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아 어제 밤에 편지 써놓기로 했는데!!
오빠들의 라이브 이슈로 그거 보고 친구랑 이야기 한다고 못왔어요...헿
어제 라이브가 진짜 미...쳤어요....
아니 얼굴 무슨 일이에요 진짜로...너무 잘생긴거 아니에요...?
한국으로 귀국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빠른 시일내로..
이 텐션으로는 아무래도 손오공을 써야겠죠?ㅎㅎㅎ
아 홍콩 콘서트에서 손오공 췄던데
심장 부서질 것 같아서 아직 안봤어요.
처음 손오공 무대랑 섞어서 감상평 쓸 것 같기도 해서!
아 프로다 프로~원하는 것을 참을 줄도 알고~
저번에 태영오빠를 끝으로 마무리 했었는데,
와 그 다음을 안하고 어떻게 버텼나 몰라?
서우빈 명창께서 나오시는데...하...
근데 우빈씨 좀 여며주세요.
왜 자꾸 해외만 가면 핫가이가 되는 건데요오!!!!
너무 파였잖아아아악!!!!!!!!!!!
물론 상체킹의 그런..어떤..자신감은 돋보이나,
러비티 이외의 여성들한테까지 그러면 어쩌잖겁니까 지금.
그건 그렇고 진짜 요즘...얼굴 무슨 일이래요 우빈씨...?
내가 아는 우빈씨는 붕방 쿼카였는데....?
약간...아직 조카는 없지만, 분명 지난 설에는 160 언저리였던 꼬마가
이번 설에 보니까 170 후반의 남자애가 된 걸 본 것만 같은 그런...?
그리고 원래도 진짜 너무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보컬 역량이 진짜 눈에 띄게 성장했더라구요!!
라이브 무대 보면서 진짜 자주 느껴요!!
폐활량이 무슨 산소 호흡기 단 것 마냥 좋다는게 날 미치게 해요...
그리고 이 부분에서 시간차 안무 하잖아요!!!!!!!!
나 진짜 여기만 몇 번을 돌려봤는지 셀 수도 없다 진짜.
내 눈으로 봤지만,진짜 휘리릭 하는 그 타이밍이 너무 잘 맞아서
진짜 기절할 뻔했다니까요?
안무 끝나자마자 우뚝 서서 본인 파트 하시는 세림님. 박수.
용안이다 용안...얼굴 공격 레지옹드 아니냐구요오오!!!
이목구비가 내 미래보다 뚜렷하다 진짜.
세림님 T존으로 건물 하나 견고하게 뚝딱 가능하지 않을까요?
장난 아니고 진짜로. 어떻게 저렇게 완벽한 T형이 나오지?
한국인한테서 이보다 완벽한 T존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단체 군무.......하.....카메라 항공샷 다 부셔야 돼요 진짜.
누가 거길 정면캠으로 안찍고 항공샷으로 보이지도 않게 찍는데!!
나와봐요 카메라 감독님. 나랑 면담 좀 합시다.
나도 볼 권리라는게 있다? 근데 감독님이 그걸 뺏으면,
그땐 나도 깡패가 되는 거에요오!!!!!!
본방송 기다립니다 감독님.
후한이 두려우시지 않으시다면 줌. 줌. 줌. 하나만 기억하세요. 줌.
세림오빠로 시작해서 세림 오빠로 끝난 훅 부분이 지나가면...
함원진이다악!!!!!!!!!!!!!!!!
전광판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우리의 방울 토마토...
우리 아기 방울 토마토가 왜 저기 있죠....?
애기토마톤데...해외로 막 밀수입하고 그러면 안되눙데....?
당장 한국으로 반송 부탁드려요...
저 주먹 쥐고 어깨 튕기는 안무를 보고 눈이 튀어나갔습니다.
사유는 원진씨 어깨에 눈 맞음.
어떻게 저렇게 쫀득하게 추는 거죠?
그냥 토마토가 아니라 토마토 모찌였나요?
그 토마토 모찌 제가 사겠습니다. 얼마면 돼죠?
사랑...얼마면 돼!!!
아 정신을 차리자...
아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
안성민 씨의 마치 된 것 같아 손오공 보고 정신을 어떻게 차려요!!!
하 나 진짜 얼굴은 베이비상 해가지고는 인상 쓰고 있는 모습이...
멋진데 너무 귀여워요....하 나 진짜 사랑하나봐 이 남자들...
잔뜩 남자같이 멋 부리고 있는데 사랑스러워 보여....
아니네 남자로도 보이네? 그렇게 폭룡적으로 등장하시는데
나같은 무수리에게 너무 과도한 행복을 주시는 것 아니십니까?
태영 군께 엎드려 절합니다 진짜로.
그 얼굴에, 그 피지컬로 그렇게 춤까지 잘추시면 할렐루야.
또 이 파트 가사가
''I love my team, I love my crew,
여기까지 달리면서
I love my team, I love my crew,
계속 달릴 수 있어 더
I love my team, I love my crew,
여기까지 오르면서
I love my team, 그 덕분에 우린
마치 된 것 같아 손오공"
이잖아요...그 파트를 진짜 잘 소화하는 오빠들이라서 그런가
진짜 이 가사만 보면 울컥하더라구요...
저번에도 말했는데, 나 진짜 가족비티 같은 분위기를 너무 사랑해요.
그게 내가 크래비티를 사랑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일 정도로,
그런 무드나 관계성을 너무 애정하고 좋아하는데
저 가사가 그걸 너무 잘 표현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진짜 오랜 시간 서로 부대끼면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달려나간 다는 게 이 가사에 다 담겨 있어서
'크래비티'라는 그룹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처음 이 노래 원곡으로 들었을 때도 이 부분 들으면서
오빠들 생각이 났었거든요!
우리 오빠들도 진짜 한 그룹으로서 서로 의지하는게 잘 보이니까
그게 저 가사랑 넘 잘 들어맞지 않나 싶었어요!
사실 위에 저 부분 이야기하고 싶어서 손오공 무대 이야기 했던거에요.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 하고 나니까 이제 부담도 없겠다,
다음 편에 마무리 지어 볼게요!
2분...가까이 남았는데 할 수 있겠죠 모...~
분량이 조금 길어질 뿐. 오빠가 읽을 게 좀 길어질 뿐.
너무 길다 싶으면 자를 테니까 다음 편도 읽어주기!!
홍콩에서 공연한다구 너무 수고 많았구,
얼른 밥 먹고 쉬어요! 남은 하루도 잘 마무리 하길 바라요!
오늘도 오빠가 있는 세상에 내가 있음에 감사해요🫶🏻
어떤 노래를 들어도 오빠들이 생각날 만큼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