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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5차전] '김현수 결승타' 두산, NC 꺾고 KS 진출!]
두산은 김현수의 결승타, 장원준과 이현승의 역투를 묶어 NC에 역전승을 거두고 대망의 V4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를 6-4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두산은 오는 26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양팀은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맞붙는다. (중략) NC는 2회말에도 여세를 몰았다. 선두타자 손시헌이 좌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지석훈이 투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이뤘다. 김태군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어났으나 박민우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NC가 2-0으로 달아났다. 3회초 2사 2,3루 찬스를 놓친 두산은 4회초 2사 후에 터진 양의지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기지개를 켰다. 양의지는 스튜어트의 145km 커터를 공략, 자신의 포스트시즌 생애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이어진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으나 이미 그때부터 스튜어트는 흔들리고 있었다. (중략) 5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좌전 안타와 김종호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루 찬스가 주어지자 나성범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NC가 1점을 만회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6회말에는 1아웃에 등장한 지석훈이 장원준의 144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역시 지석훈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 하지만 NC는 더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8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모창민을 대타 카드로 썼지만 2루 땅볼 아웃에 그쳤다. 두산도 8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도망가지 못했으나 7회부터 등장한 이현승이 3이닝 무실점으로 NC의 추격을 봉쇄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9회초 2아웃에서는 나성범이 우익수를 보다 투수로 등판해 마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후략)
[‘군다스 31점’ 우리카드, 거함 OK저축은행 격파]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8-25, 23-25, 25-20, 15-1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중략) 나경복과 군다스가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23-20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우리카드는 군다스와 나경복이 연속으로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며 25-20으로 4세트를 챙겼다. 세트스코어 2-2로 균형이 맞춰지는 순간이었다.
['신인 강소휘 데뷔' GS칼텍스, 도로공사에 3-1 역전승]
GS칼텍스는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1(21-25, 25-13, 25-15, 25-19) 역전승을 신고했다. 20점을 올린 캣 벨을 필두로 표승주, 한송이, 배유나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후략)
[[U-17 WC] 무실점 16강…최진철호 무기는 ‘질식수비’]
U-17 대표팀이 B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잉글랜드와 득점 없이 비겼다. (중략) 결국 조별리그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한국의 16강 동력은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질식 수비였다. 주장 이상민은 세 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한국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공격이다. 이승우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김진야의 후반 돌파 시도 외에 크게 인상적인 공격 전개를 보이지 못했다. 3경기에서 두 골 밖에 넣지 못한 것은 풀어야 할 숙제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대진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8시에 16강전을 치른다. 상대 팀은 A, C, D조의 3위다. 현재 상황에서는 미국과 에콰도르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