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한국에선 어린이 날이다.
그렇지만 우린 여행의 계속일 따름이다.
오늘은 뉴저지주의 숙소에서 출발하여 워싱턴으로 향한다.
그래도 마음이 걸려 딸아이에게 문자를 보낸다.
외손주 형빈에게 외할머니가 선물은 사간다고 하라고...
멀리서 할머니가 어린이 날을 축하한다고...
워싱턴으로 가는 고속도로이다.
가는 길에 보이는 듀퐁 공장~!
뒤퐁(Du Pont)은 미국 기업가 이지만 프랑스 경제학자 피에르 사뮈엘 뒤퐁(Pierre Samuel Du Pont)의 고손자이다.
증조할아버지가 미국으로 이주해 1802년 화약공장을 설립하였으며
MIT 공과대학을 졸업한 젊은 뒤퐁(Do Pont)은 그 회사에 들어가 뉴저지주 카니포인트공장의 부지배인에서
그 회사의 회장까지 역임한다.
그 뒤퐁이 부지배인까지 지냈다는 공장인데 엄청난 크기의 화학공장이었다.
뉴저지주에서 델라웨어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델라웨어(DELAWARE)는 미국 동부 남대서양 지역에 있는 주로서
미국에서 두번째로 작은 주이다.
주민의 절반 이상이 월밍턴시 반경 24Km 이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워싱턴까지는 약 2시간 가량이 걸린다고...
델라웨어 동쪽으로 보이는 델라웨어만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대서양이라고 한다.
드디어 워싱턴에 도착~!
워싱턴(Washington. D. C)
정확히 이름을 쓰자면 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이다.
미국의 수도로 1790년 국회의 동의를 얻어 수도로 지정 되었으며
새로운 국가의 영구 행정부 소재지로 선정된 컬럼비아 특별구와 동일한 지역이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주의 경계인 포토맥강의 시작점에 위치한다.
워싱턴 에서는 워싱턴기념탑을 빼고 국회의사당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다고 하는 국회의사당이다.
워싱턴 기념탑~!
미국의 초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탑으로
높이 169M로 워싱턴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전망대에 올라가면
워싱턴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워싱턴 시내 어느 곳에서도 이 탑이 보인다고 한다
허나 우리 같은 패키지 여행자들은 오전에 일찍 표가 동이 나서 올라 가 볼 수 없다고..
그게 아니고 시간이 없는 걸게다...
국회의사당 정면에 있는 율리시스 S.그랜트 동상~!
미국의 18대 대통령 율리시스 S.그랜트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청동 기마상이다.
국회의사당을 바라만 보고 기념촬영을 한 뒤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향한다.
일명 내셔널 몰(박물관 단지)이라고 하는 곳으로 여러가지 박물관들이 들어서 있다.
스미소니언 재단은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스미슨이 전 재산을 미국에 기증하여
비영리 재단인 스미소니언 재단의 초석을 만들었다.
그래서 (나도 이제서 알았지만)
항공 우주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미국 역사박물관, 미술관등
스미소니언의 박물관들은 모두 관람료가 공짜라고 한다.
아래 그림도 박물관 중 하나인데 건물의 외관이 특이해 버스 속에서 담아 보았다.
여기가 여러 박물관 중 꼭 가보아야 할 곳중 하나인 항공 우주박물관이다.
항공 우주박물관에 들어가서 보게 되는 전시물들이다.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도 있고, 여러가지 옛날의 비행기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라이트형제의 비행기 발명시절의 모습
직접 비행기에 올라 시험비행을 하는 모습의 모형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비행기가 저런 모습으로 시작된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아직도 스미소니언 박물관 중 몇군데 것이 남았지만 내일로 넘겨야 겠다.
댓글과 함께하면 언제나 즐거워...
첫댓글 맑고 환한날 국회의사당등 주요건물을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외국여행입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사당을 갔던 날은 날씨가 청명하여 그림이 제대로 되었지요~?
즐겁게 보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국은 기증문화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나라라서인지 자기 전재산을 털어 박물관이나 그밖에
것들을 만들어 기증하는것이 보편화가 되어있습니다...그런면에서는 우리나라하고는 완전 다른것이죠
그렇긴 한데 우리나라도 요즘은 기업에서의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긴 하더군요...
아직 미국이나 서구 유럽을 따라가려면 멀었지만요~^^**
작년 4월초에 갔을때에는 그 일대가 벗꽃으로 아름다웠었는데 조금 아쉽군요. 전망대는 미국에서도 예약이 어렵다는군요. 우리나라 청화대 관람하기 위하여는
몇달전에 해야 되는것과 가다는군요.
아~ 그렇군요...
그런걸 가이드가 일부러 보여주지 않는건 아닌가 생각한게 미안하네요~^^*
사실 저도 지난 가을 단풍이 한참일 때 청와대를 관람하고 뒷산을 산책하려다 예약이 밀려 실패했답니다...
국회의사당과 워싱턴 기념탑 사진은 그림엽서 같아요.
꼼꼼하게 찍으신 우주항공관 사진도 잘 보고 갑니다.
워싱턴 구경은 노미님 덕택에 처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이드의 말로는 스미소니언박물관 중에서도 우주항공관은 꼭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