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2021.12.25(토요일)
2.어디를: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덕원교교 뒤로 올라 성암산, 감태봉을 찍고 컴커무리한데 버벅대미 원점회귀하다!~
3.누구와: 나홀로 빤스를 타고~
4.날씨: 화창한 날씨에 칼날 바람이 귀싸대기를 쳐올리고 마우스는 동태!~, 조망은 겁나게 좋아부러!~
5.산행 경로: 937버스종점~덕원고교 입구~오른쪽으로 대구.부산 고속국도 통과~망월지,망월사,덕원고,엠비씨 차례로 지나~
덕원고교 오른쪽 급수대 안으로~세멘 징검다리 건너~왼쪽으로 나무데크계단 오름~갈림길 사면으로 직진~
능선에서 무덤 방향 오른쪽~가파른 오름~이정표 삼거리~왼쪽 무덤 방향 오름~끝봉(325.1m,정자)~내림길~
정자,쉼터 갈림길~가파른 오름~약수봉(368.3m, 산불조심 현수막)~쉼터,갈림길 정자~가파른 오름~469봉(
삼각점)~성암산(472.3m, 정자,정상석,산불초소)~병풍산 방향~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쉼터의자~내려섰다
오름~돌무더기(미완성돌탑?)~맥반석고개(쉼터)~안부(이정표 갈림길)~가파른 오름~524.7봉(삼각점)~왼쪽으로
내렸다 오름~518.4봉~광산고개(표석, 병풍산 갈림길)~오른쪽 용지봉 방향~이정표 갈림길~왼쪽 사면으로~
능선길 합류~감태봉 방향 왼쪽 오름~감태봉(578.3m, 임시 정상석,보조삼각점,무인산불초소)~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무덤 지나 용지봉 갈림길 안부~오른쪽 진밭골 방향~이정표 갈림길~왼쪽 욱수정 방향 내림~
욱수정 안부 갈림길~직진 오름길~김해김씨묘 지나~진밭골봉?(519m, 산불초소,만보정 정자)~오른쪽으로~
이정표,국가지점번호 0695 5729번 오른쪽 사면으로~쉼터의자 왼쪽~사면길따라 오르내리고~갈림길 이정표~
왼쪽 솔밭정 방향 오름~솔밭정(운동기구)~넓은 길로 내림~오형제나무, 삼형제나무 연이어 지나~약수터 지나~
망원체력장 갈림길~왼쪽으로~욱수골 포장도로 접속(등산안내도)~할매묵집 산행 종료(걸은 거리 14.7km,
걸린 시간 5시간 10분)
성암산(472.3m): 경상북도 경산 소재지 서쪽의 주산으로 대덕산 줄기의 한 지류이며 임진왜란때 경산 향교의 오성 위패를
석굴로 옮겨 전쟁의 화를 면하고 부터 성(聖)스러운 바위굴이 있는 산이라 하여 성암산(聖岩山)이라 하였으며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구시와 경산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대도시와 인접하여 찾는 이들이 많고 그만큼 갈레길도 여러군데이나
경산시 쪽에서는 수정사에서 오르는 코스가 대부분이고 대구에서는 덕원고등학교나 욱수천을 따라 오다가
욱수저수지 방면에서 오르는 코스를 선호한다.
정상에는 성암정이라는 패찰을 달고있는 정자와 산불초소, 그리고 2개의 정상석이 있다.
감태봉(578.3m):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산58번지 소재 산으로 경산시 성암산과 대구시 범물동 용지봉의 유명세에
가려 잘알려지지 않은 산이나 인근 시경계 능선상에 있는 병풍산보다 고도가 높은 산이다.
반듯한 정상석과 쉼터 정자가 올라와 있는 용지봉과 성암산과는 달리 무인산불 초소와 보조삼각점이 보이는
정상에는 누군가 자연석에 매직으로 쓴 초라한 임시 정상석이 이곳이 감태봉임을 알린다.
'허걱!~ 자가 얼어 죽을라 카나?~'
추버가 동네산을 이틀 빠자묵고 점심을 묵고 느즈막에 올라오이 태백공사 가파른 철망 우에서 반바지에 스리빠긋은
신발을 신고 올라가는 젊은 아가 보인다!~
뫼들은 추버가 장갑도 뚜꺼분거를 끼고 목도리로 눈만 남가노코 칭칭 감아가 완전무장 해가 올라왔는데~
아무리 젊다 카지만 희안한 넘이네~
첫분째 운동기구 쉼터로 올라와가 제봉을 거쳐 팔현마을 쪽으로 한바꾸 돌라 카다가 날씨도 쌀쌀하고 토요일하고
일요일은 올들어 제일 춥다 케가 주말 산행은 띵가무뿔라 켔는데 구라청 예보에 토요일이 쪼매 견딜만 하다 카길레
산행 계획을 잡아나시 오늘은 몸풀기 정도 간단스키 산행을 하기로!~
터덜터덜 걸어 내리가가 두분째 운동기구 쉼터로 내리오이 부자지간인 듯한 남자 둘이 헛둘헛둘 운동을 하고 있다!~
첨에는 아들 넘이 평행봉 우에 올라가가 기계체조 선수 맨치로 및바꾸 돌고 내리오디 담에는 아바이 되는 영감재이가
가비얍게 올라가디마는 헛둘헛둘 카미 열개를 하고 손을 털털!~
배치기를 해가 다섯개를 겨우하는 뫼들은 올라갈라 카다 쪽이 팔리가 잔차 타는데 안자가 '강(强)'으로 마차노코 용을
씨고 있는데 뒤에서 갑자기 '간다!~' 카미 감을 질러가 언넘이고 가기는 뭐가 간단 말이고 카미 고개를 돌리보는데
뭐가 시커먼기 뫼들 햇또 우로 지나가미 빵모자를 들고 차뿐다!~
엄마야!~ 놀래라 !~ 뭐꼬?~ 허걱!~ 고라니네!~
큰넘은 아인긋은데 새끼보다는 쪼매 큰넘이 가래이를 짝 벌리디 화장장(대구명복공원) 철망 담장 안으로 풀쩍!~
우와 저시키 짬푸 좃네!~ 2m는 넘지 시푼데~
뫼들 기럭지가 쪼매만 더 길었시마 호박이 작살날뿐 했다!~
올초에는 멧돼지가 나타나가 난리디마는 얼마전에는 얌새이가 나타나고, 인제는 고라니까정~
이기 좋은 현상인지 나쁜 현상인지 모리겠네!~
일요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 카고 수요일은 마님 대학병원 재검일이라 크리스마스인 오늘 안가마 일주일 또 공치지
시퍼가 날도 춥고해가 오랫만에 가찹은 시지 욱수골 뒷산을 한바꾸 돌고 올라칸다!~
아침 일찍은 코가 시러버가 대기하다가 10시가 쪼매넘고 해가나이 덜추분것 같애가 집아패서 937 빤스를 타고
덕원고등학교 종점까지 간다!~ 티미한 넘이 동지가 지나도 안직 한겨울 해가 짤분지도 모리고 산 우에서 노닥거리다가
컴컴한 밤에 진땀을 삘삘 흘리미 내리오는 불상사를!~
시지 욱수동 937.724 버스 종점에 내리끼네 벌씨로 12시가 넘었네!~ 나오다 차에 새똥을 안치아시마 11시 반 정도되가
출발할수 있었을낀데~ 볼일보고 늦게 들어오이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급한 김에 노상 주차를 해났띠마는 이넘의
새가 똥차에다 오만상 똥칠을 해났따!~ 추버가 따끼지도 한해가 뜨거분 물을 부가미 대강 치우고나이 11시가 넘어뿌고~
덕원초등학교 입구에서 우향우를 해가 대구-부산 고속도로 다리 밑을 지나간다!~ 찬바람이 치고 들어오이 눈물이~
일로 첨 지나갈때는 30년도 넘었는데 그때는 직장 선배가 사났다 카는 밭고랑으로 해가 뚜꺼비들 아지트인 망원지 뚝으로
올라간 기억이!~ 세월이 지나가 덕원중고등학교도 들어오고 1차선 도로를 포장하디마는 인제는 2차선으로 확장을 하고
얼마 전에는 MBC까정 들어와 노이 인제 동네가 분답지 시푸다!~ 예전에는 암자처럼 쪼매하던 불광사는 인제 불교대학을
산하에 두고있는 대사찰로 변했다!~ 산 우로 올라가는 뚜꺼비 길을 덩치 큰 건물까 막아노마 가들은 어디로 댕기노?~
새로 집을 지가 입주한 MBC는 범어동1번지 그집보다 모하네!~
잠시후 방송국 맞은핀에 눈에익은 급수대가 보인다!~ 집에 아들이 어릴때 여서 물도 받아가고 약수터까지 올라 가기도
했던곳인데 안직도 물을 받아가는 사람들이 있네!~ 급수대와 식당 사이로 들어서서 세멘 징검다리를 건너면 맞은핀으로
왼쪽으로 올라가는 나무데크 계단이 보인다!~
올라서면 왼쪽으로는 예전에 덕원고등학교 뒤로 올라오던 침목계단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네발로 기다시피 가파르게
올라가던 길도 보인다!~ 겨울에 눈이 왔을때 절로 내리오다가 아이젠을 신고도 및뿐이나 발라당스를 했는지 모른다!~
오늘은 새로난 우회길로 돌아가 가보기로~ 직진해가 능선으로 올라서가 무덤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올라가마 우회하는
사면길도 고바이가 시다!~ 모티를 틀어 돌아나가이 면도날긋은 겨울 바람이 덮치기 시작한다!~ 흐미!~ 추버라!~
귀를 가루는 모자창을 내루고 버프를 올맀는데도 뽈때기가 얼얼하네~ 한겨울에도 파카를 입고 산에 가기는 첨이다!~
햇또를 땅에 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아까 가파른 길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에는 이정표가 서가있다!~ 예전에는
없던긴데 최근에 꼬바논 모양이네~ 이 넘의 바람이 예삿일이 아이네!~ 뚜껍은 장갑을 끼고와가 사진을 찍을때마다
장갑을 벗어노이 벌씨로 손가락이 얼얼하다!~ 아 손시리라!~ 사진은 대강대강 박고 가야되겠다!~
바람을 정면으로 안고가이 디기 불리하네!~ 손도 시럽고 귀도 시러분데 마스크 안에서 콧물까정!~ 처치 곤란타 참말로!~
잠시후 선류정이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정자 봉우리로 올라선다!~여는 오룩스맵에 내리가는 마지막 봉이라 케가
끝봉이라꼬 표시를 해나가 표지기를 걸어 논는데 쪼매 떠름하기도!~ 바람이 얼메나 시개 부는지 표지기를 잡고 찰카닥을
할라 카다가 엎어질뿐 했다!~ 성암산은 안직 가파르게 봉우리 두개를 더 넘어야 된다~
연이어 쉼터를 지나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돌아보이 초례봉 능선과 팔공산 능선이 뚜렷하이 보인다!~ 춥고 바람이
마이 불어가 그런지 조망 하나는 직이네!~ 국가지점번호판이 꼬피가있는 봉우리로 올라서이 욱수저수지 왼쪽으로
해서 오른쪽으로 돌아나올 능선이 아련하고~ 첨에는 안산 능선을 타고 내리올라 카다가 어두버지는 바람에 사면으로
뭐가 빠지게 내리왔다!~ 겨울해는 안직 짤따!~
내리섰다가 다시 터덜터덜 올라가는데 이 엄동설한에 산에 간다꼬 보따리를 싸질머지고 가는 넘은 뫼들 뿌인줄 알았띠
절문 아지매 둘도 씩씩타!~ 쉬엄쉬엄 올라서면 산불조심 현수막이 달리있는 곳은 오룩스맵에서 약수봉으로 표시한
368.3봉이다!~동쪽 고속도로 우에있는 약수사에서 이름을 따온긋따!~ 표지기를 걸어둔다!~ 못마땅한 넘들이 보마
띠내삐리겠지 뭐!~ 안양 강일님 전언에 의하면 대구 근교 모처 산줄기에 달아났는 뫼들 표지기는 전멸했다고~
바람도 씽씽불고 추버노이 어디 궁디 부칠때도 없고~ 땀은 흘리마 안되이 천처이라도 계속 움직이야 된다!~ 터덜터덜
경산 수정사 쪽에서 올러오는 사람들이 더러 보이는 안부로 내리서면 웃통을 벗고 핫둘헛둘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및이 보인다!~ 여는 사람들이 더러 댕기네!~ 오늘은 동네산이라꼬 간단하이 10리터 짜리 배낭을 미고왔는데 덕원고교
3km 정도를 남가노코 휴대폰이 얼었는지 먹통이 되가 식겁했다!~ 급하마 살려구다사이 카미 무전이라도 쳐야 되는데
이런 낭패가!~ 컴컴한데 밧데리가 얼어뿌이 당근 랜턴 역활도 못하고~ 가파르게 삼각점이 올라와있는 469봉으로~
잠시후 눈에 익은 성암정 사각정자와 대구.경산 2개의 정상석이 올라와있는 성암산에 도착한다!~ 노피는 얼메 안되도
이 동네에서는 여 조망이 소위 일망무제로 최고다!~ 왼쪽으로 부터 팔공산 자락과 경산 시가지 쪽으로 영남대학교와
남매지, 다시 오른쪽으로 백자산,삼성산 능선과 선의산 능선까지~ 비슬지맥능선도 아련하고~ 사람들이 만아가 마스크를
씬채로 젊은이한테 팔공산 배경으로 한컷 부탁한다!~ 댕큐!~
희안하게 이때까정 대꼬채이 맨치로 뽈때기를 찌르던 바람이 성암산 정상에서는 조용하네!~ 야도 점심무러 갔나?~
정자에 안자가 간단하이 요기를 하고 갈라케도 정원 초과고~ 산불초소 따시한 곳에도 임자가 있어가 이정표가
가리키는 병풍산 방향으로 내리간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수시로 쉼터를 지나게 되고~
이 능선길은 예전에 시지 아파트 사는 친구넘하고 수십번도 넘끼 지나간 길이라 눈을 감고도 갈수 있지 시푸다!~ 뭐어?~
눈을 감고 간다꼬 함 가바라 이띠바야 어느 골짝에 쳐박힐라꼬!~ 그때는 여름날 퇴근하고 일로와가 한바꾸 돌고 시장에
가가 시원한 막걸리를 묵는 재미가 있었는데~ 아!~ 옛날이여!~소나무 미태 돌탑은 안직 미완성이네!~ 멀리 혹불 맨치로
티 올라온 용지봉!~ 미안하지만 오늘은 갈길이 바빠 그대와 하이파이브를 못하겠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예전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박씨제실을 가리키는데 첨에 이길 저길 막 댕기다가 산중에서
인기척없는 박씨 제실을 터억 만나이 머리터레기가 버쩍 서는기 억사구로 겁나던 때가 있었다!~ 판때기에 저는 ***이
싫어요 복판 글씨가 지아져 있는데 무신 글이 있었시꼬?~ 산악오토바이는 아일끼고 담배불?~ 가파르게 올라서면 524.7
삼각점봉!~어 여도 죽천님의 표지기가 달리있네!~ 지나온 곳으로도 및군데 비던데 이 능선이 단맥이라도 되는 모양이지?~
내리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올때마다 욕나오는 개떡긋은 나무계단!~ 저런데 찡기마 발목 접히기 딱알맞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518.4봉!~ 여도 죽천님 표지기가 달리있고~ 바람없고 햇빛이 들어오는 양지바른 곳에 퍼져가
빵하고 삶은 계란으로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간다!~
잠시후 병풍산 갈림길인 광산고개로 올라선다!~ 예전에는 이런 높은곳이 무신 고개고 켔띠마는 산을 쪼매 댕기다 보이
산 짱배기도 고개 이름표를 달고 있는거를 알았다!~ 어이 뫼들 300m만 가마 병풍산인데 갔다오지!~ 니나 갔다 오세요!~
병풍산은 예전 동학산을 거쳐 척령산으로 내리간거를 포함하마 대여섯뿐은 올라갔지 시푸다!~ 패쑤!~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내리가마 이정표가 오른쪽 만디로 안올라가고 왼쪽으로 우회해도 용지봉 방향이라 칸다!~
왼쪽 사면으로 가다보마 이내 능선으로 올라서고 이정표를 만난다!~ 왼쪽 감태봉 방향으로~
쉬엄쉬엄 올라서마 예전에 없던 무인산불 초소가 올라와있는 감태봉!~ 용지봉과 대덕산을 빼마 욱수골을 한바꾸 도는
능선상의 최고봉인데 안직도 정상석 하나없는 초라한 모습 그대로다!~ 예전 산불이 크게난 상흔이 안직도 남아있는
슬픈 짱배기에는 쌔카마이 끄실린 소나무가 모진 생명을 이어가고 있고~ 여서 셀카를 무려 다섯장이나 박았는데
마우스가 얼어노이 하나긋이 곡을 하는 상이라 정이 떨어져가 지아뿟따!~ 장판이 얼어가 피지지가 안하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무덤뒤로 용지봉 갈림길 이정표가 보이고 오른쪽 진밭골로 내리서면 이내 또다른 이정표를
만난다!~ 무신 이정표를 이래 촘촘하이 박아났노?~ 이분에는 왼쪽 욱수정 방향으로~ 터덜터덜 내리가이 욱수정에는
추분날인데도 가족을 총 출동시킨 부모들이 있네!~ 어린아가 따라온기 대단타!~
다시 터덜터덜 올라가마 박통 시절 제2인자이던 노정객이 '해는 저물때 한분 더 붉게 타오른다!~' 카디마는 서쪽으로 온통
벌건걸보이 곧 해가 저물라나?~ 김해 김씨 묘를 지나면 만보정이라꼬 문패를 달고있는 정자와 산불초소가 올라와 있는
519봉!~ 이정표에 진밭골정상 이라 케노이 그거를 칸닝구 했는지 오룩스맵에는 여다 진밭골봉이라고!~ 흥칫뽕이다!~
어두버 질라 케가 왼쪽으로 대덕산이 보이마 궁디 회전수를 노핀다!~
다시 올라섰다 내리서서 조깅 모드로 투다닥 내리가는데 오른쪽 길도없는 사면에 누런 표지기가 보이가 내리가보이
허걱!~ 경진씨 표지기다!~ 길도없는 여다 말라꼬 표지기를 달아나시꼬?~ 일로 치고 내리갔나?~
잠시후 이정표와 국가지점번호판이 보이마 일단 정지!~ 어두버노이 바닥이 잘안보이가 안산으로 가는 능선길은 포기다!~
오른쪽 능선으로 달려라 하니다!~ 잠시후 국가지점번호판과 쉼터 의자를 만나가 장소 표시를 할라꼬 휴대폰을 꺼내보이
엄마야!~ 야가 얼음냉장긋이 얼어가 마우스를 닫아뿟따!~ 가래이 사이에 여가 비비고 한참을 달래도 소용이 없네!~
시간은 자꾸가고 인제는 완죤 깜깜부루스다!~ 버벅거리미 내리온다!~ 허벌나게 길게 내리온다!~ 예전에 일로 지나간
기억을 엑기스로 뽑아가미 진땀을 흘리미 사면길을 이어가다 보면~
한참 뒤에 청계사와 솔밭정 갈림길을 만난다!~ 반가버라!~솔밭정은 왼쪽 안부 우에 있는 정자인데 덕원고등학교에서 2km
정도 올라온 곳이다!~ 투다닥 올라서이 아이 깜딱이야!~ 정자 뒤에서 이 시간에 헛둘헛둘 운동을 하는 아지매가 있다!~
어두컴컴한 밤에 여자 혼자 간띠 쌔리붓네 참말로!~ 어두버가 바닥도 잘안비는 사면을 얼메나 쪼리가 왔는지 등따리가
축축해가 물이나 한모금 할라꼬 물통 뚜껑을 열라카이 임마 이기 와 이카노?~ 억지로 열어보이 허걱!~ 물이 빵빵 얼어있다!~
혓바닥으로 할타가 급한 갈증을 덜어내고 다시 투다닥 내리온다!~ 혓바닥도 퍼자가 할트마 조붙어뿐다!~ 끄티까 살짝살짝
대고 금방 띠야된다!~ 지금은 3형제인 5형제나무, 2형제인 3형제나무를 차례로 지나고 약수터도 힐끔 돌아보고 한참동안
진땀을 빼고 내리오이 오른쪽으로 망원체력장 불빛이 보인다!~ 에고 살았다!~ 갈림길 시계를 보이 뭐어?~ 7시?~
카메라 시계는 5시 35분이구마는!~ 안직 6시가 안됐는데 이래 어둡나?~
왼쪽 가로등 미트로 달려라 하니!~ 가로등 불빛이 발근데는 뛰고 어두분데는 슬로 모드로 내리간다!~ 운동을 할라 카는지
지금 올라오는 사람도 있네!~ 씨잉!~ 아이 깜딱이야 뭐꼬?~ 허걱!~ 아까 그 아지매네!~ 뫼들도 빠리게 내리왔는데 여자
걸음이 우예 저래 빠르노?~ 이 띠바야!~ 저는 안직 청춘인데 니긋은 중늙이은 하고 같나?~ 덕원고등학교 도로로 내리선다!~
아 띠바!~ 시간 조시를 잘못 마차가 식겁했네!~
내리와가 예전에 친구넘하고 이쪽으로 내리올때마다 들리던 순두부집을 찾아보이 MBC가 들어서는 바람에 뜯기뿟나?~
근방에 왔다리갔다리 해바도 안빈다!~
방안에 들어서마 콩자루를 한금 재났던 그집 주인 아지매는 국산 두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었는데~
할수없이 여패있는 할매묵집으로 드가가 요기를 하고 간다!~
MBC가 들어와가 장사가 잘되는 모양이네!~ 메뉴도 수타 늘었다!~ 야근하는 직원들인지 군데군데 젊은 사람들도 보이고~
묵밥 정식을 시키가 무보이 조밥하고 양이 딱 맞네!~
막걸리 한통을 시킸는데 허걱!~ 주전자를?~ 전뿐에 어떤 식당에 가가 막걸리를 돌라카이 기본인지 물어보도 안하고
막걸리를 2통이나 부났는 바람에 혼자 다묵니라꼬 진땀을 뺐는데~
묵맛이 괴안아가 묵하나 하고 국산 순두부 하나를 포장해가 간다!~
오늘은 손이 시러버가 뚜껍은 장갑을 끼고왔띠 감각이 둔하네!~ 스틱하고 바까 든다 카는기 묵하고 두부를 싼 깜장
비니루를 고마 인도 경계석에다 널짜뿟따!~
조가 디비보이 엄마야!~ 떡되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