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300인이 2008년을 결산하여 뽑은 대표 에세이
충격적으로 진화된 한국수필의 오늘을 공개한다
이 시대의 진정한 작가는 수필가라고 본다. 수필은 몽상을 쫓는 이들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오늘 우리의 현실에 용감하게 맞서기 위해 개개인의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해 우리가 벌여야 할 정신운동이다. 오늘의 수필은 낮에 꿈꾸는 자들의 가상적 욕망의 완성을 위한 대체물이 아니라, 밤낮으로 찾아오는 몽환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거나 해체하려는 사유의 진화과정이다. 아마도 이것은 결국 우리 모두가 스스로의 존귀함을 찾아가는 “21세기 작은 풀잎들의 경전”이 될 것이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쓰는 이 작가들의 글은 보다 쉽고, 보다 정직하고, 보다 자유롭고, 보다 구체적이다. 고답적 문장에 억압되지 않은 우리다운 일상 언어의 미학을 실현하고 있다.
“나다움”이 자긍이다. “나로서”가 자존이다. 자존과 자긍을 아는 자만이 해학과 겸손을 안다. 자긍과 자존 없는 겸손은 겸손이 아니다. 자기를 존중하지 못하는 자가 어찌 남을 존중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가식이고 비굴일 뿐이다.
문학은 이제 그 위선적 권위를 벗어던져야 한다. 예부터 문학의 모태는 민중 속에 구전되어온 설화였다. 설화는 다수의 민중이 서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보완하고 수정된 그 시대 민중의 작품이다. 우리는 이제 우리 시대의 설화를 창조해야 한다. 바로 당신이 당신의 이야기로써 그 중심에 서서.
2. 엮은이의 말
수필이 수필계 자체의 평가를 벗어나 일반 독자와의 만남은 멀게만 느껴졌다. 더더욱 소설마저 팔리지 않는다는 요즘의 독서계의 풍토에선 차라리 무모하기까지 하다. 그렇다고 수필계는 시장과 유리된 채 마냥 한계만을 곱씹으며 손 놓고 앉아 있어야만 할까?
수필은 쓰기가 쉽다는 면에서 대중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장르이다. 그것은 장점이면서 또한 약점이기도 하다. 그만큼 예술적 성취를 이루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랬을 것이다. 언제부턴가 마치 예술적이기 위해서는 미학적인 어떤 장치를 고안해야 한다는 것처럼, 수필작법에 원칙 아닌 원칙이 만들어져왔다. 그래서 어떤 글엔 수필 같지 않다는 배타적인 태도를 보였고, 그 배타성은 결국 바람직한 수필의 전형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수필스런’ 수필의 탄생이다. 그렇다. 그 노력은 적어도 수필시학에 있어서 그만큼의 진전일 것이다. 덕분에 수필은 수필작가의 폭발적 증가라는 양적 팽창을 가져왔다. 누군가는 이 양적 팽창의 폐해를 지적한다. 예술성이 떨어지는 글마저 수필이라는 이름으로 행세를 함으로써 수필의 질적 저하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독서계에서 수필이 독자를 잃게 된 원인이라고 한다. 오늘날 수필의 지리멸렬함이 바로 여기에서 연유되었다는 것이다. 이 또한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정말 맞는가? 이 말이 전적으로 맞다면 “우리나라에 축구선수가 너무 많아서 축구의 질이 떨어졌다”는 말도 맞을 것이다. 그런가? 말이 안 되는 소리다. 문제는 스타선수의 부재다. 이걸 수필로 말하면 중견작가의 부진이다. 중견이란 어떤 사람인가? 바둑으로 말하면 바둑을 잘 두기 위해선 정석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그가 바둑을 정말로 잘 두기 위해선 배운 정석을 잊어야 한다. 그 틀을 벗어났을 때 비로소 자기의 바둑이 열리기 때문이다. 새로운 정석의 창조자로 나선 자, 그가 중견이다. 중견이여, 일어나라! 틀을 깨고 새로운 길을 열어라.
내가 “수필은 잡탕이어야 한다. 잡식성이어야 한다”고 말했을 때, 많은 이들이 의아해 했고 비웃었다. 청정지역을 더럽힐 오염원이 출현하고 말았다는 경계의 눈으로 쳐다보는 이마저 있었다. 근대와 함께 출현한 장르가 소설이다. 소설이 출현할 당시 문학연구자들을 가장 괴롭힌 것은 소설의 정체였다. 그간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그 잡식성 때문에 그 정체가 묘연하기만 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공존하는 그 잡탕의 전체 모습이 바로 소설의 모습이다. 그 잡식성이 소설을 근대의 문학을 주도하는 장르로 만들었다. 많은 문학사가들은 수필을 21C의 주도장르라고 말한다. 수필가들마저 비실거리는 오늘의 수필의 모습을 보며 믿으려 하지 않는다. 만일 당신이 그 말의 진실여부를 판단하고 싶다면, 가장 쉬운 길은 수필의 잡탕성을 확인기만 하면 된다. 바로 <2008 대표에세이>가 확인의 현장이다. “정말로 소설까지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나?”
그러면 누군가는 또 오해해서 항의하듯 물을 것이다. “앞으로 수필의 모습이 소설적이어야만 한다고?” 아니다. 그러면 그게 한 가지이지 어디 잡탕인가. 당신이 지금 쓰고 있는 그 색깔, 그대로 써라. 다만 “지금 내가 흉내 내고 있는 것 아냐?” 라고 계속해서 물으면서 써라. 흉내 낸다는 것은 하나로 흡수되는 것이니 그건 개성의 함몰이고, 작가의 죽음이다.
여기에 실린 글은 2008년에 <에세이스트>지에 발표된 300여 편의 글 중에서 수필작가들이 ‘2008년을 대표하는 수필’로 직접 가려 뽑은 작품들이다. 나는 흥분했다. 수필의 시대가 이미 도래한 것만 같다.
감히 독자들에게 ‘오늘의 수필’에 대한 평가를 맡긴다.
<에세이스트> 발행인 겸 주간 김종완 모심
3. 차례
머리말 4
약산은 없다
약산은 없다 · 김서령 13/ 언제 우리 다시 만나리 · 김종완 25
우리 인생은 늘 여름이야 · 이귀복 31/ 안양천 · 이수태 38/ 새우가 등을 펴면 · 조정은 48
물소 문진
관여觀如의 그림자와 · 맹난자 59/ 물소 문진 · 손광성 65/ 파한쇄담破閑瑣談 · 이명환 69
마로니에 · 이민혜 74/ 서천 휴게소 · 이향아 82/ 바랭이 월척 · 이화련 88
체통을 위한 서설敍說 · 임홍순 91/ 소사나무의 뼈 · 정혜옥 96
전설 따라 삼천리 · 최민자 100/ 집으로 가는 길 · 허창옥 104
사랑이 사랑을 버리다
죽였다 살렸다 · 강숙련 111/ 텐포족, 또 다른 나의 슬픈 자화상 · 김대원 115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 김인숙 122/ 내 안의 반란 · 김지연 128
노마老馬의 반란 · 김초성 132/ 울지 마라 · 송혜영 137/ 사랑이 사랑을 버리다 · 전 민 142
각도 · 정성화 146/ 날파리 한 마리 키우며 · 정태헌 151/ 대물大物 · 허원주 155
천 개의 구슬
어머니는 아직도 꿈만 꾸신다 · 강병기 163/ 천 개의 구슬 · 김미정 173/화두 · 김병기 189
어떤 동행 · 류영하 197/ 젊은 날의 초상 · 이재선 205/ 피아노 · 전해주 214
앉을 수 없는 사람들
너와 나 사이 말이 있어 아름답다 · 권창오 225/ 앉을 수 없는 사람들 · 김베로니카 230
대룡산 호랑이는 뭐 먹고 사나 몰라 · 김향남 236/ 과라니 여인 · 소광영 241
빈 자장면 그릇과 신문지 한 장 · 심선경 247/ 간격 · 안정혜 252
달콤한 유혹 · 안종팔 257/ 어떤 작별 · 유명심 262/ 감 · 정희승 265
다이아몬드와 장미 · 최유나 269/ 재회再會 · 최호택 275
4. 저자 소개
김서령
1956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북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사람과 사물의 바탕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일이 늘 흥미로웠다. 대구 중앙중 국어교사 시절을 거쳐 <매일경제신문>과 잡지 <샘이 깊은 물>에 오랫동안 인터뷰 원고를 썼다. 2006·2007·2008 3년 연속 올해의 작품상 수상.
현재는 월간 <신동아>와 <월간중앙> <동아일보>에 인물칼럼과 시사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 『여자전』 『김서령의 家』
김종완
전남 담양 출생. (1954∼ )
한국신학대학교 신학과 중퇴 후, 광주대학교 영어학과, 조선대학교 일반대학원 영문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이수. 신곡문학상을 수상. 현 에세이스트 발행인 겸 주간.
저서 <수필 들여다보기>, <다시 읽는 우리 수필> 편저로는 <한국의 명수필> 등이 있다.
이귀복
경남 울산 출생.
경원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월간 수필문학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 펜클럽 회원. 한국수필문학 진흥회 이사. 에세이스트 기획위원. 2007 올해의 작품상 수상.
저서로 <겨울연어> 등이 있다.
이수태
경북 안동 출생.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제5회 객석예술평론상 수상(1989). 현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무.
2007·2008 올해의 작품상 수상
저서에는 <새번역 논어>, <논어의 발견>, <어른되기의 어려움>, <누룩곰팡이의 노래> 등이 있다.
조정은
충남 서산 출생.
97년 한국 수필로 등단. 서정과 서사 회원. 에세이스트 편집장. 2005·2006 올해의 작품상 수상.
저서 <그것을 타라>
맹난자
서울 출생.
이화여대 국문학과와 동국대 불교철학과를 수료. 96년 수필공원 등단. 현대수필문학상(2001년)과 남촌문학상(2008년) 수상. 현 한국수필문학진흥회 명예회장. 에세이 문학 발행인(2002. 11~2008. 3). 제7대 한국수필문학진흥회 회장 역임.
저서에는 <빈 배에 가득한 달빛> <사유의 뜰> <인생은 아름다워라> 등이 있다.
손광성
동양화가. 호는 일현. 함경남도 출생. (1935∼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문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동양화 전공. 한국수필문학진흥회 회장 역임.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부이사장. 에세이스트 편집 고문. 현대수필문학상·국제펜문학상·제1회 가천환경문학상·불교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저서로는 <달팽이><나도 꽃처럼 피어나고 싶다><한 송이 수련 위에 부는 바람처럼> 외 다수와 <손광성의 수필 쓰기> 등이 있다.
이명환
1939년 충남 당진 출생.
이화대학교 문리대 영문과 졸업. 2000년 한국수필로 등단. 이화문학상 수상.
저서로는 <지상의 나그네> 등이 있다.
이민혜
1940년 청주 출생.
청주 사범. 서울 음대, 동 대학원 졸업. 2005년 에세이스트 등단. 예지회·서정과 서사 회원. 에세이스트 작가회 회장. 2006·2007·2008 3년 연속 올해의 작품상 수상.
이향아
충남 서천 출생.
전북 군산에서 성장. 경희대학교 국문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 받음. 현대문학 등단. 시문학상·윤동주문학상,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함. 현재 호남대학교 명예교수. 2007 올해의 작품상 수상.
저서로는 <쓸쓸함을 위하여> 등 14권의 수필집과 <흐름> 등 16권의 시집을 펴냄.
이화련
경기도 평택 출생.
형산수필문학회 회원. 에세이스트 편집위원. 2007년 올해의 작품상 수상.
저서로는 <겨울 숲 나비 눈뜨다>, <생명 있는 모든 존재는>, <떠돌이에게 보내는 북소리> 등이 있다.
임홍순
충남 천안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정년퇴임. 문교부 국정교과서 편찬 심의의원.
저서로는 <임홍순 목조형 수필>, <동행> 등이 있다.
정혜옥
경남 진주 출생.
진주여고·부산사대 미술과 졸업. 현대수필문학상 수상. 대구시 문화상 수상. 한국 수필문학 진흥회 이사·대구 문인협회 부 지회장. 대구 가톨릭문학회·여성문학회 회장. 현 대구 수필가 협회 회장. 2007 올해의 작품상 수상.
저서에는 <대숲에는 바람소리가>, <우체국 앞을 지나며>, <돌미나리를 찾아서>, <강물을 만지다> 외 다수가 있다.
최민자
전주 출생.
에세이 문학 등단. 현대수필문학상(2003)·구름카페문학상 수상(2008). 2005·2006 올해의 작품상 수상.
저서로는 <흰꽃 향기>, <꼬리를 꿈꾸다>, <열정과 냉정 사이> 등이 있다.
허창옥
효성여자대학(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과 졸업. 월간에세이 등단(1990). 한국문협, 수필문우회, 대구가톨릭문인회 회원. 약사문학상(1994), 대구문학상(1997) 수상. 2005 올해의 작품상 수상.
저서로는 <말로 다할 수 있다면>, <길>, <먼 곳 또는 섬>, <국화꽃 피다> 등이 있다.
강숙련
부산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문화일보 신인상 당선. 설송문학상 수상. 현대수필문학상 수상.
저서로는 <얼추왔재> 등이 있다.
김대원
수필과 비평, 에세이 문학, 월간 신문예 등단. 제13회 탐미문학상(수필부문) 수상, 제20회 허난설헌 문학상(시 부문) 금상 수상.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이사. (현)달마문학회 회장.
김인숙
전남 장성 출생.
2001년 문예사조, 2008년 에세이스트 등단. 광주 문인 협회·한국 가톨릭 문인회 회원. 서정과 서사 회원. 에세이스트 기획위원. 2008 올해의 작품상 수상.
저서로는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등이 있다.
김지연
2003년 책과 인생 등단. 2001년 율목시민문학상 수상. 2007년 경기문학상 수상. 서정과 서사 회원.
현 과천수필문학회 회장.
김초성
에세이스트 등단. 약사문학상 수상. 부산수필문학·부경수필문학·서정과 서사 회원.
저서로는 『老馬의 반란』
송혜영
현대수필로 등단. 2007·2008 올해의 작품상 수상.
전민
수필과 비평, 에세이문학 등단. 한국 문인협회 회원. 수필문학 진흥회 이사. 맥심문학회 5, 6대 회장 역임.
저서로는 <푸른 수염의 고래> 외 동인지 다수.
정성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 졸업. 2000년 에세이 문학으로 등단. 200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수필 당선. 2006년 제24회 현대수필문학상 수상. 2005 올해의 작품상 수상.
저서로는 <소금쟁이 연가>(2005) 등이 있다.
정태헌
월간문학등단. 국제펜클럽·한국문협·광주문협·수필문우회 회원. 수필세계 편집위원. 제3회 대표에세이문학상 수상. 제21회 광주문학상 수상.
저서로는 <동행>, <목마른 계절> 등이 있다.
허원주
부산대 의과 대학·동 대학원 석사·박사.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 국 미네소타 주립대학 방사선 생물학과 교환교수. <에세이스트> 등단. 서정과 서사 회원. 2008 올해의 작품상 수상.
강병기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미국 UCLA 교환 교수. 북경중의병원 교환 교수. 중국의학회 국제학술 대회 초청강연. 에세이스트 등단. 서정과 서사 회원. 2007·2008 올해의 작품상 수상. 현 공도한의원 원장.
김미정
전남 장성 출생. 전남대 철학과 졸업. 서정과 서사 회원. 에세이스트 기획위원. 2006·2007 올해의 작품상 수상.
김병기
약사. 부산 출생. (1964∼ )
경영학 석사. 에세이스트 4호 등단. 서정과 서사 회원. 에세이스트 작가회 부회장. 2006 올해의 작품상 수상.
류영하
서울 출생. (1959∼ )
2008년 에세이스트 등단. 서정과 서사 회원. 2008 올해의 작품상 수상.
이재선
경북 안동 출생.
에세이스트 등단. 서정과 서사 회원. 현재 오류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다.
전해주
밀양 출생. (1958∼ )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2005 한국 수필로 등단. 에세이스트 기획위원. 2008 올해의 작품상 수상.
권창오
서울 출생.
미국 덴버대 국제경영학 석사. 수필시대 창간호 등단. 한국수출보험공사 대구지사장. 2008 올해의 작품상 수상.
김베로니카
2007년 에세이스트 등단. 서정과 서사 회원. 에세이스트 「들녘에서 부르는 노래」 연재 중.
김향남
조선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 수학 중. 청미래 문학회·서정과 서사 회원.
소광영
전남 보성 출생. (1960∼ )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에세이스트 등단. 서정과 서사 회원. (주)에버루스 대표이사로 있다.
심선경
수필과 비평 등단. 한국문인협회·부산문인협회 회원. 영남여성문학회 회장·수필과 비평 부산작가회의 사무국장·부산부경수필학회 사무국장 역임. 저서로는 <파로호에 잠긴 초록별을 낚다> 등이 있다.
안정혜
춘천 출생. (1944∼ )
강원대학교 졸업. (전)서울 보건 환경연구소 근무. 에세이스트 등단. 제주 백록수필문학회 회원. 2008 올해의 작품상 수상.
안종팔
전남 화순 출생.
광주상업고등학교 졸업. 전남대 경영대, 행정대 수료. 광주도원문학회 회장. 무등과학사 대표.
에세이스트 작가회 부회장.
유명심
경기도 평택 출생.
한국방송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청미래 문학회· 에세이스트 등단. 서정과 서사 회원.
최유나
강릉 출생. (1980∼ )
덕성여자대학교 인류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 졸업. 2007년 에세이스트 등단.
최호택
경기 양주 출생.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양주골문학회 초대회장. 2006년 에세이스트 등단. 서정과 서사 회원. 에세이스트 작가회 부회장. 저서로는 <아침에 느끼는 행복> 등이 있다. 현 S&P 대표.
정희승
전남 무안 출생. (1960∼ )
공학석사. (주)대우에서 약 20여 년 근무. 한국수필 등단. 한국수필가협회·한국수필작가회 회원.
2008 원종린문학상 수상. 저서로는 <별자리못 전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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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realshim/2 최근에는 인문/경제서만 읽다보니 마음이 많이 갑갑해진것 같네요 수필의 매력에 푹 빠져보렵니다.
[담아가기]http://blog.daum.net/skinjoos/109 두번을 살펴봐도 작가들 중 아는 이는 별로 없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현실에 뿌리박고 살아가는 생활인으로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나다움”이 자긍이다. “나로서”가 자존이다.는 말은 작가에게만 의미있는 말이 아니라 자아실현을 위해,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려는 나 스스로에게 늘 주문같은 문구라고도 할 수 있내요. 나다움을 위해 난 지금 이순간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그걸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서평은, 카페, 블러그,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에 올리겠습니다.
다른 곳에서 서평단에 참가하게 되어 이 책 서평단 참가 취소합니다.
[스크랩완료]http://cafe.daum.net/little-book/JMH1/98 잡탕이어야 한다는 말이...수필의 영역을 한마디로 설명 해주시네요. 에세이라는 것이 누구나 쓸 수 있지만, 다수의 마음을 움직이는 울림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잖아요. 많은 작가들이 추천하고, 다듬은 글 솜씨를 만나고 싶습니다. 소설을 읽을때와는 조금 다르게, 경제지를 읽을때와는 더 다르게,...만나고 싶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pjw0610x/9 요즘 자기개발서 및 경제서적만 읽다보니까 정서적으로 많이 피폐해 진것 같습니다. 또 내적, 외적인 갈등(?)의 이유로 머리와 가슴이 답답합니다...학창시절에 느껴보왔던, 어떠한 형식에도 얽매이지 않는 수필의 매력에 빠져서, 입가의 미소를 다시 찾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수필다운 수필집을 보고 싶습니다. 서평은 인터파크,알라딘,예스24,독서인,블로그,카페에 올리겠습니다.서평은 교보문고, 예스24, 블로그, 카페에 올리겠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atop7/15962049 그냥 읽고 싶습니다. 수필의 참 맛을 알았기에, 글쓴이의 면면이 참 다양하고 광범위해서 더욱 읽고 싶어집니다. 수필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쉬운 장르이지만 좋은 글을 쓰기란 의외로 어렵습니다. 좋은 수필을 만나면 늘 그렇듯이 읽는 동안 내내 행복해집니다. 꼭 읽고 싶습니다. 서평은 인터파크,알라딘,예스24,독서인,블로그,카페에 올리겠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pistis57 저도 요즘 새로운 직업을 찾아나서기로 했습니다. 인생의 중간을 넘어서는 지금 정형화된 나의 모습이 있다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발전하고자 바라며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다양한 작가의 글들을 읽어보면 저와 공감되는 글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ohkiyeun/?_top_blogtop=go2myblog '낙엽을 태우며', '무소유' 같은 한 편의 멋진 수필은 현란한 필체, 기막힌 스토리의 소설만큼 오래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쓰는 수필작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좋은 책일 것 같습니다.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easlle/16902970 소설처럼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는 일도 물론 힘겹고 어려운 일이겠지만 평범한 일상을, 우리의 주변을 글속에 담아낸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많은 안겠죠? 화가가 자기 자신의 얼굴을 표현하고 그려내기가 가장 어려운 것과 같이 말이죠. 특별하지 않은것을 특별하고 색다르게 만들어내는 것이 수필이 가진 매력이라 생각됩니다. 편안함을 주고 안정감을 주고 고개 끄덕이며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일상의 이야기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서평은 카페, 블로그, 인터파크,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에 올리겟습니다.
[스크렙완료] http://blog.daum.net/tamrahani/9 글을 잘쓰고 싶다. 내 생각을 남들에게 잘 전하고 싶다. 작년 우리나라에서 엄선한 수필들을 읽을 기회가 왔다. 주옥같은 글솜씨를 많이 볼 수 있을것 같다. 항상 수필을 읽으면 삶의 여유가 전해진다. 바쁜일상 속에서 한발짝 물러서서 여러 삶들을 기웃거리고 싶다. 책 보내주세요~~~^^
[스크랩 완료 ] http://blog.daum.net/emhy311/11779330 [ 약산은 없다 ] 아름다운 수필의 세계를 펼쳐낸 광장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공감 하고 싶습니다. 편안한 글에서 부터 망므 찐한 감동을 주는 글에 이르기까지 여러 수필가의 정성이 깃든 대표 에세이 글을 읽고 싶어 리뷰 신청 합니다. 수필을 통한 삶의 멋을 공유 하고 하고 마음으로 한국 수필의 진수를 였어낸 에세이를 만나고 싶네요, [ 서평 ]은 카페 / 네이버 블로그 / 예스 24 / 인터 파크 ( emhy 311 ) 등 에 올릴게요.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poshguy0007/5902851, 수필이 감동을 주는 이유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이 사람들의 가슴에 와 닫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lishanmei/39 얼마전에 돌아가신 故장영희 교수의 수필집이 최근 화제가 되었었죠. 저도 이번에 다시금 그녀의 수필을 꺼내들었습니다. 소설이며 자기계발서와 경제서를 읽느라 잊고 있던 수필을 다시 펼쳐보니 정겹고 소소한 그 이야기에 울고 웃기를 반복했습니다. 수필은 자주 접할 수 있는 이야기로 꾸며진다는 점에서 더 정감이 가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에세이 발행지 에세이스트에서 2008년 완결판을 내놓았네요. 오랜만에 에세이스트의 책을 접하고 싶은 마음에 설렙니다. 꼭 읽어보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서평단 신청하고 갑니다. ^.^//
[담기완료]http://blog.daum.net/snowdropjje/33 중고등학교 시절 수필을 참 많이도 읽었었는데, 어느 독서가 소설에 치중되었네요. 수필은 누구에게나 일어나고 있는 일이나 사물에 대한 통찰에 관한 글들이라 읽으며 제 자신과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거 같습니다. 열심히 읽고 서평 올리겠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shootb1228/16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25살이 되도록 내가 수필로 쓰여진 책을 몇번이나 읽었던가?라고 되내이게 되었습니다. 수필과 소설의 차이조차 명확히 알지 못했던거죠~~ 부랴부랴 지식인에 검색해서 찾아도 보고 정확히 알게되었습니다. 이번책을 계기로 좋은수필 많이 만나 볼수있도록 기회를 한번만 주세요^^ 수필만이 가진 자유로움을 느껴보고 싶네요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jejeloveyou/8425604 수필가 300인이 뽑은 에세이라... 내용이 넘 궁금합니다... 수필이라면 생소하기도 하고.... 얼마전 수필공모전에서 낙방한 상한 마음을 이 책을 통해 위로받고 싶습니다.-_-: 어떻게 하면 수필을 잘 쓰는 건지 모델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여러 수필가의 에세이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싶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jjj-1090/1065264 청자연적 같은 수필의 세계! 그 맑고 투명한 세계를 느껴보고자 합니다.어줍잖게 수필을 흉내내어 본 적이 있기에 더 읽고 싶습니다. 간절히...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hwantazii/6903612 잔잔한 에세이를 읽으며 고단한 마음을 쉬고 싶네요 마음 훈훈한 이야기들을 기대합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hmk6666/8711910 수필이란것을 안것은 솔직히 학생시절에 교과서에서나 만나보고 지금 까지 수필이란것은 단 한번도 읽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여러 수필가들의 이야기를 진정 만나보고 싶습니다. 수필이란것의 매력을 찾아 꼭 읽어보고 싶군요.
[스크랩 완료] http://blog.daum.net/iikarus71/71 책 소개글에 언급된 수필에 대한 새로운 정의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수필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 용감하게 맞서기 위해 개개인의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해 벌여야 할 정신운동이다. 수필은 밤낮으로 찾아오는 몽환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거나 해체하려는 사유의 진화과정이다.” 한때 유행했던 서성적인 문장들의 집합체가 수필이 아니라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속에서 진실을 찾아 노력하고 궁극적으로는 치유하기위한 사유의 진화과정이 어떤 것인가 느끼기 위하여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juvis9/8905048 예전에 '모던수필'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개화기 시대의 대표 에세이들을 모아 둔 것인데 그 당시 시대상과 표현법 등을 신기하게 보면서 재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 '약산은 없다'는 2008년을 결산하는 수필집으로 충격적으로 발전하고 변한 현재의 수필 장르를 접해볼 기회로 이전의 모던수필과 비교, 대조하여 볼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