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다량으로 매장되어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 반응은 다양하다.
산유국이 되면 그렇잖아도 물가 상승에 찌든 살림을 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가 하면. 우리가 초교 시절부터 들어 온 얘기라고 평가절하하는 시각도 있다.
물론 확율 20%는 한 번 시추해서 성공할 수도 있고 열 번해도 실패할 수 있는 수치라고 한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발전된 검사 장비로 확인된 매장량이니 만큼 사시로 볼 필요는 없겠다.
증권시장은 그 관련주들(한국석유,가스공사, 동양철관 등)이 상한가 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오래 전 을릉도 근처에 보물선을 인양한다며 동아건설이 펄펄 나른 적이 있다. 증시는 루머를 먹고 사는 생명체다. 오늘 10시에 외국 관련 업체의 기자회견이 있다니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