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2년의 첫 달이 다 갔네요~~
22년 쓰는 첫 글이니 일단 새해 인사부터...
도담 가족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
이미 많이들 아시겠지만…
저희 가족이 이번 2월부터 1년동안 제주도 함덕 작은 마을에서 지내게 됐어요~
그래서 결이의 등원이 이번주가 마지막이랍니다 ㅠ
코로나가 아니면 환송회든 뭐든 해주실텐데..(해주셨을거죠..? ㅋㅋ)
그게 안되니 그간 함께한 아마들과 인사 나누기도 어려울 것 같고.
그간 쌓아온 고마운 마음 표현할 길이 없어서.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 가득 담아 ‘보니겨리 일일카페’를 해보려합니다.
두둥.!
일시 : 22년 1월 31일 금요일 4시반 ~ 6시반
장소 : 터전 어딘가
메뉴 : 핸드드립 3종류, 바닐라라떼, 오설록티
가격 : 3-4천원
수익금 전액은 품앗이 기금 계좌로 들어갑니다.
<메뉴>
1. 핸드드립
원두 1번 : 모모스커피의 에스쇼콜라
원두 2번 : 모모스커피 윈터
원두 3번 : 폴스웨이의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리치
2. 루시라떼
- 원두 : 모모스 에스쇼콜라
- 캐스피언이 루시 주려고 만든 시크릿 레시피!
고오급 바닐라빈을 때려넣고 만든 홈메이드 시럽을 사용해서 바닐라 크림을 만들어요 ㅋ
라떼에 달콤한 바닐라 크림이 올라간 음료에요.
3. 오설록 티
커피 안 드시는 분들 위한 메뉴에요^^
제 취미 중 하나가 좋은 원두 구해서 맛보는거에요^^
그간 마셔본 원두 중 무난하고 맛있는 것들로 추렸답니다.
모모스는 부산 영도에 있는 곳인데..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가 전주연님을 필두로 맛있는 커피의 대중화을 외치는 요즘 아주 핫한 곳이고.
폴스웨이는 원주의 로스터리 카페인데 국내외 바리스타, 로스팅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 거두고 있는 곳이에요.
두 곳 다 취급하는 원두들 맛이 참 좋아요.
그중에서도 엄선한 세가지 원두에요!^^
<메뉴 구성과 가격>
1. 핸드드립
따뜻하게만 가능해요.
핸드드립은 원두와 사이즈를 고르셔야해요^^
오셔서 저희랑 대화 나누며 취향따라 추천 받으셔도 되고요^^
원두 1 : 묵직한 바디감과 진한 카카오의 단맛
원두 2 : 베리류 과일의 기분 좋은 달콤함과 산미
원두 3 : 이것도 커피인가?! 리치 같은 열대 과일의 맛
사이즈는 2가지에요.
보통 : 240ml 전후
큰거 : 420ml 전후
원두 1, 2 : 보통 3천원, 큰거 4천원
원두 3 : 보통 4천원 (원두가 많지 않아서 보통 사이즈 10잔만 판매)
2. 루시라떼 : 4천원 (7잔만 판매)
시원하게만 가능해요.
크림 포함 약 250ml
크림이 달아요.
3. 오설록 차 : 3천원
따뜻하게만 가능해요.
<준비물>
- 개인 컵
- 포장하실 분은 150cc 이상의 용기 (유리나 실리콘 등 이유식 용기 추천. 진한 상태로 담아드려요. 드시기 전에 전자렌지에 데운 뒤 뜨거운 물 부어 드시거나 얼음 채워서 아이스로 드실 수 있어요)
- 현금
- 현금 없으면 입금 가능한 핸드폰, 카카오페이 가능
- 카드는 안돼요ㅋㅋ
<중요 안내>
- 핸드드립은 3분 정도 시간이 걸려요~ 먼저 온 분 커피 만들고 있으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으니 시간 여유 갖고 오심 좋지요.
- 핸드드립 커피는 스텐소재 텀블러에 담으면 금방 맛이 변해요~ (한약맛처럼 ㅠ) 가능하면 뚜껑 닫지 말고 식기 전에 드세요^^
- 어떤 모양이든 도담과의 인연 이어갈테니 어디 이민가는 것처럼 인사하지 말아주세요 ㅋㅋㅋ
18년부터 지금까지 도담에서 엄청 행복했어요^^
본이, 결이는 도담에서 참 많은 사랑 받았고.
저도 루시도 아이들과 아마들과 삶을 나누며 신나게 잘 놀았습니다^^
도담과의 귀한 인연들이 오랫동안 이어질거라 믿어요!
종종 소식 전할게요^_^
첫댓글 당연히 3월에 가는줄 알았다가 대충격받은거 아시나요?ㅠㅠ
졸업조합원 송별회 혹시 오프라인으로하면 캐스피언은 꼭 오는걸로!
저.. 오설록티 라떼로는 안되나요?ㅋㅋ
오설록 녹차라떼 원하시는거죠?
준비해볼게요 ㅋ
정말 멋진 이별이네요 ㅠㅠ
결이는 이 사실을 알겠죠? 아이들한테 언제쯤 알려줘야 하는지 계속 고민이라
결이도 알고 있어요~
안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잼잼과 친구들을 제주도로 초대하겠다며…ㅠ
엉ㅠㅠ 늘 함께 할거라고~~ 벌써 제주로 가는날이 왔군요~~
도담에서의 마지막날을 의미있게 준비해주셔서 우리가 감동이네요~~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네요 ㅠ
슈슈 금요일 시간되시면 차 한잔 하고 가셔요^_^
주한🐶 : 엄마 결이 제주도 간데 ~
코니🐰 : 응 , 결이 열매반 가면 이제 못 만나 ㅠㅠ
주한🐶: 아닌데? 결이 계속 만날건데 ?
엄마🐰 : (당황 😅😅) 결이 제주도에서 지낸데 ~
주한🐶 : 아니야 ~ 결이는 나랑 친한 친구야 결이는 나 좋아해 ! 나 결이 못 만나면 눈물이 나올거 같아 …. (울먹울먹)
엄마🐰 : 제주도가도 만날 수 있는데 터전에서 함께 못 지내 ~
주한🐶 : 엄마 그럼 우리 유람선 타고 제주도 가서 결이랑 놀자 ~ (책에서 본 크루즈 유람선 타면 제주도 가는지 알고 있음 ㅋㅋㅋㅋ)
엄마🐰 : 그 …. 그래 …
저번 주에 나눈 이야기인데 그 뒤로도 자꾸 결이 제주도 가면 만나러 간다고 수시로 이야기 해요 ㅠㅠ 마지막날 우리반 대성통곡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 (이민 가는거 아닌데 ㅋㅋㅋㅋㅋ)
너무 멋진 까페 감사해요 👍 주한이 말이 맞네 주한이가 맨날 캐스피언은 커피 마신다고 🤣🤣 금요일 일찍 하원이라 코니는 웁니다 😭😭
결이도 친구들 제주도 초대하겠다고 ㅠ
따로는 올 수도 있지만 같이는 못온다는 말에 자꾸 “왜?” 하는데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ㅋㅋ
주한이랑 놀러오세요~~~^_^
저번에 도하 결이네로 마실갔을때 캐스피언이 직접 내려준 커피맛을 잊지못해요😍😍 히히 “나는 먼저 먹어봤지롱~~” 이느낌🧡🧡🧡
결이는 어디가고ㅋㅋ
오.! 신발까지 신었다가 인증샷 깜빡했다고 다시 들어와서 찍은 시진!ㅋㅋ
결이는 사진 찍는거 싫다고 카메라 뒤에 혼자 있어요 ㅋㅋㅋ
이번주까지라 하니 마음이 왜이렇게 초조한지..ㅠ 믿기지가않아요
지헌이한테 지난주인가
이야기해줬더니 침대에서 눈물을 훔치더라고요..ㅠ 마지막에 좋은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마워요 루시캐스피언!
아고… ㅠ
결이도 요즘 지헌이랑 재밌게 놀았다는 말을 더 많이 해요~
결이도 지헌이랑 못논다고 아쉬워하는데…
쪼꼬미들이 참 애틋하네요 ㅠ
너무너무너무 아쉽네요.... 짓다 끝나고 하필 그날은 바로 수업가야해서 금요일은 얼굴 못볼듯 하네요....ㅜㅜㅜㅜㅜㅜ
저도 짓다 반찬 배달 가는 시간이라 못만나 뵐듯 싶네요~
좋은 깜짝 카페 이벤트까지 해주는 따뜻한 마음의 캐스피언과 루시에게 고마움 전합니다~!
제주도 가게 되면 연락 드릴께요~~^^
으악🙈💕 정말 캐스피언다운 마무리🙏🏻 한결같이 곱고 귀하네요ㅎ 얼굴보고 인사 못해 너무 아쉬웁지만ㅠㅠ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또봐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