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와 함께 하는 브런치 콘서트 수정 이흥근
부평구청 도서관 자원 활동가 110명이 모였다. 이금희와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서 관람했다.
이금희가 전하는 당신을 위로하는 책과 음악이 함께 하는 당신, 충분히 잘 살았다. 를 주제로 내 삶을 어루만져 줄 시와 함께 했다.
영상 자막이 함께 하는 진행자 이금희와 바이올린 문지원, 변한정, 비올라 이신규, 첼로 배성우, 기타 김진택, 피아노 김활란, 퍼커션 조성수, 테네 김용호가 수고한 당신과 나, “살아온 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인 것을” 노경아 작가 이신규, 음악감독 조일경, 이기열 무대디자인, 윤민철 영상디자인이,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다.
먼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노래와 가을 단풍의 영상으로 나오고 연주가 시작됐다.
이금희 진행자가 ‘한번 만남은 우연이고 두 번 만남은 필연이고 세 번 만남은 인연’이라는 논평과 출연자들을 소개한다.
니이체의 ‘하루 끝에 반성하지 말자’ 인용하고 시작한다. 열심히 그동안 살았다. 열심히 산 나를 응원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궁전의 영상과 함께 피아노, 기타 연주를 들었다.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시의 영상이 나오고 이지상이 부른 노래를 테너 김용호가 불으니, 피아노 첼로 연주와 어우러진다. 영상과 함께 시를 감상하는 것은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이 든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은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E. Mdrricone의 플레잉 러브 영화 「전설의 피아니스트」 OST를 영상과 피아노 연주와 함께 했다.
다음은 G. F. Handel의 사랑스런 나무 그늘이여- 오페라 「세르세」 Aria를 영상과 연주를 했다.
이금희 진행자의 김승희 시인의「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를 낭독했다.
‘가장 낮은 곳에 / 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그래도 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깨뜨리지 않은 사람들 /...... ,
다음은 이기자 시인의 단추 시 낭독을 영상 자막 함께 관객이 한 줄씩 릴레이식으로 낭독했다.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
다음은 P. Anka의 마이웨이를 테너 김용호가 연주와 함께 불렀다. 가로수 길의 영상이 나오고 아름다운 선율이 흐른다.
한민복 시인의 「긍정적인 밥」을 낭독했다.
‘시 한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
J. S. Bach의 골드베르그 변주곡 1번, 16번, 30번을 영상과 함께 연주했 다. 마음이 편안함을 느꼈다.
끝으로 E. D. Capua의 오 나의 태양! 을 흥겨운 리듬과 함께 연주하고 관객은 손뼉을 치고 노래하니 흥겹고 신이 난다.
관객들이 손뼉 치며 앙코르를 외쳐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며 영상과 연주자들이 메들리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하여 다 함께 손뼉 치며 즐거워했다.
이금희 진행자의 말과 같이 사람은 많은 욕구가 있다. 그중에서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가장 강하다고 한다. 브런치 콘서트 주제와 같이 당신, 충분히 잘 살았다고 자신에게 감사하고 인정하자.
3년 동안 활동한 자원활동가에 대하여 앞치마 증정과 도서관에 대한 상식 퀴즈를 내어 예쁜 가방 주머니를 선물하고 담소를 나누며 식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