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12개 산업 발전 지원 정책
발표
신장(新疆)자치구의 12개 산업이 국가의 특별한 ‘보살핌’을 받게 된다. 2012년 6월 1일 신장도시보(新疆都市報)가
신장자치구발전개혁위원회에 확인해본 바에 따르면,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신장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유도하고 뒷받침하여 비약적인
발전과 장기적인 사회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철강, 전해알루미늄, 시멘트, 석유화학 등 12개 산업에 차별화 정책 실시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장 산업의 건강한 발전 지원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이른바 ‘차별화’란 지방의 자원특성, 환경수용력, 시장상황, 산업기반 등 여건에 근거해 경쟁력이 높은 산업을 정확하게 선정하는 것을
말한다. 차별화는 발전방식 전환 및 구조조정 촉진과 성장 유지, 민생 개선을 결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차별화 발전전략을 실시하려면 차별화
발전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차별화 정책은 재정, 조세, 금융, 무역, 토지, 산업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현재 중국에서 경제가 가장 발달한 동부연안지역은 경제 성장전망이 불투명한데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대륙의 다수 신흥경제체는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라시아대륙 중심과 유라시아대륙교 중간지대에 위치한 신장자치구가 중국 서부 개방의 교두보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신장의
발전은 중국의 전방위 대외개방 구도 형성에 유리하다.
이리하여 NDRC는 ≪의견≫을 통해 다음과 같은 요구를 제시했다. ‘12.5’ 기간(2011~2015) 철강 연산능력 2,200만 톤
이내로 통제 ▲에너지우위 이용해 전해알루미늄 생산시설 이전 수용 지원 ▲공업폐기물 종합 이용으로 시멘트 생산, 기존 생산라인을 대상으로 한 여열
발전 및 탈질소화 개량, 폐기물 협동 처분 통한 경제 선순환 촉진 지원 ▲국가가 허가한 다결정프로젝트 건설 가속화, 시장수요에 따른 신규 건설
프로젝트 기획 ▲원유 현지 채굴, 현지 가공 및 수입산 원유 이용해 원유 가공능력 적당히 제고 ▲대형 현대화한 탄광 건설, 석탄층 가스자원
탐사개발 및 종합이용 사업 추진 ▲석탄 천연가스 위주의 석탄 재가공 시범 프로젝트 우선 추진, 화력발전 구조 최적화 ▲확정된 태양에너지발전소 등
시범 프로젝트 신장자치구에서 우선 추진 등이다.
≪의견≫에서는 또 ‘12.5’ 기간 대형 자동차제조업체들이 신장자치구에 공장을 설립해 완성차를 생산할 경우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 인수합병
정책 규제를 받지 않고 ▲목화 채집, 절수관개, 목초(牧草) 수확 등 농목축업용 기계 제조업, 경쟁력 높은 특화 농산물 재가공 장비 제조업,
우위 있는 광산채굴장비제조업 중점 육성을 장려하며 ▲자원우위를 극대화하여 동부연안지역의 전통산업을 수용하고 특화 농산물 가공,
플라스틱제품(절수용 기자재), 피혁 청정가공, 소수민족용품 등 경공업 우위산업을 적극 발전시키며 경공업을 이전시켜 클러스터화를 실현하도록 유도할
것을 주문했다.
올해 신장자치구에 진출한 중앙기업의 착공 프로젝트는 178건으로 7,243억 1,500만 위안을 투입할 계획이다. ‘12.5’ 기간
중앙기업의 對 신장자치구 총 투자액은 1조 5,000억 위안을 웃돈다. 올 4월 30일 현재 신장자치구 지원프로젝트 가운데 건설 중인 프로젝트
대부분이 재개되었고 신규 착공 프로젝트는 533건으로 착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p 높은 62.5%에 달했다. 그리고 지원금 60억
1,000만 위안이 조달됐는데 지원금 조달률이 지난해 동기대비 15%p 높은 52.8%를 기록했다.
*출처: 2012-06-04, 천산망(天山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