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생전에 전략적으로 부진.서현 두 딸 손을잡고 " 우리 딸래미들 자랑좀 해야겠습니다 " 라며 언론에 노출했던 장면이 기억납니다. 그 마음을 충분히 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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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총명해보여. 내심 기대했었던 막내딸 어느순간 공부와 담을 쌓더니 대학안간다데요. "가지마라 그럼. 알았다" 했습니다. 특성화 여고 . 아트푸드학과. 식품영양과 겠지요. 두 아들 대학가는거보고 맘이 바꼈는지 왜 자기는 대학 안 보내주냐고 울고불고 난리. " 안간다매 어쩌라고 " 수시넣고 집 근처 지역에 작은 전문대 식영과 들어갔습니다. 식품영양과 라는게 화학 & 미생물학이 기본인데 기초가 없으니 한참을 해매더군요. 다른길을 가겠다며 피부관리사 자격증 도전. 4번 실패하고 5번만에 합격했습니다. 각종 재료 캐리어에 잔뜩 차에 실어서 시험 치를때마다 응원과 지원을 해주었지요. 아빠 고생한다고 알바도 제법 뛰었습니다. 전단지알바. 포장알바. 배달알바....
프렌차이즈 피부비만샵 관리사로 취업했습니다.
식품영양 어깨넘어로 배웠으니 비만관리에 도움을 줄것이고 피부관리 자격증 땄으니 피부관리. 알아서 잘 해내겠지요.
일주일 됐는데 다행히 원장님이 이뻐해주시고 동료선배들도 인성들이 좋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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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잘 안드려서 그렇지 저 엄청 고생했습니다. 하늘에 원망도 많이 했죠. 남들은 안해도. 되는거 남들은 겪지 않아도 되는거 왜 나만 이러고 살아야 되냐고 하늘에 고함도 많이 질렀습니다. 하늘은 다 알아서 길을 주신듯 합니다. 덕분에 경험치. 내공 만렙으로 쌓아놓고 남들은 친구들은 은퇴걱정할때 저는 마누라.자식빼고 다 바꿨으니 대기업에서 같이 일하자 합디다.
팔불출 손가락질 하셔도 괜찮습니다. 온몸으로 다 받아낼게요. 막내딸이 자랑스럽습니다. 두 아들은 제대해서 알아서 정착하겠지요. 아이들 친구들은 단독플레이로 혼자 태어나서 사랑 독차지하며 여유롭게 살아갔는데 우리 아이들은 무슨. 죄를 지어서... 그래도 불평불만 없이..더불어 고생하며 같이 손잡고 잘 이겨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자식이 잘되는 모습은 한없이 기쁘지요 ^^
그런가봅니다 진앤빈님
제가 취업했을때 보다 더 좋네요
테란님 축하해요
따님에게는 더 축하 박수 보내고요
예전 아드님들 휴가때 노출하신 따님 보고 아빠 맘고생은 좀 덜하겠구나 싶었어요
스스로가 가장 좋은 말인데 그래도 잘 보아주시면 더 잘 하는 모습 보여주리라 확신합니다^^
나쁘게 빗나가지 않아서
그게 제일 고마웠습니다.
"아빠가 그럴수밖에 없었던 상황"
에서도 꼬치꼬치 묻지않고
알아서 잘 커주는게 든든하더군요
고집으론 엄지척~!
03년 막내딸이 드디어
아빠를 미소짓게 해주시는구만ㅎ
수고 많앗어~ㅎㅎ
울딸집 03년생은 언제일까~~ㅋㅋ
같은 03년생 이었구나.
조만간 기쁜소식의
산타 아가씨가 되어나타날걸.
이쁜 딸 취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
테란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그런데
글 내용이 울 셋째 보는듯요~
동덕여고 다님서 독학으로
자격증 3개 땄거든요~
하라는 공부는 안하구요
열흘전에 디자이너 되고
오늘 명함도 나온다하네요~
별하님 따님
디자이너 주하.
너무너무 멋지고 대견스럽습니다
자격증 준비하는 시간시간들이
벅차게 다가서는 순간입니다
콧끝이 찡~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고생 많으셨어요.
급여날이 저랑 똑같이 15일 입니다
다음달 5주치나 나오겠네..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기쁘네요
같이 기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뒷바리지 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알게 모르게
비용도 음청 들어갔을텐데
그 아빠의 마음을 알기에
알바까지 한
맘이 이쁜 따님~~
테란님도 축하드리고
따님도 축하드려요 ~
쓴돈도 자산이라면 전 부자입니다
축하해줘서 감사드립니다
아들 딸들 잘 키운 보람 맘껏 누려도 됩니다.
테란님 홧팅.~^^
늦동이....
너무 늦었을까여 ㅋ
@테란
안늦었쥬.~
@프라하 딸 하나 더 낳고 싶어여 ㅋㅋ
하나도 버거운데 셋을 키우시느라
애 많이 쓰셨어요.
막내딸 자기길 잘가고
테란님 새로운곳에서 건승 하시길 기원 합니다~~
동하눈은 백만불이네요
순간포착을 잘 했네요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집에선 머슴이 한마디 하면..
더 못해줬다는 거..
더 잘해줄 수 있었는데..
제 둘째도..
알아서 잘 합니다..ㅎ
이제 대학1년생..ㅋ
잘 키우셨습니다
듣기만해도 든든합니다
뿌듯하시겠어요
홀로 부모들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두세명 자녀들을 키우신 분들이 녹록치않은 사회생활하며 1인3역하며 살아온 세월속에 녹아난 젊음..그나 아이들이 장성해 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니 ..흐뭇하시겠어요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이젠 테란님~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겁게 행복한 삶 영위하시길요!!!~
예 응원 고맙습니다.
말씀대로 건강 잘 챙겨서
이제는 제길을 뚜벅뚜벅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