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로 온몸을 감싸고 다니다 봄옷을 꺼내 입는 순간 긴장하게 된다. 허리가 제대로 맞을까, 어깨와 팔은 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겨우 내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옷을 주로 입다보면 몸무게는 알게 모르게 늘어나게 된다. 봄철에 다이어트, 헬스운동 등을 많이 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평소 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몸매관리를 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르게 서고 바르게 걷는 것만도 좋은 운동이 되며 의자에 앉아 있거나 TV를 볼때도 조금만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면 날씬하고 곧은 체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희대 한방과 김상우 교수와 여성체형관리 전문기관 인치바이인치 코리아 최계숙 원장에게 전천후 운동방법과 요통·하체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골반교정법을 알아본다.
아랫배에 힘을 주고 복식호흡을 한다.
의자에 앉아서 일할 때,걸을 때, 집안일 할 때도 이 자세를 유지하면 뱃살도 빠지고 허리를 곧게 해 준다. 직장인의 경우 의자에 앉아 일하는 중에 아랫배에 힘을 주고 자세를 곧게 한 다음 다리 를 수평으로 들어 올린다.이 상태에서 10초간 정지하는 동작하고 횟수는 5회 이상 반복한다. 이때 발목을 돌리거나 발을 앞뒤로 움직여 주면 피로가 풀리면서 몸을 가볍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걸을 때도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리를 곧게 뻗어 뒤꿈치가 땅에 먼저 닫게 걷는다.
TV볼 때 가만히 있는 것보다 가능하면 많이 움직여 준다.
아랫배에 힘을 주고 앉는다.두 다리를 쭉 뻗고 발목을 돌리거나 발을 앞뒤로 굽혔다 펴는 동작을 60회 정도 반복한다. 이도 귀찮으면 앉은 채로 양팔을 구부려 양쪽 옆구리를 가볍게 탁탁 쳐 준다.
골반교정법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배와 허벅지 살이 빠지지 않는다. 상체는 말랐는데 엉덩이 위 아래에 유난히 살이 많은 경우가 있다. 그러면 일단 골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골반이 휘었을때 부작용은 하체비만은 물론 자궁과 난소에 압박을 줘 생리통과 요통이 심해진다 심한 경우 팔 다리 가슴 어깨높이 얼굴까지 비뚤어져 건강은 물론 몸매를 완전히 망치게 된다.
자가 진단법 ① 편안히 누운상태에서 왼쪽 다리를 구부려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다. 이 상태에서 왼쪽 무릎을 바닥에 대본다. 다리를 바꿔서도 해본다. 무릎이 땅에 잘닫지 않는 쪽 골반이 어긋난 것이다. ② 똑바로 섰을때 눈썹 높이가 심하게 차이난다. ③ 뒤에서 봤을때 엉덩이 높이가 다르다. ④ 구두 뒷굽 닳는 모양이 좌우가 심하게 차이난다. ⑤ 생리통이 심하다. ⑥ 한쪽 어깨가 자꾸 결린다. ⑦ 발을 붙이고 똑바로 서면 허벅지 사이가 뜬다.
운동법 골반 휨은 다리를 꼬고 앉거나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 서 있을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다. 다음 각 동작을 10회 이상 반복한다.
① 누워서 다리를 쭉뻗은 후 조금 벌리고 발을 안 팎으로 천천히 90도씩 움직여 준다. ② 오른손은 고관절(다리와 골반의 관절 부)에 두고 왼손으로 무릎을 서서히 당긴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③ 왼쪽 다리를 구부린다.힘을 빼고 천천히 다리를 안쪽에서 바깥 쪽을 향해 크게 회전한다. 양다리를 번갈아 해준다. ④ 누워 다리를 꼰 상태에서 아랫배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올려 10초간 정지한다. 다리 방향을 바꿔서도 한다. ⑤ 벽에 양팔을 대고 선다. 앞다리는 무릎을 90도로 굽혀주고 뒤로 뻗은 다리의 뒤꿈치는 90도 가 되게 한다. 상체를 쭉펴 준다. 다리를 바꿔서도 한다. ⑥ 누워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 상태에서 발가락을 안쪽으로 모은다. 엉덩이와 배에 힘을 주고 상체를 일으킨후 5번 숨쉬고,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