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화장장 건립 난항 결정번복 우려
단월동, 인근 주민 등 삭발식, 상여 행진 등 농성 계속
[배석환]=이천시 화장장(본보 6월 13일 자) 설치를 놓고 화장장이 들어설 예정인 이천시 단월동 인근 주민이 이천청사에 매일같이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어 이천시가 화장장 관련해 몸살을 앓고 있다.
단월동 산 25(13만 1441㎡)에 4기의 화장로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으로 인근 주민에게는 5년 동안 약 30억 원의 인센티브와 운영을 맡길 예정으로 있다.
또 단월1통 주민은 대동회를 열어 화장장유치와 관련 찬ㆍ반 투표를 벌여 다시 결정할 예정이며, 결정이 되면 화장장유치 철회요청서를 제출하겠다. 고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달 13일 이천시 화장장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의협)가 지난 3년 동안 심사를 벌여 결정한 이천 시화장장이 단월동으로 결정되자 주민은 이천시청 앞에서 천막을 치고 약 한 달여 동안 농성을 하고 있으며, 화장장건립반대대책원회 위원장 홍찬의 위원장이 삭발하며 반대농성을 해오고 있다.
단월초등학교 학생들은 김경희 부시장에게 화장장이 무섭다며, 편지을 작성해 부시장에게 보내기도 했으며, 지난 9일은 시청 앞에서 단월동, 고담동 등 인근 주민 약 2백여 명과 상여를 메고 시위를 하며, 화장장건립반대시위를 하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천시청 관계자는 “도시계획 시설결정 용역을 발주를 안 했기 때문에 약 6개월 이후 결정이 되면, 화장장 결정고시를 공고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만약 단월1통 등에서 화장장유치 철회서를 시에 제출하면, 이천시 화장장건립추진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이천시 화장장 건립과 관련하여 어떤 결정이 될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화장장 결정이 번복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이천시장은 시정운영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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