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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사는이야기 스크랩 솔향기길 나홀로 도보여행(태안반도, 만대항,꾸지나무 해수욕장)
삐에로의 휴가[대전] 추천 0 조회 2,614 11.06.06 08:29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연휴를 맞아 나홀로 태안에 있는 솔향기길 1, 2 ,3 , 4 코스를 돌아볼 계획으로 태안 군청에 솔향기길 지도를 요청하여,

지도를 들고 6월 4일 토요일 6시에 일어나 준비해 놓은 바랑을  매고 갈마역에서 시내버스로 대전동부터미널에 가서 7시

40분 출발 태안행 고속버스를 타고 9시 30분에 태안터미널에 도착 김밥과 식수를 사서 9시 40분 만대행 시내버스로 만대항에10시 40분에 만대항에 도착...

 

11시에 솔향기길 1코스를 출발~

 

 

옆자리에 솔향기길 1코스를 답사하신다는 분과 동해을 할 뻔 했었는데...

중간에서 버스를 기다리기가 곤한하다고 꾸지나무 해수욕장 입구에서 내렸답니다.

 

만대행 가는 버스안에서 꾸지나무 해수욕장 입구 까지 얼마가 걸리느냐고 시골 할머니께 여쭈니,  멀어서

정신줄 놓고 가야 한다는...^^

 

만대항 선착장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가로림만....

믈빠진 갯벌위로 드러난 김양식장이 보입니다.

 

솔향기길 1코스 출발지점

 

 

산행 초입에서 만난 약수터

 

 

 

산길에서 내려와 해변으로 나와 다음 이정표를 잘 찾아서 올라가야  합니다.

 

 

 

멀리 만대항 선착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곱게 핀 해당화 꽃.

해변에서 활짝핀 해당화를 몇 구루를 보았답니다.

 

 

가슴이 아픈것은 산행중에 마주 오던 등산객들이 해당화 꽃송이를 꺽어서 등산로 버렸더요.

해당화 향기가 너무 좋았는데요.

 

 

 

주민들이 작업용으로 개조된 경운기를 타고 해변을 따라 툴툴거리며 옵니다.

 

 

앞서서 가신분의 발자욱을 따라...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청소의 신^^

빗자룰를 타고 다니는 마법사?

 

 

 

 

 

간이 의자도 보이고...

 

산길은 거의 황토 흙길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도중에 고라니가 놀라 뛰어가고, 사진을 담으려고 했는데, 준비가 되지 않아서 멀리 눈으로 만 확인하고...

 

산등성이에서 내려다 보이는 갯 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 한 분이 입질을 받아 끌어 올리고 있네요

 

멀리서 봐도 제법 큰 고기를 낚은 것으로..., 약 30~40센티미터 크기로 보이네요.

 

 

 

 

 

 

1코스 중간 지점에 간이 화장실과 탁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만대 갯바람 솔향기길

              이원면 내리 전용유

2007 12 7일 허베이 스티리트호 유조선과 삼성중공업 크레인 바지선이 태안 앞바다에서 충동하여 유조선이 구멍이 뚫려 가득 실려 있던 원유가 유출되어 태안 앞바다는 온통 기름으로 범벅이 되었다.

 

오염된 해변을 주민들이 기름을 퍼내고 닦고 하여도 오염된 기름이 좀처럼 줄어들이 않았지만 이때에 이런 비보가 보도되자 전국 각지에서 120만 자원 봉사자들이 물밀듯이 몰려와 기름에 뒤덮인 바위와 자갈 모래을 닦고 닦아서 기어코 맑고 깨끗한 태안 앞바다를 만들어 놓고 말았다.

 

자원 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때에 재인 이원면민회 회장 차윤천 선생도 자원 봉사차 고향에 내려와 같이 기름을 닦다보니 자원 봉사자들과 지역 노인들이 앙뗑이(가파른 곳)의 언덕길을 오느내리느라 위험을 느끼는 것을 보고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줄을 매어주고 발 디딜 자리를 파주곤 하였다.

 

만대의 뒷면 바닷가는 바위로만 되어 있고 바닷가에 연결 되는 산은 가파른 언덕과 앙뗑이로만 되어 있다. 바닷가는 후미진 곳 마다 기름이 차있었다.

 

차윤천 선생은 가파른 곳마다 밧줄을 매어주고 길을 만들어 연결하다보니 어느 곳은 바다를 내려다보는 경관이 감탄할 정도로 아름다워서 해안을 낀 산책로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거세게 불어도 하루도 쉬지 않고 만대항 선착장을 시작으로 꾸지포 해수욕장까지 장장 10km의 산책길을 리아스식 해변 바닷가로만 오르내리면서 곡괭이, , 톱을 이용하여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오솔길 같은 산책로를 숲을 헤쳐가며 몇번이고 왕복하며 답사해서 설계하여 산을 파내고 바위를 부수고 나무를 잘라내고 풀을 깎으며 돌을 쌓아 석축한 곳도 있으며 몇 군데 쉼터도 만들고 3군데의 약수터도 만들면서 일에 열중 하다보니 점심 끼니도 거른적도 있고 저녁 늦게까지 산책로를 만들다 보면 헛발을 디뎌 낭떨어지에서 미끄러져 상처를 입기도 하였다.

 

이러한 위험을 무릅쓰고 만대 해변 산책길을 완성 해야겠다는 집념과 아름다운 경관에 매료되어 힘든 줄도 모르고 일을 하다보니 손가락이 터져서 피가 날 때 마을 주민들이 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 주었을 때 고향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 받기도 하였다.

 

이렇게 피나는 노력으로 이듬해(2008 5)까지 5개월 동안 인내와 끈기로 산책로를 완성하게 되었다. 바닷가 기름도 온 국민의 성원과 자원 봉사자 여러분과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름 범벅의 오염에서 깨끗한 바다로 돌려 놓았다.

 

이 꾸지나무골 해수욕장~만대항까지 3~4시간 정도 바닷가를 따라 산책(탐방)하면서 보면 아름다운 경관이 좋은 곳에 쉼터가 있고 물맛이 좋은 약수터도 있으며 넓은 바다를 바라보면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다.

 

산책하는 구간을 가다보면 6.25 전쟁당시 파놓은 작전 통로와 작전용 참호 간첩들을 막기위해 쳐놓은 녹슬은 철조망을 보면서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북은 대립하고 있으니 그런 전쟁은 있어서는 안되고 미리 막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솔향기를 마시며 가다보면 희귀성 식물들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 어느구간은 엄나무(벙구나무)군락지도 몇 군데 있고 드릅나무 군락지도 있다. 소사나무는 골골마다 있고 이름모를 식물들 여러 가지 들꽃들을 감상하며 소나무 숲을 사이사이로 거닐다 보면 지루한 줄을 모른다.

                솔향기길의 유래를 위와 같이 적어 놓았네요.

 

 

 

 

 

하수오 덩쿨

 

 

 

 

 

 

산길 깊은 곳에 뿌려진 굴껍질....?

처음엔 몰랐는데, 갈림길이 나오면 하얀 굴껍질이 나오더군요.

갈림길에서 구별하기 좋으라고 뿌려 놓은 듯 합니다.

 

 

 

엄나무 입사귀...

새순이 올라온 것을 모조리 따 드셔서 곁 순에서 나온 입으로 겨우 생명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좀더 가다보니, 두릅나무순, 고사리가 모두 손을 타서....

 

나무에 설치된 안내판, 살아 있는 나무에 직접 나사못으로 고정해 놨습니다.

살아 있는 나무에 설치된 안내판은 거의 모두가...

 

 

 

멀리 갯바위에서 굴을 따고 계시는 주민

 

 

 

분단의 아픔이 있는 철조망, 해안으로 투해오던 간첩, 무장공비를 차단하기 위한 시설 이었답니다.

 

코가 땅에 다을 듯한 언덕길로 이어집니다.

 

 

 

여섬에 있는 독살

밀물과 함께 따라서 들어왔던 고기가 썰물때 물이 빠져 나가면서 돌담에  가두어 잡는 독살 입니다.

 

바위에 붙어사는 굴

 

여섬 전경

 

다정이 앉아서 낚시를 즐기는 연인들...

부러움이 갑자기 쓰나미처럼 밀려 옵니다.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두릅 순은 누군가의 손에 잘려 나가고...

옆 가지 순 만 남아서...

 

이름 모를 나무의 꽃이 아름답습니다.

 

 

찔레꽃 향기가 풍겨오는 곳에서 한 컷 했지요. ^^

 

바다가 보이는 의자에 잠시 바랑을 내려 놓고, 솔향기 보다 진한 찔레꽃 향기를 음미하면서....

 

 

 

1코스의 특징은 쉼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형태입니다.

 

 

 

나무 끝 부분은 다 뜯어가서 가시만 앙상하게 있는 엄나무가 보이시죠?

 

 

청설모

 

 

꾸지나무 해수욕장으로 내려 가는 길입니다.

텐트를 많이 쳐 놓아 길을 찾지 못하고 해메이다 사진을 못찍었네요.

여기에서는 포장된 도로를 따라서 2코스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꾸지나무 해수욕장에서 포장된 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서 내려 오다가 보이는 양식장 입니다.

 

 

만대항으로 가는 버스길 옆에 세워진 2코스 안내판 입니다.

 

버려진 장어 통발

 

 

가로림만 굴

 

동쪽 바다 가로림만 이랍니다.

 

 

 

할머니 두분이 썰물때 굴을 주어와 굴을 까고 있습니다.

낡은 지게에서 할머니들의 살아오신 세월의 무게가...

 

얼마나 더 지게를 지고 다니실지 모르겠지만, 사진은 담지 말라고 하셔서 담지 못했답니다.

 

험한 얼굴을 세상에 보여 주시가 싫으시다고...

항상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하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사진 중앙이 꾸지나무 해수욕장에서 넘어 오는 고갯길 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방향, 어떤 길인지 끝이 보이질 않네요.

 

 

 

여기에서 부터는 갯바위 길로 이어집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봤습니다.

 

멀리 굴 껍질로 쌓인 언덕이 보입니다.

 

할머니 한분이 조개를 캐어 칼로 하나 하나 까고 계시네요.

굴 껍질을 만드신 마을 주민 중의 한 분 입니다.

 

 

바지락조개 바구니를 담아 봤네요.

차마 사진을 찍겠다는 말이...

 

세상엔 돈 많은 사람들이 많아서....

뉴스에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정치를 언 놈이 잘해서 잘살게 해줄지를 모르겠다고...

인사를 하고 제 갈길로 갑니다.

 

세월의 흔적

이 많은 굴을 까서 어리굴 젓을 담았겠지요.

뒤돌아 보면서 사진을 담아 봤습니다.

 

멀리 굴껍질 언덕 너머로 허리 굽은 할머니의 낮은 어께가 보입니다.

 

 

인근에는 용도 폐기된 어선, 나 역시 쓸모가 없어지면 버려질....

 

드넓은 갯벌에 사는 수많은 생명들...

 

수많은 작은 언덕과 구멍에 집을 짓고 자기의 본분에 충실히 하고 있네요.

 

버려진 밧줄과 말뚝

에전엔 각각의 역할.....

 

 

어릴적 시골길 같네요.

가운데있는 풀을 역어서 장난도 치고...

 

사진 중앙 쪽에 굴다리 밑을 통과 하면 사목 해수욕장이 멀리 보입니다.

 

찔레꽃 넝쿨 너머엔 양식장이 자리 하고 있답니다.

찔레꽃 옆에는 붉은 해당화가 피었고요.

해당화꽃과 찔레꽃 향기 사이로 양식장 사료 썩는 냄새가 거시기 하더군요.

 

 

 

 

사목 해수욕장입니다.

 

오토 캡핑족이 가족과 엄청나게 와서 있더군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와서 2박을 요렇게 할려고 했는데, 요놈들이 일당을 달라고 해서...

학교에 가기도 하지만, 온 종일 걷고 닦을 때가 없어서 포기를 하고 혼자서 왔답니다.

 

사목 해수장을 지나 홀로 길을 재촉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일부 구간만 제외 하고는 거의 임도길과 차길로 이어 집니다.

 

 

 

 

고사리가 삐죽이 길가로 나와 손을 잡아 주려 합니다.

 

 

2코스는 1코스와 달리 숲길이 많지 않아요.

숲길도 대부분 임도를 따라 가고요.

 

멀리 공장이?

 

 

 

 

 

조그마한 해수욕장이 딸린 팬션 촌도 지나고...

 

 

여기서 부터는 마을길로 이어 집니다.

버스도 가끔씩 들르는 것 같네요.

 

감자꽃이 피었네요.

 

휘파람을 부니 강아지가 꼬릴 살레살레 흔들며 따라 옵니다.

 

제가 돈을 묻어둔 마늘 밭을 소개합니다. ^^

 

 

잠시 뒤를 돌아 봤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가야 할길...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 려고 왔던가?

...............?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안네요.

 

 

 

 

돈을 묻어둔 마늘밭이 많지요.

 

 

 

천일염을 만드는 염전.

 

 

되돌아 본길과 염전

 

여기에서 염전 체험장 방향으로 우회전 합니다.

 

 

 

 

 

 

 

이 건물을 돌아서 조금 가시면 좌측으로 쇠사슬이 걸려있는 다리가 있습니다.

그다리를 건너서 쭈욱 가셔야 합니다.

여기서 길을 몰라 물어 볼 사람도 없고 왔다 갔다하는데, 기운이 쫘악 빠지더라구요.

지도를 꺼내어 좌향을 보고 그냥 질렀답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 체험관 입니다.

 

 

되돌아 본 보습입니다.

멀리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체험장 건물입니다.

 

귀리와 보리를 엇갈이해서 사료용으로 베어 놓은 두루마리...

 

 

드디어 2코스 종점 볏가리 마을 입니다.

여기에서 버스 타러 다시 큰길로 나가야 합니다.

 

 

 

볏가리 마을 정보센터 앞길로 쭈욱 가시면 버스 타는 곳으로 갈수 있답니다.

 

 

 

작년에 묻어 놓은 돈을 파낼려고 인부를 사서 마늘을 캤네요. ^^

 

 

돈을 묻어 놓느라고 땅을 헤집어 놓고 마늘을 심어서 그런지 마늘이 좋네요. ^^

 

 

 

드디어 버스 타는 곳에 도착했네요.

오전 11시에 출발해서 오후 5시 30분, 6시간 30분 걸렸네요.

여기 까지 지도상 거리는 약 21km, 실제 걸은 거리는 약 23km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카스 캔 하나을 사서 시원하게 캬~!

 

 

 

가게 안에서 동네에 사시는 분들이 세우젓과 무조림에 소주 2병를 하시고, 한분은 오토바이 뒷편에 소주 큰 병을 질근 동여 매시고...

 

저쪽에서 태안행 버스가 옵니다.

오늘의 도보 여행은 여기서 끝을 ...

 

태안으로 나가서 낡은 여관 주인에게 세탁을 부탁하고, 저녁을 먹으로 태안 시장쪽으로  혼자서 먹기에 부담스러운 메뉴들 만...

붕장어 구이에 소주 한잔과 공기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숙소로 돌아와 세탁물 말리고..

 

내일 계획은  3 ,4 코스가 2코스와 비슷한 것 같아 급 수정하고 안면도 영목항으로 가기로.

 

아침에 일어나 준비하여 식당엘 가니 된장 찌게 1인분을 안된다고 하여 북어국으로 .../

깍두기가 설익어 밭으로 갈려고 하고, 파김치 역시....

대충 북어국에 공기밥 말아서 후루룩....

 

안면도행 버스를 타니 구불구불한 길을 시내버스 기사가 레이스 하듯이 달립니다.

중간에 급유하고 백사장 해수욕장을 10분 늦엇다고 하던데, 얼마나 달렸는지 안면읍엔 10분 일찍 도착합니다.^^

 

영목항 입니다.

 

 

동물이나 인간이 먹을 것을 가지고 다툽니다.

항구에 버려진 작은 생선을 가지고 다투던 갈매기들 입니다.

 

 

항구에 있는 포장 마차 비슷한 횟집에서 갑오징어  한마리를 주문하고.. 한 바퀴 돌아 왔습니다.

 

 

 

 

불쌍한 오징어...

 

 

 

 

15000원 하는 B코스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아 봅니다.

 

대천항에서 출발하는지 대천쿠르즈라고 적힌 유람선(우리가 탄 배 보다 규모가 월씬 큰...)엔 여행객이 만원 입니다.

 

천수만 바다

 

 

멀리 보령화력발전소

 

 

 

 

 

 

유람선에서 본 영목항

 

 

새우깡에 몰려든 갈매기들

 

 

갈매기도 날고 새우깡도 납니다.

갈매기 아래로 던져진 새우깡이 보입니다.

 

 

 

 

 

 

 

영목항에서 버스가 20분이 지나도 오지 않네요.

30분이 지나서 버스가 옵니다.

길이 엄청나게 밀려서, 그렇다네요, 안면읍까지 가서 버스를 갈아 탈 계획으로 나가는데 역시 나가는 길도 막힙니다.

 

중간에 기사님이 비포장길을 거쳐 우회하여 달립니다.

그동안 까먹은 시간이 어느 정도 보충이 되는 것 같네요.

 

안면읍에서 좌석버스로 갈아타고 태안 읍에 나와 태안 시장에서 갑오징어 9마리를 사서 집으로...

 

태안 버스 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화물칸에 베낭과 갑오징어를  싣고 대전에 내리니 배낭이 물로다 젖어 있네요.

다른 분 화물에서 물이 흘러 베낭을 매지도 못하고 이상한 폼으로 집으로 왔네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갑오징어 입니다. ^^

 

글 솜씨가 없어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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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06 10:27

    첫댓글 태안에 그런 명소가 있었군요... 참고하여 여행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 작성자 11.06.06 17:14

    1,2코스 모두 보기 보다는 1코스만 추천 드립니다.
    파도소리와 바닷 바람 맞으며 걷는 길이 즐겁습니다.
    3시간에서 3시간 30분정도면 충분합니다.

  • 11.06.06 11:30

    덕분에 여행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6.06 17:14

    ^.^~

  • 11.06.06 13:12

    또다른 여행의 즐거움. 있는 그대로 놔두는것 처럼, 아름다운것은 없습니다. 좋은구경 잘했습니다.. ^^

  • 작성자 11.06.06 17:16

    여행에서 돌아 올 때엔 근심을 싹 버리고,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충전해 가지고 오지요. ^^

  • 11.06.06 13:40

    태안은 언제 보고 들어도 정이 가는 곳입니다.
    군시절 1년정도 파견 나가서 보낸 곳이기도 하죠.
    바다
    바다
    언제 보아도 언제 보아도
    장마철 햇살처럼
    가슴이 터지게 하는 바다
    서쪽 바다는 기암괴석에 먹거리가 풍부해서 좋고
    남쪽 바다는 올망졸망 섬들이 그림 같아서 좋고
    동쪽 바다는 청정한 물이 가슴을 시리게 해서 좋죠.
    가끔 동해 바닷가 어느 곳에 가서
    찻집을 할까. 모텔이나 하나 할까
    구상을 해 보지만
    생각만으로 머물 뿐
    끝내 구상만 하다가 죽을 수도 있겠지요.
    번잡한 곳에 살기에
    한적한 바닷가가 좋게 생각되지
    막상 일상이 되면은
    그기 그기일 수도 있지 않을까?
    잠시 돈을 떠나서 심신을 정화시키는
    올레길 여행이..

  • 작성자 11.06.06 17:19

    가끔은 무작정 떠나 보시는 것도 좋지요.
    너무 계획을 세워서 여행을 할려면, 이것 저것 걸리는 것이 많아서 떠날 수가 없지요.
    차를 버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맘이 편한 하답니다.

    여행지에서 제철, 특산물로 만든 음식에 가볍게 소주 한잔으로 시름을 달래고,
    새로운 마음으로... ^^

  • 저도 시간적 여유가 되면 정말 저런 혼자 하는 여행 따나고 싶은 생각 많이 했는데 ... 정말 멋지내요

  • 작성자 11.06.07 12:34

    일상을 탈출해서 무작정 떠나야 합니다.^^

  • 11.06.06 20:54

    현제 상태론 바다보면 빠질려고 할지몰라,,,못가겠어요,,ㅎ

  • 작성자 11.06.07 12:37

    바다에 뛰어 드시면 않되고요.
    친한 옆지기님과 함께 여행을 떠나셔서
    그동안 쌓여 있던, 좋지 않은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오세요.^^
    가정에 항상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6.07 12:41

    ^.^~
    제 직업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카페이지만,
    맛있는 음식쪽에 관심이 있어서 가끔씩 둘러 봅니다.

    여행할 시간도 없이 바삐 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아 사진을 올리는 것이
    부담을 느낄 때도 있지만, 제가 카페를 위해 해드릴 것은 이것 밖에 없을 것 같아서
    부족하지만 담아온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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