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술탄아흐멧 가기

[트리퍼]

터키를 여행하기 전 난 터키에 대해 무식쟁이였다.

'터키'하면 연상되는 단어들이 축구, 유럽, 오스만 투르크(요건  국사책에 본듯한 기억.ㅡㅡ;;), 이슬람, 음......그리곤 없다.

터키는 내게 한마디로 '듣보잡'이라고 하면 맞을 것 같다.

그런데,

터키에 도착해 만 1분도 지나지 않아 터키의 세련된 공항에 놀라고,

만 10분도 지나지 않아 세련되게 옷을 입고 있는 터키인들에게 놀라고,

만 20분도 지나지 않아 이스탄불 대중교통 트램을 타고 놀라고....

터키의 도착한 하루 내가한 짓은 놀라는 일이였을뿐....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터키는 세련되고, 발전된 국가였었다.

볼거리,놀거리,먹거리 플러스 천혜의 관광자원까지...

예전부터 유럽과 가까워 유럽사람들의 휴양지로 손꼽히던 터키!

그럼, 세련된 터키! 세련되게 여행해보자~~~~

1. 공항에 도착하면 입국심사대로 gogo~~~~

터키와 대한민국은 무비자 체결협정을 맺어으니,

우린 "메르하바(안녕하세요^^)~~~"하고 여권에 도장만 '쿵' 받으면 된다.

2. 입국심사를 끝마치고 나와 시내로 들어갈 차비를 환전해야지!!!

입국심사대를 나오면 바로 수화물 찾는 컨베이어 벨트가 있고,

되비즈(환전소)가 쪼로록 있는데  커미션 적게 주고 '달러 팔때'의 터키리라 가격이 높은곳에서 차비만 환전하자.

3. 이제 트램(전차)타고 시내로 들어가 보자고~

입국장은 2층에 있고 지하1층으로 가야 트램을 탈수 있다.

하바아란(공항)트램역! 조기서 이제 트램을 탈 수 있는 제톤(토큰)도 사야한다구~

4. 제톤 기쉐시(토큰 판매소)에서 "비르 뤼트펜~"(하나만 부탁해요~)라고 해보자!

제톤은 예전 한국의 토큰과 비슷하게 생겼다 트램을 타러 들어갈때 제톤을 넣으면 그걸로 끝!!

하바아란 지하철을 타고 제이튼부르누에서 내리면 출구 바로 앞에 트램이 있다.

카바타쉬방면의 트램을 타고 룰루랄라~ 술탄아흐멧으로 가면 숙소가 몰려있는 구시가지 도착.

5. 아! 멋지다. 이스탄불~ 묘한기분이야! 도시에 바다도 있고, 갈매기도 끼룩끼룩~~

트램을 타고 가다보면 이스탄불이 어떤 도시구나 하는 감이 온다.

서양의 문화와 과거 이슬람 국가였었던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더 매력있는 나라! 터키~

6. 여기사 바로 술탄아흐멧역!

여기가 술탄아흐멧 트램역!

여기서 블루모스크 사잇길로해서 들어가면 전세계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드는 게스트 하우스 천지!

트램길위로 트램뿐만 아니라, 사람도 다니고, 자동차도 다니고 해서 트램이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디가서 우리나라 " 아후 지하철이 너무 밀렸어~"하면 오른쪽 뺨 맞지만,

이스탄불 가서 "트램이 너무 밀려서 늦었어~" 하면 통~한다!!ㅎㅎ

* 트램의 이용요금은 거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1.4리라.

* 3정거장 이하는 걸어다니는 일이 돈버는 일.

[길을묻는다]

난 처음 트램 타러 갔을 때 내가 어리버리 타니까 왠 청년이 돈 대신 내줬는데.... 그 땐 어리둥절해서 몰랐는데 나중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됐죠. 참 고마운 사람이었어요 ㅎㅎ 글구 술탄 아흐멧서 내려서 그 옆에 있는 모스크서 물 공짜로 받아가세요. 그 물도 먹을만하답니다^^

[화이루]

전 제톤이 동전으로 된건줄 모르고 동전이랑 섞어받구나서 왜 표 안주냐고 그랬어여..ㅋㅋ

[얄리얄리얄량셩얄랴리얄랴]

화폐개혁을 하니 훨씬 돈 세기가 간편해졌네요... 옛날엔 승차요금이 "700,000 리라" 막 이랬거든요.

[시골길]

제이톤부르노에서 갈아 타기 위해서는 다시 제톤을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네 환승개념은 아직도 도입되지 않았다는..^^

[유징]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