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어김없어 가고 오는것
올해도 겨울이 오는가 싶더니 뒤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봄의 전령이 오기도 전에
조급한 맘에 내가 먼저 나선다
청도 화악산과 향긋한 맑음이 있는 미나리번개!!
31명의 대군을 모우는 기러기님의 맨파워!!!
산에 오르지 않은
기러기님
갓방구님
라벤다님 고발합니다
고향님은 창원서 동참하여 늦었고....
나는 산을 생략했다
땅이 질고 미끄러워 민경님은 슬라이딩 했다고 보고한다
그러나 모두가 가볍게 산행하고
억지로 팔라고 졸라서 잡은 미나리집
대군이 자리하여 꿉는 삼겹살은 지가 알아서 노릿노릿!!!
올만에 마신 쇠주의 신비의 효능은 유감없이 발휘되고
알코올이 미나리향을 밀어낼 때 쯤
대구로 귀가한다
버스안에서는 뭔일이 일어났는지 알수 없고
기러기님이 상인동 노래방에 없는걸로봐서는 경고조치를 받았다고 밖에??
오드리햅번님은 논공서 추락시키고
고향님의 승용차는 노래방앞에 멈췄다
명카수들의 이어지는 노래소리에
근이님의 학춤을 기다리는데?
피노키오님의 이상한 연출복 바지가 압권이었다
뿌리님의 빠른 고음의 노래가 끝나고
피노키오님의 진짜 옻닭집으로 이동이다
맑고 시원한 옻닭이 쥑이고
그때 소주도 맑았던가??
동그라미님의 머리는 절대로 안맑았다
동그라미 택시 잡아주고
귀가하니 넘 일찍 마쳤나?/
자고 3시에 일어났는데 충분한 수면으로 머리가 맑고 깨운해서
그 시간에 카페에 댓글도 달았으니
어제는 적당히 논정도니
술자리는 넘치는게 좋은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