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아파트공화국... 불나도 사실상 무대책 → 국민 절반 이상(53.6%) 아파트에 사는 거의 유일한 나라. 그러나 스프링클러 없는 아파트 560만 가구. 대부분 완강기 없거나 있어도 사용법 몰라. 최근 아파트 화재 이후 소화기, 탈출 장비 판매 7배 늘어. 아파트 화재 작년에만 3천건.(매경)
2. ‘일본에서는 공동묘지를 무섭다거나 불길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 오히려 자신들을 항상 지켜주는 조상신이 계신 곳이라 생각해서 도심지에 있는 납골당은 정말 부유한 사람들만 묻힐 수 있는 부의 상징과 같은 곳이었다. 동경 인근에만 100개가 넘는 공동묘지(납골당, ‘영혼들의 공원’)가 몰려있었다.(아시아경제, 일본서 배우는 100세 시대 인프라③ 중)
3. 사법불신이 낳은 무차별 신상폭로 → 수사기관 불신, 국민의 법 감정과 실제 판결 간에 괴리, 피해자 입장보다 피의자의 법적 권리를 우선하는 듯한 현실에서 생겨... 일부 유튜버들에겐 비즈니스 모델이기도. 전문가들, 불법 행위지만 사적제재를 지지하는 사회적 분노의 배경은 고민해야 한다 지적.(세계)
4. 탕후루·마카롱 ‘설탕 범벅’ 간식 → 음식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현상을 말하는 신조어 ‘혈당 스파이크’ 간식들 유행. 혈당이 담배보다 기대수명 더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2016년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건강분석평가연구소)도 있어.(헤럴드경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은 10kcal인 반면 설탕이 들어가는 카페라떼는 180kcal로 18배...
5. 시래기, 알고 보니 칼슘의 보고 → 시래기 100g당 칼슘 함유량 우유(105㎎)보다 3배 이상 많은 335㎎(한국영양학회 자료). 2020년 한국교원대학교 연구팀 분석에서도 시래기의 칼슘 영양밀도지수(INQ)가 멸치와 비슷한 수치(30 이상)로 나와.(헤럴드경제)
6. 국민연금, 한달 60만원 미만 수령자가 70.3% → 160만∼200만원은 2.5%(13만6336명), 200만원 이상은 0.3%(1만 7178명). 받는 사람들 평균 가입 기간은 19.2년, 평균 수령액은 61만 9715원.(문화)
7. ‘백색테러’ → 프랑스혁명 기간 중 백합은 왕당파의 상징이었다. 왕당파가 혁명파에 보복하자 백합의 흰색을 따서 ‘백색 테러’라고 칭했다. 이후로 우파가 좌파에 가하는 테러를 백색 테러라고 불렀다. 반대로 좌파가 우파를 상대로 하는 테러를 ‘적색 테러’라 한다.(문화)
*표준국어대사전은 ‘권력자나 지배계급이 반정부세력이나 혁명운동에 대하여 행하는 탄압’으로 설명하고 있다
8. 서울대 병원, ‘이대표 목 혈관재건술 난도 높아... 부산대병원서 전원 요청’ → 부산대 병원은 ‘전원 요청 아니다. 환자측 요구에 따라 옮긴 것’... 입장 상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경정맥 같은 혈관 손상 치료는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의료진이 경험도 많고 전국 최고 수준’ 반박. 부산의사회 성명서, ‘지역의료 무시’, 정청래 의원의 ‘잘하는 병원에서 해야 할 것 같다’ 발언 지적.(한경 외)
9. 영화 ‘마션’처럼... 中 우주비행사, 우주에서 채소 키우기 공개 →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생활하는 선저우 17호 우주비행사들의 브이로그 영상. 방울토마토, 상추, 파 화분... 먹기도 한다고. 이 우주비행사들은 현재 3개월째 우주에서 생활 중.(세계)▼
10. 진짜 염전 노예? →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에 올라온 전남 신안의 염전 노무자구인공고 논란. ‘주 7일 근무’에 월급은 ‘202만원’... 사실은 외국인 노동자 채용 목적으로 지난해 최저 임금 기준으로 지난해 올린 것. 주 7일은 맞지만 주 40시간 이내 날씨에 따라 근무, 기숙사, 식사 제공 등 부가 조건 있다고.(동아)
이상입니다
@ 1월 5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흉기 피습 이후 사흘째 입원 치료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미음 식사를 하며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준비하는 가칭 '개혁신당'을 겨냥해, 이른바 '부스러기 주워담기'나 '이삭줍기'는 선거에 나가면 거의 효과가 없다고 깎아내렸습니다.
● 테러 위협으로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경호 강화 방침이 내려진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사건 의혹을 수사할 두 개의 특별검사 도입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곧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 한편 민주당은 대통령이 가족에 대한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적절한지 헌법 재판소에 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검찰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를 어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공익 법인을 기업의 정치 자금을 받는 데 쓴 정경유착이자, 돈으로 표를 사들인 금권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 모 씨가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김 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경찰에 제출한 변명문을 참고하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이 대표를 공격했을 당시에 8쪽으로 쓴 이 변명문을 몸에 지니고 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 제주경찰청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당일인 지난 2일 밤 SNS 채팅방에 한 위원장이 광주에 오면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로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테러' 행위에 대한 가짜 뉴스와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건 초기에 벌써부터 피의자가 어떤 정당 소속이다. 당원이다. 하면서 억측이 쏟아졌는데, 여야는 한목소리로 이른바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통일부가 개성공단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산하 기관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을 해산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 상황 등을 고려한 조치인데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지 약 16년 만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인 이슬람 국가 IS가 며칠 전 이란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닌 이란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IS가 직접 테러의 배후라고 밝히고 나서면서 이번 사건이 또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수십 발과 발사대를 제공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또 이미 러시아는 북한이 지원한 무기들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13세 미국 소년이 인류 최초로 테트리스를 굴복시켰다는 소식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윌리스 깁슨이 한 테트리스는 원조 버전인데, 이전까지 이 게임의 끝을 깬 건 인공지능(AI)뿐이었다고 합니다.
●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오늘 자정 쯤 규모 4.4의 여진이 또 발생했습니다.이번 지진으로 파악된 사상자는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84명,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은 179명, 도로가 끊겨 고립된 사람은 7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정부가 새해 경제 운영의 기본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10조 원의 예산을 쏟아 물가를 잡고, 여러 세금을 낮춰 국내 소비를 독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이 개선을 원하면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등 정부가 최근 자본시장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올해 세수 감소가 더 심해지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낙서로 훼손되었던 경복궁 담장이 19일 만에 1단계 복구를 마치고 공개됐습니다. 문화재청은 1억 원 넘는 복구 비용에 대해 범행을 저지른 이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담장 주변을 감시할 CCTV와 순찰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 새로 산 차량이 여러 차례 고장 나면, 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