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 힘 받는 경제회복 낙관론, 3대지수 동반상승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인플레 지표 "우려한 만큼은 아니다"
물가 상승 압력을 재확인하면서도 이를 선반영했다는 평가.
6조 달러 규모의 2022회계연도 예산안 공개.
유가 하락, 달러 상승.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81포인트(0.19%) 오른 3만4529.45.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23포인트(0.08%) 오른 4204.11.
나스닥 종합지수는 12.46포인트(0.09%) 오른 1만3748.74.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번 주 1%가량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 상승.
투자자들은 물가 지표, 바이든 행정부의 예산안 발표, 밈(meme) 주식 등에 대한 움직임을 주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인플레이션 공포를 자극할 정도는 아님.
연준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물가 지표로 PCE 가격지수, 그중에서도 근원 PCE 가격지수를 참고. 연준이 목표로 한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기준 2%로 이날 PCE 가격지수와 근원 PCE 가격지수 모두 2%를 넘어섬.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 오르고, 전년 대비 3.6% 상승. 3월의 0.5%, 2.3%보다는 모두 높음.
4월 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08년 이후 최고치.
4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오르고, 전년 대비 3.1% 상승. 3.1%는 1992년 이후 최고치.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 기록한 0.4% 상승과 1.8% 상승을 크게 웃돈 것이며 예상치인 0.6% 상승과 2.9% 상승을 모두 상회.
PCE 가격지수는 미국 개인들이 소비한 품목의 물가를 보여주며, 상대적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품목이 많아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음.
앞서 발표된 4월 CPI가 전년 대비 4.2% 오르면서 물가 상승 공포를 촉발한 바 있다는 점에서 이날 수치는 그리 두려운 수준은 아니었다는 평가.
"이번에 나온 수치는 소비자들이 소비를 꺼리는 신호가 아니다. 5월 이후부터 훨씬 더 강력한 숫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물가 상승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금리는 오히려 하락. 10년물 미국채금리는 전날의 1.609%에서 1.6% 아래로 떨어짐.
바이든 행정부는 6조 달러 규모의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
여기에는 향후 10년간 4조5천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와 교육 및 보건에 대한 지원책 포함.
"낙수 경제(trickle-down economics, 경제적 효과가 물방울이 떨어지듯 위에서부터 아래로 침투한다는 이론)는 한번도 제대로 작동한 적이 없다. 이번 예산안은 우리 경제를 성장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아래서 위로, 중간에서 나오는 사실이라는 사실을 반영한 것"
국가 인프라를 복원하고 사회 안전망을 확대하는 한편, 소득 불평등을 없애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전.
트럼프 행정부와의 차별화 포인트로 기후변화에 대한 지출을 대폭 늘림. 정부의 기후변화 프로그램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청정 에너지 기술, 친환경 자동차 및 에너지 효율 증대 등에도 역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0억 달러 이상의 지출을 예상. 이는 2021 회계연도 대비 140억 달러 가량 늘어난 것.
양도소득세 인상을 통한 세입 증대도 추진. 법인세율을 28%로, 개인 최고 자본소득세율을 39.6%로 올리는 방안 제안.
블룸버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예산안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자본소득세율 인상이 2021년 4월로 소급될 것으로 추정한다는 점이다.이것은 부자들이 연말 전까지 그들의 자산을 빠르게 매각해 세율 상승을 피하려는 것을 못하게 할 것"
의료비 지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기존의 건강보험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 의료 기금 확대 계획.
보건복지부의 재량자금(discretionary funding) 규모를 23% 늘린 1340억 달러로 제안. 이는 절대 금액이나 증가율 측면에서 모두 연방정부 내 최대 규모. 여기에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재량자금 87억 다럴와 암, 알츠하이머 같은 분야의 의료 혁신에 초점을 맞춘 6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첨단 연구 프로젝트 등도 포함.
전임 트럼프 정부에 의해 삭감된 외국 원조도 늘림, 난민, 분쟁 피해자 및 기타 해외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 100억 달러도 예산안에 포함.
국내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약 1억1000만 달러가 늘어난 16억 달러의 예산을 요청. 폭력 범죄와 총기 폭력 퇴치를 위한 예산으로도 20억 달러 이상을 요구.
미 국무부는 미군이 오는 9월11일 철수하면 탈레반의 보복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아프간인들에게 8000개의 비자 발급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
그러나 해당 법안이 공화당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
공화당은 대부분 바이든 대통령의 지출과 세금 인상에 반대.
크레이머 상원의원은 "더 높은 금리, 높은 인플레이션, 높은 세금보다 경제에 더 나쁜 일은 상상할 수 없다"
게임스톱, AMC 등 밈 주식(meme stock)에 대한 관심도 다시 증가.
밈은 인터넷에서 모방을 통해 유행처럼 번지는 문화적 현상이나 그러한 콘텐츠를 말하는 데 트위터나 인터넷 토론방인 레딧 등에서 회자하며 유행하는 종목들이 밈 주식.
밈 주식은 지난 1월 말 게임스톱이 공매도 투자자들의 쇼트 커버링(환매수)으로 크게 오른 후 최근 조용한 모습을 보였으나 또다시 관련주의 쇼트 커버링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AMC 주가는 장중 38% 이상 급등했다가 한때 8% 이상 하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 이날 결국 1.5% 하락세로 마감.
게임스톱의 주가도 장중 한때 5% 이상 올랐으나 12% 하락 마감.
AMC와 게임스톱의 주가는 올해 들어 모두 1,000% 이상 상승.
업종별로 부동산과 유틸리티,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음. 통신과 임의소비재 관련주들이 약세.
세일즈포스는 시장의 눈높이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5.43% 급등, 다우 상승을 견인.
전날 30%이상 폭등했던 AM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1% 하락했고, 게임스톱 주가는 이날 12.64% 하락
다른 경제 지표는 엇갈림.
4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5%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 부합. 전달 수치는 4.2% 증가에서 4.7% 증가로 상향 조정.
미국 개인들에게 1천400달러의 코로나19 현금이 지급되면서 지난달 소득과 소비가 많이 증가했으나 현금 지급 효과가 소진되면서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
4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13.1% 감소. 시장의 예상치는 14% 감소였으며, 전달에는 20.9% 증가.
4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는 852억 달러로, 지난 3월의 920억 달러 대비 7.3% 감소.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최종 82.9로 확정. 예비치인 82.8보다 소폭 올랐으나 전월 확정치인 88.3에서 낮아진 것. 시장 전망치는 83.0.
5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5.2로, 전월의 72.1에서 상승. 5월 수치는 1973년 11월 이후 최고치.
CME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1%로 반영.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2포인트(0.12%) 오른 16.76.
달러화 가치는 상승,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아 상승. 월말 매수에 장 초반 큰 폭 올랐던 달러 인덱스는 포지션 정리에 상승 폭을 대거 반납.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9% 오른 90.06.
3월 말 93선을 기록했던 달러 인덱스는 4월에 가파르게 내렸다. 5월 들어서도 하락세가 짙어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 만회.
다음 달 10일 ECB, 15~16일 연준의 FOMC를 앞두고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도 시장이 계속 관심.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9.8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782엔보다 0.058엔(0.05%) 상승.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2192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990달러보다 0.00062달러(0.05%) 하락.
국제유가는 하락,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가 유지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에 보합권 움직임 속 소폭 하락. 주간 5% 상승.
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0.22달러(0.33%) 내린 66.63달러.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19달러(0.27%) 오른 69.65달러.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한 주간 3개 늘어난 359개. 주간 기준으로 4주 연속 증가.
"미국 경기가 반등하면서 수요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트레이더들이 낙관하고 있다. 미국의 성장세가 인도나 남아시아 지역의 약세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또 미국과 이란이 핵 합의 복원에 성공하더라도 이란에 대한 제재가 곧바로 해제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유가가 지지를 받고 있다 "
금 가격은 상승, 비트코인 급락 속 상승,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며 온스당 1900달러를 넘어섬.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7.80달러(0.41%) 오른 1906.30달러.
미국 국채 가격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에도 일시적일 것이라는 믿음이 굳건해 장기물 위주로 상승.
장기 국채금리는 1.5%대로 내려앉음. 이날 1.611%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5bp 내린 1.584%.
이번 주 4.1bp, 이달 들어서는 4.8bp 하락.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0.4bp 하락한 0.141%.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5bp 떨어진 2.264%.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46.4bp에서 이날 144.3bp로 축소.
유럽 마감, 미국 내년 예산안 발표 낙관론
경제 재개 조치에 힘.
미 재정 예산안 발표 앞두고 낙관.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포인트(0.57)% 오른 448.9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3.25포인트(0.74%)상승한 1만5519.9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8.40포인트(0.75%) 오른 6484.1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94(0.04%) 뛴 7022.61.
올해 10월부터 적용되는 미국의 내년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
미국 재정 지출이 시장 심리를 부양 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은 것.
영란 은행 고위관리의 매파 적 발언에 따라 영국의 금융주가 상승하면서 유럽 증시는 사상 최고치.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448.98 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에 1% 상승.
업종별로 보면 은행 주식은 0.4% 올라 15 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로존 채권 수익률 상승을 따라잡음.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은 올해 유럽 주식을 뒷받침했으며, 일부 경제는 꾸준한 예방 접종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억제를 완화.
경제 재개 조치로 여행 및 레저 재고가 증가했으며, 이번 주에는 4% 상승.
"5월은 긍정적인 반응으로 마무리 될 것"
달러 대비 영국 파운드도 낙폭을 거의 만회했지만 약세였고, 터키 리라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
ECB가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고수한 가운데 유로는 이번 주 달러 대비 하락세.
중국 마감, 2차 전지株 강세, 상하이지수0.22%↓ 주간 3.28%↑
4거래일 연속 상승에 차익물 출회 움직임에 하락.
해외 자금 유출 매도로 혼조.
규제 우려에도 투심 제한.
대규모 수주 소식에 2차전지 강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8.07포인트(0.22%) 하락한 3,600.78.
선전종합지수는 5.79포인트(0.24%) 내린 2,393.48에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0.19% 오른 3232.29.
금주 한 주간의 3대 지수 누적 등락폭은 각각 +3.28%, -0.3%, +0.19%.
최근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도세가 투자심리를 짓눌림.
미중 무역협의 개최와 해외자금 유입 관측으로 상승세를 타다가 장 후반 해외투자자의 매도에 밀려 혼조 마감.
규제 우려도 투자심리를 다소 제한.
반독점 기구인 국가시장감독총국은 전날 알리바바 계열 지역 공동구매 플랫폼인 스후이퇀에 총 150만 위안(약 2억6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
원가보다 제품을 낮게 파는 등 가격법이 금지한 덤핑을 한 것과 거짓 할인 정보로 소비자를 속인 것 등이 원인이라고 총국은 설명.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도 전날 강세를 보였던 정보기술, 통신주가 특히 약세.
2차 전지 섹터가 강세. 대표적으로 용백과기가 장 초반 20%가까이 상승하며 상한가. 당승재료기술, 다불다화학도 각각 12%, 10% 급등하며 상한가.
2차 전지 소재 선도 기업인 천사첨단신소재의 대규모 수주 소식이 이날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
CATL과 2차 전지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계약에 따르면 천사첨단신소재는 1억 5000만 t 규모의 배터리 전해액 생산에 필요한 육불화인산리튬(LiPF6)을 공급. LiPF6은 배터리 수명 향상과 성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이날 천사첨단신소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20% 급등한 87.36위안.
비철금속 관련주도 오름세. 왕젠 비철금속공업협회 부회장은 2021년 18차 비철금속 포럼에서 2020년 중국의 10가지 비철금속 총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6000만 t을 돌파했으며 비철금속 업체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한 1833억 20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원인을 해외 시장의 대규모 부양정책과 원자재 수급 불균형 두 가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및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기술·성장주의 상승폭이 제한될 것.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중소형 저평가주에 주목해야 한다".
전기설비, 자동차, 비은행금융 등 종목이 강세.
반면 바이오제약, 가전, 경공업, 진단키트 테마주 등이 약세 주도.
상하이, 선전, 창업판 거래액은 각각 4524억 4500만 위안, 5637억 8400만 위안, 2000억 8600만 위안.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00억 위안 어치를 매입.
지난 3월 초부터 만기도래 물량과 관계없이 매일 역RP를 통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27%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6.3858위안으로 고시.
일본 마감, 美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미국 경제회복 기대감.
미국의 실업지표가 개선된 것에 힘.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600.40포인트(2.10%) 상승한 29,149.41.
토픽스지수는 36.42포인트(1.91%) 오른 1,947.44.
기계와 철강 등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오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올림.
교도통신은 양호한 경제지표와 대규모 정부 예산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 진단.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40만 6천여 명. 예상치는 42만 5천 명.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6.4%.
바이든 대통령이 6조달러(약 6700조원) 규모의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한다는 소식도 상승 재료로 작용.
미국 언론은 백악관이 6조달러 규모의 2022년 예산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
뉴욕타임스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의 연방지출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평가.
바이든 대통령은 교육, 교통,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대규모 신규투자를 포함하는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오는 28일 공개할 예정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870엔.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109.070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정책을 서둘러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들은 경제가 회복되는 것을 돕길 원하기 때문에 추세에 뒤처진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모두가 인플레이션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은 분명히 인플레이션을 뛰어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수치는 시장 불안을 가중하지 않는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연준을 믿고 있으며 강세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인플레이션 압력은 거의 13년 만에 최고 수준일 정도로 더 커졌지만, 3~5월 강한 물가 상승은 이미 예상됐다. 특히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수치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시장에서는 이보다 인플레이션 상승이 지속할 것인지에 집중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해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021년이 끝나기 전에 2%를 돌파할 수 있다고 본다."
"향후 10년 동안 국채시장에 반영된 투자자들의 예상 인플레이션인 10년 BER는 2.436%로 전일보다 낮아졌다. 5월 중순 10년 BER는 2.564%로, 2013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약해져 시장 전반이 잠잠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 역시 다음 주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큰 베팅을 꺼리고 있다. 4월 엄청난 실망감을 준 고용보고서 이후 5월 고용보고서에 쏠리는 관심은 대폭 확대됐다."
역외 위안은 달러에 3년 이내 최고치를 다시 경신. 달러-위안은 핵심 저항선인 6.40위안을 뚫고 내려온 뒤 저점을 더 낮춰 6.3675위안.
"위안화가 3일 동안 6.40선 아래에서 더 강해졌는데, 이는 중국 정책의 전환점이 될 것.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사로잡혀있고, 미국에서 또다시 매우 강한 물가 수치를 봤지만 이런 이야기는 중국에 달린 문제는 아니다. 누구도 중앙은행이 위안화가 6.40을 넘어 강해지는 것을 허용하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이것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하는 근거라면 전세계 경제에 매우 긍정적일 것"
뉴욕증시는 31일 미국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
지표 호조로 긍정적 움직임을 보인 미국 월마감 상황. 경기 낙관론 우세.
우리 상황을 앞질러 보여준 흐름으로 이해, 외인 복귀 월말 장세가 기대된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그리고 연준 테이퍼링 우려 하향, 코로나19 확산세 축소 등 모든 것이 다시 유동성 자극하는 흐름으로 바뀌는 국면...
인플레이션에 묶인 시선들이 다시 긍정적 시각으로 바뀌며 강한 에너지를 만들어 갈지도...
다만 2분기 실적 기대감은 낮아진 상황에서 종목 선택에는 재료에 묶여 여전히 제한적.
방향성 탐색구간 안에서 개별 종목 장세는 펀드멘털로 관심 이동해 갈 것으로..
수급간 공방전은 여전히 시장 상하단을 지지해주는 힘이 되어 줄 듯.
6월 일정을 참조하면서 외인 수급 향배를 주목하는...
아시아 시장 하락 분위기에도 강하게 버틴 하루.
코스피 다시 3200 복귀 마감하는 5월 장세.
외인이 주도하는 흐름 속에 기관은 차익에 몰두... 특히 금융투자.
코스닥은 연기금 10거래일 연속 매수로 든든한 분위기.
개인이 매수로 출발하지만 결국은 상승에 차익을 내는 반복 과정.
미 시장 휴장인 점을 감안하면 내일 장세는 기대보다는 우려스러운 분위기 연출 할 듯...
그래도 외인 수급이 지금처럼 받쳐간다면....ㅎ
불안의 문턱을 지나 다시 경기회복이라는 산을 오르려 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진정 국면이어서 이전과는 다를지도...ㅎ
기대감의 6월이지만 5월 3200 돌파는 부담일 듯....
-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5월11일 이후 3200선 회복
- 기계, 음식료품 오름세…비금속광물, 운수창고↓
- 시총 상위주 상승세…배터리주만 하락세 두드러져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1일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1일(3209.43) 이후 처음이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 속에 기계와 음식료품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배터리주가 목표가 하향 리포트 등 영향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9포인트(0.48%) 오른 3203.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192선에서 출발해 3179선까지 미끄러졌다가 다시 3204선을 찍은 후 상승폭을 다소 축소한 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개인은 1조3930억원, 외국인은 1876억원을 동반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281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16억과 비차익 +4441억을 합쳐 412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승 우위였다. 기계, 음식료품이 2%대 올랐고 건설업, 서비스업, 유통업이 1%대 상승했다. 운수장비, 의료정밀,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의약품, 종이·목재, 통신업, 전기·전자, 제조업, 금융업, 보험 등은 1% 미만 올랐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는 1%대 내렸고 철강및금속, 화학, 은행, 증권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로돌아섰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은 1%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대 올랐고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1%대,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이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배터리 업체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삼성SDI(006400)는 4% 가까이 내리고 SK이노베이션(096770)은 3%대, LG화학(051910)은 1%대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30일(현지시간)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55만원으로 내리며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들이 신규 경쟁사 진입으로 제한적인 주가 상승을 보일 것이란 의견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1억806만8000주, 거래대금은 13조843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50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342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 개인, 외국인 '사자'…방송서비스 5%↑ '강세'
- 시총 상위株 대부분 상승…CJ ENM 5.56%↑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31일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채권금리가 하락, 뉴욕 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4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에서 전산업 생산지수가 하락했지만, 주식시장은 이미 공급 병목현상 등을 선방영해 큰 타격이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2포인트(0.44%) 오른 981.78을 기록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0.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08%, 나스닥 0.09% 각각 상승 마감했다.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1% 올라 예상치인 2.9%를 상회했음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예상했던 정도로 채권시장도 안도했다. 미국채 10년물은 2bp 하락한 1.58%로 재차 1.60%를 하회했다. 주식시장의 경우 31일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을 맞는 점도 거래량을 줄여 한산 분위기가 연출됐다.
통계정은 이날 4월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전산업 생산지수는 111.4로 지난달보다 1.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5월 11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광공업 생산 감소(-1.6%) 영향이 컸다. 이는 광공업 생산 중 제조업 생산이 1.7% 줄었는데, 반도체가 10.9% 감소한 여파다. 반도체 감소 폭은 지난해 4월(-14.7%)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의 여파가 경제지표, 기업 실적에 반영됐지만 그럼에도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견조한 상황”이라며 “주가는악재를 선반영했고 악재가 확인되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영향력은 약화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21억원, 외국인이 17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47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0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65억원 순매수, 전체 54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5% 올라 강세를 보였다. 통신방송서비스와 통신장비도 3%대 상승했다. 이어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IT S/W·SVC, IT종합, 기타서비스, 유통 등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 금속,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기타 제조, 운송, 비금속, 제조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1%), 셀트리온제약(068760)(0.87%), 펄어비스(263750)(4.12%), 카카오게임즈(0.38%), 에이치엘비(028300)(2.08%), CJ ENM(035760)(5.56%), 알테오젠(196170)(3.4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2.17%), 씨젠(096530)(-0.88%), SK머티리얼즈(036490)(-0.37%)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5억9574만주, 거래대금은 8조807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8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3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1.1포인트 올라 3개월 연속 상승.
향후 경기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4포인트 올라 11개월 연속 상승.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정부에서 지원키로 한 얀센 백신 101만2800만회분이 이번주 도입.
접종은 다음달 10일부터. 당초 미국은 우리나라에 55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2배 많은 물량이 공급.
물량 부족을 고려해 정부가 내놓은 방안은 선착순 접수.
개인적으로 형평성과 공평성 문제와 더불어....
위험군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 등의 방식 결정이 다분히 여론 의존적인 것은 사실.
하지만 방역적 측면만 보면 대도시 밀집지역과 다수 접촉이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백신 우선 접종해야 코로나 확산과 예방 효과가 크다는...
하지만 특정 종교, 특정 기업 등 우선성을 가질 경우 아마 사회적 파장은 클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시골 한적한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시내 출입이 곡 필요한 사람 외에 백신 접종은 다분히 낭비적 요소가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런 낭비성을 고려하더라도 우선적 선결조치를 사망 위험성에 두면서 경로 우대적인 측면을 더 존중했다. 사회적 환경이 가진 특징을 이해하지 않으면 여러 대책이 불합리해 보일 수 있다.
이해와 양보의 사회적 양보는 지속 가능한 사회의 영속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
산술적 계산과 방역적 합리성을 뒤로 밀리게 하는 선택, 종종 경제적 측면을 덜 고려하는 선택에도 사회적 문화를 반영한다. 우리 시장의 문화성을 좀 더 건전하게 할 필요가 있다. 시장 조정자의 역할이란게 사회적 합의의 방향성을 정하기도 한다.
양시장 장 마감 앞두고 강하게 치고 올리는....ㅎ
3200안착할 듯
동시호가
동시호가
참 보기 좋게 마감이 되었다.
내일도 미 시장 휴장을 반영한 결과와 오늘 월마감 후유증을 견딘다면 좋은 그림을 보지 않을까?
반대로 차익물이 나온다면 크게 부담이 돌 것이다.
시간외거래로 물량을 담을 생각이 없는 이유다.
중국은 상승 전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