분전반과 통신용 배전반을 설치하였습니다.
메인전원과 각 방으로 들어가는 스위치 박스 입니다. 현관 신발장 위치에 설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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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용 배전반입니다. 전기배전함 아래에 설치하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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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입니다. 스터드에 금속함 옆면을 피스로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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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배선의 중간 분전함? 터미널?을 장선위 서까래에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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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 배선은 용마루와 컬라타이 사이에 끼워서 보이지 않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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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배선의 최종 연결은 도배를 시작하기전 최종 체크하고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잘못되면 도배를 뜯어내야 하니까요.
다음은 아스팔트 슁글 시공입니다. 작업은 연이신랑님과 같이 했는데 3일 소요되었습니다.
2중 그림자 슁글로 시공했는데 입체감이 좋습니다.
시공은 처마부분부터 시작해서 용마루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시공하기 전에 슁글을 일직선으로 맟추기 위해 방수시트 상에 쵸크라인이 팅깁니다.
우선 일반싱글을 맨 아래에 한줄 시공하는데 쵸크라인은 일반슁글의 폭을 감안하여 윗부분을 기준하여 먹이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 이중그림자 슁글을 본격적으로 시공하는데 3/4장,2/4장,1/4장을 미리 재단해 두면 편리합니다.
시공은 좌 또는 우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은 3/4장을 먼저 부착하고 이어서 온장을 붙여 나가는데 부착방법은 슁글용 못(32밀리 또는 38밀리)을 망치 또는 못총을 이용하여 슁글 한장 기준 5~6개를 박습니다. 혹시 틈새로 보이는 못은 실리콘을 먹여 빗물침투를 차단합니다.
못 박는 위치는 슁글에 표시된 흰 선을 기준으로 합니다.
한줄이 모두 끝나면 두번째 줄은 1/2장을 시공하고 이어서 온장을 붙여 나가고, 그다음 줄은 1/4장을 붙이고 이어서 온장, 그다음줄은 온장부터 시작하는 형태로 시공을 합니다.
겹치는 부분은 슁글에 못박는 위치를 가릴 정도로 덮으면 됩니다.
이중그림자 슁글 온장입니다.
날이 추우면 부러지기 쉽고, 비오면 미끄러워 위험하니 작업을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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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첫줄은 일반슁글을 거꾸로 하여 설치하였고, 일반싱글에 3/4장을 덧대어 시작한 첫줄과 1/2장부터 시작한 두번째 줄, 1/4장부터 시작한 3번째 줄, 온장부터 시작한 4번째 줄 등이 차례로 계단식으로 이어집니다. 슁글의 이어지는 부분이 겹치지 않게하여 빗물이 슁글위로만 흐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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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를 줄이기 위해서 교차지붕은 각각의 지붕에서 한줄씩 번갈아 시공하고 골짜기에서 150밀리 내에는 못박는 것을 피하고, 벽체와 만나는 곳은 스텝후레싱을 병행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붕의 정상부분은 일반 슁글을 잘라서 비늘겹치듯 시공을 하고, 용마루 부분은 용마루 벤트를 설치한 위에 일반슁글을 잘라서 다른 정상부분과 동일하게 시공합니다.
교차지붕의 시공사례입니다. 골짜기에서는 한쪽부분씩 번갈아 교차되게 시공하고 윗부분은 일반슁글을 절단해서 붙여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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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과 벽체(박공부분)과 만나는 곳은 사이사이 스텝후레싱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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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루 부분의 시공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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슁글 작업을 진행하는 사이 인슐레이션이 도착되었습니다.
인슐레이션은 R11,R19,R30등 3종으로 했는데 R11은 2x4, R19는 2x6, R30는 2x8 구조물 사이에 시공합니다.
작업 중에는 유리가루가 날리는데 옷에 붙거나 피부에 묻어 마찰되면 불쾌(맨살에 울스웨터 까실거리는 느낌?)하고 폐까지 흡입되지는 않는다지만 인체에 좋지는 않을것이니 방진 마스크와 긴팔토시, 장갑 등을 착용하고 작업하고, 의복 세탁은 분리해서 세탁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슐레이션의 시공은 스터드 사이에 양 날개를 펴서 손타카 또는 1022 타카로 고정합니다.
단열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바늘구멍 없이 시공해야 합니다.
인슐레이션입니다. 규격에 따라 1팩에 8~13장 이 압축포장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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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까레에 시공된 모습입니다.
설명에서 놓친부분이 있는데 오픈천정 시공시는 서까레에 벤트를 설치해야 하는데 처마에서 용마루까지 스티로폼 재질로 된 벤트를 시공한 다음 단열재를 시공해야 합니다(오픈천정이 아닌 경우는 장선에 단열재를 시공하므로 생략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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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에 시공된 모습입니다. 인슐레이션이 시공되면 전기 배선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자칫 타카핀에 의한 손상을 피하기 위해 락카를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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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레이션 설치가 어느정도 진행 되었을 때 석고보드가 도착되었습니다.
석고보드는 3x6 사이즈 9밀리로 2p를 시공하기로 하였는데 벽체 구조물과 장선이 4x8 합판 구조를 기준하였기에 스터드와 맞물리지 않는 경우가 많고, 길이가 짧아 아랫부분을 잘라서 추가 시공하는 등 자재의 손실율이 높아 목조 주택에서는 5미리 합판과 4x8 13미리 석고보드로 시공하는 것이 벽체의 구조적 성능과 시공기간 단축에 좋을것 같습니다.
석고보드의 시공은 1p에서는 피스로 고정하고 2p 시공시 목공 본드를 바르고 피스와 422 타카로 고정하였습니다.
인테리어 사장님이 1P 시공시 스터드에 물리지 않은 곳을 지적하여 뒷부분에 석고보드를 덧대어 보강하기도 하였습니다.
1P 시공시 석고보드의 이어지는 부분이 스터드에서 이루어 지도록 재단하여 시공하는 것이 원칙입니다.(4x8 석고보드는 재단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수직교차가 아닌 지점은 맞물리는 부분을 45도 경사되게 깎아(감아준다고 하더군요) 이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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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 모서리부분에는 2P 석고보드 대신 동일한 두께의 합판을 대어 모서리 손상을 방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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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보드 시공이 끝나고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자작나무 합판과 규격별 몰딩재로 하였는데 자작나무를 일정 규격으로 재단하여 벽에 부착하니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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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 부분부분 블럭식으로 부착하고, 천정은 오픈으로 하였는데 자작나무 합판 켠것과 MD로 기본 틀을 만들고 마지막에 자작나무 합판을 덧대어 마감을 합니다.
인테리어가 진행 되는 동안 저와 건축주는 처마 마감을 합니다.
앵글같이 생긴 (제이채널이라 하더군요) 자재를 붙이기 위한 소핏네일러를 벽체에 처마돌이(맛빡이라 하더군요) 하부와 수평되는 위치에 고정합니다.(작업전에 먹줄을 팅겨놓으면 편합니다)
그곳에 제이채널을 부착하고 일정 폭으로 재단한 소핏을 끼워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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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올려 드리고 내부 방수와 타일작업 등 내부 마감과 외장 마감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자세한설명에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건축과정 중 누락된 부분이 많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같이 하던 공정은 끝났지만 완공 후 재 방문 하여 사진 올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