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時節因緣)
불가 용어에 시절인연(時節因緣)이란 용어가 있다.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이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나게 될 인연은 만나게 되어 있고,
무진장 애를 써도
만나지 못할 인연은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람이나 일, 물건과의 만남도
또한 깨달음과의 만남도 그 때가 있는 법이다.
아무리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혹은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시절 인연이 무르익지 않으면...
바로 옆에 두고도 만날 수 없고, 손에 넣을 수 없는 법이다.
만나고 싶지 않아도 갖고 싶지 않아도
시절의 때를 만나면...
기어코 만날 수 밖에 없다.
헤어짐도 마찬가지다.
헤어지는 것은 인연이 딱 거기 까지이기 때문이다.
사람이든 재물이든
내 품 안에, 내 손 안에서 영원히 머무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
재물 때문에 속상해 하거나 인간 관계 때문에 섭섭해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오늘 폭염도 한거풀 지나가네요
선선한 저녁을 기대해 봅니다ㅡ
첫댓글 냥 ~ 지나가는 ~ 세상만사
흘러가는대로 ~ 사는게
지혜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