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0071 2019/4/15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ab} [ap] (앞/엎)은 우리말 [엎어/엎다]와 같은 뿌리를 가진 어휘로 추정할 수 있다. [상을 들러 엎다]와 같이, 즉 난장판을 만들어 놓고 퇴장하는 상황을 묘사하는 말로 쓰여 온 단어다.
No. 0072 2019/4/15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evangelisch} [evaŋˈɡeːlɪʃ] (에방게리쉬)는 우리말 [이반(離叛) 걸리셔]와 같은 의미를 가진 말로서 가톨릭의 부패와 전횡에 대한 저항운동에서 시작된 신교도를 지칭하는 말로서 어디까지나 구교에 대한 상대적인 의미를 내포한 어휘로 이해할 수 있다. [evan]이 우리말 [이반(離叛)]과 같은 뿌리에서 파생된 단어라는 건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다.
No. 0073 2019/4/15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toben} [ˈtoːbn] (토벤)은 경상도 사투리 [도분(난다)/도분(나다)]와 같은 뿌리를 가진 어휘로 추정할 수 있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을 묘사하는 말이다.
No. 0074 2019/4/15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Theater}[teˈaːtɐ](테아터)는 우리말 [틔어(있는) 터]와 같은 의미를 가진 어휘로 추정할 수 있다. 공연장이나 극장에서 우리는 수많은 타인을 만나고 거기서 외부를 느끼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리고 사랑과 배신을 배운다. [탁 틔어 있는 공간] 그것이 영어로 [theatre] or [theater], 우리말에서 파생된 단어를 아무 개념없이 무턱대고 암기했던 자기 민족 비하병에 빠진 우리의 모습이 애처롭다.
No. 0075 2019/4/15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und} [ʊnt] (운트)는 우리말 [또 우(又)+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 다시 뭔가를 거론하거나 실행하는 상황에서 나오는 말이다.
No. 0076 2019/4/15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zurückgeben} (주뤽게밴)은 [주(走)+역(逆)+거(去)+배(排)+행(行)]의 복합 개념으로 구성된 어휘임을 이해하게 된다. 즉 뭔가를 되돌려준다는 의미다.
No. 0077 2019/4/15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Ding} [dɪŋ ] (딩)은 우리말 [같을 등 혹은 무리 등(等)]과 같은 뿌리에서 파생된 어휘로 짐작할 수 있다. 이것 저것 잡동사니를 일컬을 때 적용되는 말이다.
No. 0078 2019/4/15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Messer} [ˈmɛsɐ] (매서)는 우리말 [매서(워)]와 같은 뿌리를 가진 어휘로 추정할 수 있다. 칼은 없어서는 안될 생활 도구이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서 언제나 흉기로 돌변할 수 있는 물건이니, 무서운 것임에 틀림없으리라.
No. 0079 2019/4/15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Messias} [mɛˈsiːas] (메시아스)는 영어 [Messiah]와 같은 의미를 가진 말로 우리의 구세주는 {칼같이 매서운 존재}임을 암시하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앞에 소개한 [칼]의 의미를 가진 단어 [Messer]의 파생어로 짐작할 수 있다.
No. 0080 2019/4/15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pur} [puːɐ] (푸어/퍼)는 우리말 샘을 [퍼/푸다]와 같은 뿌리를 가진 어휘로 유추할 수 있다. 1950년대 농촌의 논 한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던 샘, 가을 추수가 끝나고 나면 그 샘물을 두사람이 한 조를 이뤄서 두레박을 양끝에서 잡고 물을 퍼내고 그리고 거기 샘 밑바닥에서 붕어와 미꾸라지 메기 등을 잡아 양동이에 담아 집에 와서 붕어 찜을 해 먹던 어릴 때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수리(水利)시설(施設)이 열악(劣惡)하던 시절 그 샘 밑바닥에 들어찬 잡초와 뻘 흙 등을 긁어내고 청소하고 그래서 내년의 한발(旱魃)에 대비(對備)하던 작업 [샘 푸기] 그것이 바로 정화(淨化) 작업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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