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박효은(연출, 21), 전평안(기획, 22), 문은교(기획, 23), 김가령(무감, 22), 장시원(조명, 20), 최윤일(음향, 23), 김가희(20), 정수현(21), 김희수(22), 김영선(23), 박채린(23), 임준영(23), 송정은(21)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연습일지를 쓰게 된 신입생 23학번 김영선입니다.
오늘은 블로킹 둘째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스트레칭과 타바타를 통해 본격적인 연습 전 몸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연기를 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레그레이즈도 함께 진행하여 더욱 힘차게 몸을 풀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희수 수현 - 호흡 연습, 가희 채린 - 발성 연습, 영선 준영 - 발음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호흡과 발성 연습은 이전에 진행한 것처럼 진행하면서 연출님과 무감님이 한 명씩 자세히 봐주셨고, 발음 연습은 처음에는 한 음절부터 시작하여 한 단어, 한 마디씩 하여 발음이 잘 되면 한 문장을 다 읽는 식으로 발음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한 어절씩 신경쓰며 발음을 하다 보니 점차 발음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졌고, 최종적으로 한 문장을 발음했을 때 더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발음이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나이키 연습을 했습니다. 상대방의 말에 반응을 하면서 속도와 정지할 위치까지 신경쓰며 걷는 것이다 보니 아무래도 처음에는 살짝 어려운 감이 있었지만, 역시 계속 신경쓰며 노력을 하다 보니 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나이키를 할 때에는 상대방이 불렀을 때 돌아서며 내딛는 발과 슬로우 패스트 슬로우를 신경쓰며 걷고 정지할 때까지 온 몸의 신경을 집중하여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이키를 한 후에는 '스틸'이라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스틸을 할 때에는 시선을 빼앗아가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느꼈습니다! 스틸을 하는 사람은 맞추는 배우의 보폭을 맞추면서, 한 발짝 정도 겹치게 타이밍을 잘 맞추어 그 배우가 이동하는 방향의 반대 쪽으로 두 세걸음 정도 이동하여 정지한 후 그 배우쪽으로 시선을 줘야했습니다. 역시 걷기도 쉽지 않은 저에게 스틸이라는 것은 대단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몇 번 하다보니 이해가 되었고, 배우에게 집중하여 보폭과 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하니 점점 나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이키와 스틸까지 한 후에는 어제에 이어서 다시 블로킹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오늘 블로킹을 처음 해봤는데, 재밌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어렵기도 했습니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배우와 맞춰서 어떻게 보여질지까지 신경써야하는 연습이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자신의 배역에 따른 동선, 행동과 상대방의 액션에 대한 리액션, 큼지막한 감정까지 신경쓰며 해야하는 블로킹이었기 때문에 조금은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옆방으로 블로킹 연습을 다녀온 후에는 진이 빠진 듯한 느낌이 들었고, 저 또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연습에 진심이었고 많은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블로킹을 하면서 받은 피드백으로는
초반에는 진짜 차결을 걱정해주는 것처럼 말하기!
내가 맡은 배역 이미지에 맞는 행동과 표현하기!
행동은 대사를 하기 전이나 대사를 한 후에 하기!
마지막 독백 부분의 완급 조절하기(웃을 땐 웃고 화낼 땐 화내기)!
너무 단어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 강조하고 표현하려고는 하지 말기!
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첫 블로킹이고 동선까지 신경써서 연기하다 보니 아직 많이 부족한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사까지 완벽히 숙지가 되지 않은 상태로 동선과 행동의 표현까지 생각하며 연기를 하느라 여러 부분에서 어색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오늘 받은 피드백들과 저의 분석을 통해 더 괜찮아진 연기를 보여줘야할 것 같습니다.
역시 마지막 독백 부분이 어렵고 생각이 많아지긴 했는데, 피드백과 저의 노력을 통해 미친 연기를 준비하여 모두에게 선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만큼 담고 있는 메시지와 반전이 있는 부분이니까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여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우들 오늘 모두 블로킹하느라 수고 많으셨고, 오늘 받은 피드백을 참고하여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줍시다~!
오늘의 숙제로는
일단 피드백 받은 것 신경써서 연습하기!
연출님 숙제: 끊어 읽기 연습 해오기와 사용할 소품 가져오기
무감님 숙제: 캐릭터 별로 특징 살려서 걸음 걸이 생각해오기, 자신의 쪼 고치기 위해 녹음해서 들어보기
가 있었습니다.
오늘까지 블로킹이 끝났고, 내일부터는 디테일을 보신다고 하니까 모두들 일단 오늘 받은 피드백 신경써서 연습해보고 이제 배역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생각해서 연습해봅시다!!
모두들 이제 시작이니 열심히 힘내서 행복하고 즐겁게 멋진 공연 해봅시다!!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첫댓글 535 757로 발성을 했는데 호흡, 발성 모두 신경써야 해서 잘 안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 한 대 맞은 것처럼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갈 때 나오는 소리와 느낌을 기억해서 연습해보기로 했습니당 나이키슬패슬, 스틸은 언제나 여러번 반복해서 연습할 만큼 어려운 거니까 잘 안된다고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신 그만큼 집중해서 연습하기! 어제는 옆방 가지 않고 파란 매트에만 있었습니다 차결은 동작과 감정이 커서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지만 역시 직접 표현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앞부분은 지금보다 30배 더 밝게 하라고 하셨는데 오우......! 노력하겠습니다 반대로 마지막 장에서는 울분을 토하고 화내고 절망해야하는데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등장퇴장을 어디서 하는지는 다 정해졌으니 이건 잊지 않도록 합시당 상대방 캐릭터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병찬이 무서워하지 않기, 상대역과 생각보다 가까이 서기, 9장 감정 격해지기 그리고 웃긴 포인트들이 많으니 얼른 익숙해져서 웃음이 안 나오도록 해야겠습니다ㅠㅠㅠㅠ
발음 연습을 진행하고, 걷기 연습을 했습니다. 스틸 타이밍 잡는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최대한 상대와 겹치는 시간을 짧게 하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나이키는 한번 걸을 때마다 더 많이 집중해서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감시간이 머리는 알겠는데 몸이 안따라왔다면, 블로킹 때는 전반적으로 막힌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캐릭터를 빨리 정하고 제 자신에게 설득시키는게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병찬이가 다양한 감정을 가진 캐릭터이니만큼 다양한 감정 분석과 표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몸짓에 대한 부분도 너무 경직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고, 전반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다는 피드백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선 호흡 연습을 했습니다. 5-3-5 호흡법을 연습했는데 처음보다는 나아졌지만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이후 걷기 연습에서 나이키 슬패슬과 스틸을 연습했습니다. 둘다 어려웠습니다. 피드백 사항이 여러가지인데 하나를 신경쓰면 다른 하나가 되지 않아서 쉽지 않았습니다. 블로킹때는 우선 캐릭터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옆방에서 연습할때 선배님이나 무감님 기획님이 봐주셨습니다. 우선 손동작과 여러 동작들을 확실히 보여주고 끝맺음을 신경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대사에서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데 신경쓰고 문장을 읽을때 모든 문장이 같은 느낌인 쪼를 줄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연예인 대사중 가장 긴 독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이해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갈길이 멀지만 노력해야겠습니다.
나이키 연습과 더불어서 스틸이라는 새로운 걸음법도 연습했는데 발을 떼는 타이밍과 멈추는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어서 어려웠습니다. 이 날은 노숙자와 병찬 부 배역이 후반부에 있어서 9시까지 계속 연습만 했습니다. 녹을을 통해서 저의 불필요한 습관들을 찾아내었는데, 어미늘리기, 불필요한 추임새, 정체모를 사투리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감정연기가 부족하고, 리듬이 있어 대사가 다 똑같이 들립니다.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더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블로킹때는 동선을 여러번 수정했는데, 병찬부 역할을 할때는 동선보다는 손을 붙잡는다 던지 하는 동작들을 위주로 보았고, 노숙자와 차결이 마지막에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는 스툴 위치를 바꾸기도 하고, 엔딩 위치를 바꾸기도 하는 등 많은 동선 수정이 있었습니다. 이 날 연습으로 블로킹이 종료되었고, 다음 연습부터 디테일에 들어가는데, 감정연습과 케릭터 분석을 더욱더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슬로우 패스트 슬로우를 해보았는데 동선과 속도를 생각하며 걸으니 좀 많이 버벅거리게 됐던 것 같습니다. 요즘 걸음걸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후 평소에도 걷는데 신경쓰고 걷게되고 운동화도 신고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경찰역할로 블로킹을 해보았는데 비교적 짧은 역할이다보니 제 대사만 하고 돌아가느라 피드백을 받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대사가 몇개 안되지만 경찰의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경찰은 무책임한 경찰이라 생각했는데 이를 표현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역할이 두개라 두 역할의 차이가 확실히 나도록 표현하는게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직 시간 많이 남았으니 더 노력해보아야겠습니다.
일이 있어서 참석을 못했지만 혼자 발음연습 및 사람들과 얘기할때 입을 크게 하고 글고 안면근육에 신경을 써서 말하려고 했습니다 위에서 7 5 7 호흡 발성을 배웠다해서 혼자 연습해봤는데 5 3 5 보다는 더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걸을때 최대한 팔자가 안되게 일자 걸음으로 걸으려고 했습니다
계속 제가 맡은 정명석 아저씨에 대해 생각하고있는데 일단 감정이나 행동표현에 대해 피드백을 받은 거 위주로 연습하고 그 사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있습니다 확실히 제가 맡은 캐릭터에 대해 연구를 더 해야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