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 Pack : Besiktas JK
챔피언스리그 조별 단계 5차전 / 올드 트래포드
11월 26일 목요일 오전 6시 30분 / MBC-ESPN 녹화중계
(경기 시각은 11월 26일 목요일 새벽 4시 45분)
프롤로그
<양 팀의 지난 라운드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유나이티드는 OT에서 베식타슈 JK와 조별 단계 5차전을 치르며 B조 1위 자리를 지키려 할 것입니다.
• 유나이티드는 지난 경기에서 체스카 모스크바와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VfL 볼프스부르크에 승점 3점이 앞선 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베식타슈를 꺾으면 조 1위 확정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습니다.
• 홈에서 열린 조별 단계 4차전에서 패배하며 원정팀 베식타슈의 챔피언스리그 스토리는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3위 체스카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낼 수 있는 희망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 베식타슈가 승부욕을 불태우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 원정에 대한 끔찍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죠. 이들은 앤필드로 원정을 떠났다가 리버풀에 0-8 참패를 당했습니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대패 기록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 신기록이기도 합니다.
• 간만에 보는 녹화 중계입니다. 라이브로 봤으면 참 좋았을 텐데, 외국방송이나 들락거려야겠습니다..ㅠㅠ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되돌아 봅니다.
<레챠타!!>
첼시에게 패한 우리 선수들. 이제 최소한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기 전까지 승점을 깎아먹는 일이 있어선 안 됩니다. 다행히도 첼시전 후 첫 경기였던 이번 에버튼전에서 유나이티드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솔직히 레챠가 그 위치에서 발리 슈팅을 날릴 줄 누가 알았을까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골을 기록한 후에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레챠를 보며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한 판이었죠. 이후에도 마이클 캐릭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1골씩 보태며 3-0 완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타이틀 라이벌 첼시는 홈에서 일방적인 경기 끝에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4-0으로 완파했습니다. 사실 첼시의 경기력이 크게 월등하기도 했지만, 울브스가 수비를 설렁설렁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아예 경기가 종반부로 접어들수록 첼시 선수들은 2골을 기록 중이던 미카엘 에시앙의 해트트릭을 만들어 주려는 모습도 여러 번 보였습니다. 하지만 에시앙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플로랑 말루다가 선제골, 조 콜이 쐐기골을 기록했지요.
해리 레드냅 감독의 지휘 아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행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홈에서 위건 애슬래틱에 9-1이라는 무시무시한 스코어 차이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저메인 데포가 5골을 몰아치는 대활약 속에 피터 크라우치와 애런 레넌, 니코 크란차르까지 골을 신고했고, 막판에는 위건 골키퍼 크리스 커클랜드가 자책골을 기록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조원희가 후반 37분경에 마침내 교체 투입되었지만 별다른 임팩트는 주지 못했죠.
이제는 정말 올 시즌 제대로 마가 낀 집안 한 곳 얘기 좀 해보죠. 짐작하시는 분들이 많았겠지만 바로 리버풀입니다. 어떻게 우리를 잡았는지 모를 정도로 실망스러운 폼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홈으로 시티를 불러들여 상황 반전을 노렸지만 간신히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마르틴 스크르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에마누엘 아데바요르와 스티븐 아일랜드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히고 말았죠. 하지만 올 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 '유대 메시'가 경기 막판 극적으로 팀을 구해내며 승점 1점이나마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팀에게 속 쓰린 한판이 되었을 텐데요. 리버풀은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최근 치른 통산 10경기에서 1승 3무 6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1승의 제물이 바로 우리였네요..ㅠ.ㅠ) 한편 시티 역시 지금까지 리그 12경기를 치렀는데 그중 6경기가 무승부로 막을 내리는 등 확실한 승리를 챙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현재의 폼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위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되어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번리는 이번에도 강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버밍엄 시티도 풀럼을 잡았고요. 선더랜드는 후반 25분에 터진 대런 벤트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아스날에 1-0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헐 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청용을 교체 투입시킨 볼튼 원더러스는 블랙번 로버스에 0-2로 완패했습니다. 요즘 블랙번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데이비드 던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데다 샘 리케츠가 자책골을 기록했죠. 한편 포츠머스는 스토크 시티에게마저 패배하고 말았는데요. 지난 여름부터 구단의 인수 문제로 시끄러워 안정을 찾지 못한데다 크라우치와 크란차르, 그리고 글렌 존슨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이적시킨 이들이 올 겨름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챔피언십으로의 강등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12경기를 치른 헐과 에버튼, 풀럼과 블랙번의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목요일 새벽에 열립니다.
유나이티드 3-0 에버튼 (올드 트래포드)
리버풀 2-2 맨체스터 시티 (앤필드)
버밍엄 시티 1-0 풀럼 (세인트 앤드루스)
번리 1-1 애스턴 빌라 (터프 무어)
첼시 4-0 울버햄튼 원더러스 (스탬포드 브릿지)
헐 시티 3-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터프 무어)
선더랜드 1-0 아스날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볼튼 원더러스 0-2 블랙번 로버스 (리복 스타디움)
토트넘 홋스퍼 9-1 위건 애슬래틱 (화이트 하트 레인)
스토크 시티 1-0 포츠머스 (브리태니아 스타디움)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득 |
실 |
골득실차 |
승점 |
1 |
첼시 |
13 |
11 |
0 |
2 |
33 |
8 |
+25 |
33 |
2 |
유나이티드 |
13 |
9 |
1 |
3 |
26 |
12 |
+14 |
28 |
3 |
아스날 |
12 |
8 |
1 |
3 |
36 |
15 |
+21 |
25 |
4 |
토트넘 홋스퍼 |
13 |
8 |
1 |
4 |
32 |
18 |
+14 |
25 |
5 |
애스턴 빌라 |
13 |
6 |
4 |
3 |
21 |
13 |
+8 |
22 |
6 |
맨체스터 시티 |
12 |
5 |
6 |
1 |
23 |
16 |
+7 |
21 |
7 |
리버풀 |
13 |
6 |
2 |
5 |
29 |
20 |
+9 |
20 |
8 |
선더랜드 |
13 |
6 |
2 |
5 |
21 |
19 |
+2 |
20 |
9 |
스토크 시티 |
13 |
5 |
4 |
4 |
13 |
15 |
-2 |
19 |
10 |
번리 |
13 |
5 |
2 |
6 |
16 |
26 |
-10 |
17 |
11 |
블랙번 로버스 |
12 |
5 |
1 |
6 |
16 |
25 |
-9 |
16 |
12 |
풀럼 |
12 |
4 |
3 |
5 |
14 |
15 |
-1 |
15 |
13 |
버밍엄 시티 |
13 |
4 |
3 |
6 |
11 |
14 |
-3 |
15 |
14 |
에버튼 |
12 |
4 |
3 |
5 |
15 |
20 |
-5 |
15 |
15 |
위건 애슬래틱 |
13 |
4 |
2 |
7 |
14 |
31 |
-17 |
14 |
16 |
헐 시티 |
13 |
3 |
3 |
7 |
13 |
28 |
-15 |
12 |
17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13 |
2 |
5 |
6 |
19 |
23 |
-4 |
11 |
18 |
볼튼 원더러스 |
12 |
3 |
2 |
7 |
15 |
26 |
-11 |
11 |
19 |
울버햄튼 원더러스 |
13 |
2 |
4 |
7 |
12 |
26 |
-14 |
10 |
20 |
포츠머스 |
13 |
2 |
1 |
10 |
10 |
19 |
-9 |
7 |
베식타슈 JK?
<보스포루스 해협 옆에 위치하고 있어 경치가 끝내주는 베식타슈의 홈구장, 이뇌뉘 경기장입니다>
베식타슈 힘나스틱 쿨룸부(베식타슈 JK)는 1903년에 창단된 프로구단으로, 연고지는 터키 이스탄불 시의 베식타슈 구입니다. 베식타슈는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육상, 권투, 레슬링, 체스, 브리지, 체조, 조정, 탁구, 장애인 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팀을 운영하고 있지요.
베식타슈의 홈구장은 2004년 개축을 통해 32,086개의 좌석을 갖춘 이뇌뉘 경기장입니다. 이 경기장은 돌마바체 궁전과 보스포루스 해변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베식타슈는 현재 터키 슈퍼리그의 디펜딩 챔피언이며, 지난 시즌에는 터키 FA컵도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한 상태입니다. 터키 슈퍼리그에서 우승 13회, 준우승 14회의 기록을 갖고 있는 명문 구단이지요.
베식타슈와의 지난 경기 결과
• 양 팀간의 역사상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9월 15일의 이스탄불 원정에서 폴 스콜스가 후반 32분에 결승골을 터뜨려 우리가 1-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무스타파 데니즐리 감독
<두 영감님의 대결이 되겠군요>
무스타파 데니즐리 감독은 터키 슈퍼리그의 최고령 지도자입니다. 그는 1987년부터 독일과 터키 대표팀 등 10개 팀을 지도했지요. 특히 터키를 맡았을 당시에는 팀을 유로 2000 본선으로 견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스탄불의 3대 명문인 베식타슈와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의 감독직을 모두 맡아본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양 팀의 현재 상황
<모처럼 이스탄불 더비에서 큰 승리를 거둔 베식타슈는 신이 나 있을 것입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단계 4경기에서 겨우 승점 1점을 따내며 조 최하위에 처져 있는 베식타슈는 체스카 모스크바를 제치고 유로파리그 티켓이라도 따내려면 앞으로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토요일에 지역 라이벌인 페네르바체를 3-0으로 꺾고 리그 선두권과의 승점 차이를 4점 내로 좁히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을 것입니다. 리그에서 7연승째이고, 지난 경기가 2005년 4월 이후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거둔 최초이자 가장 큰 승리니까요.
유나이티드는 2005년 2월 AC 밀란에게 패한 이후 홈에서 유럽 대회 2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에버튼전에서 승리하고 리그 2위로 다시 뛰어올랐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 팀의 부상자 현황
<이번 경기 선발이 예상되는 오베르탕>
베식타슈를 먼저 살펴보면, 챔피언스리그에서 4장의 옐로 카드를 받은 체코의 수비수 토마쉬 시복이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습니다. 한편 필립 홀로스코(비골 골절)와 리드반 심세크(사타구니), 니하트 카베치(햄스트링), 하칸 아리칸(손목), 이스마일 코이바시(발목)까지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나이티드는 수비수 개리 네빌과 리오 퍼디넌드, 존 오셔, 조니 에반스와 파비우 다 실바가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거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박지성(모두 무릎)은 팀에 복귀한 상태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내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런 깁슨과 가브리엘 오베르탕, 하파엘 다 실바가 모두 선발 출전할 예정이죠.
양 팀의 최근 5경기 전적
<볼프스부르크에 패해 16강행이 좌절된 베식타슈>
(경기일자는 현지시각 기준입니다 ^^)
유나이티드 (3승 1무 1패)
2009.11.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vs 에버튼 3-0 승
2009.11.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vs 첼시 0-1 패
2009.11.0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단계 4차전) vs 체스카 모스크바 3-3 무
2009.10.3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vs 블랙번 로버스 2-0 승
2009.10.27 (칼링컵 4라운드) vs 반슬리 2-0 승
베식타슈 JK (2승 3패)
2009.11.21 (터키 슈퍼리그 13라운드) vs 페네르바체 3-0 승
2009.11.07 (터키 슈퍼리그 12라운드) vs 트라브존스포르 0-2 패
2009.11.0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단계 4차전) vs VfL 볼프스부르크 0-3 패
2009.10.31 (터키 슈퍼리그 11라운드) vs 앙카라귀퀴 1-0 승
2009.10.24 (터키 슈퍼리그 10라운드) vs 에스키셰히르스포르 0-1 패
알고 계세요?
<페네르바체전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루니>
• 경기 초반부터 OT를 떠나는 어리석음을 범하면 안 되겠습니다.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들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늦은 시간에 골을 터뜨리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터키 원정에서 폴 스콜스가 터뜨린 결승골이 바로 그러했죠. 유나이티드가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시킨 7골 중 5골은 경기 막판 13분동안 나온 것입니다.
• 유나이티드는 체스카 모스크바전에서 뒤늦게 동점골을 터뜨리며 OT에서 챔피언스리그 무패 기록을 23경기로 늘려 놓았습니다.
• 웨인 루니는 터키 팀과의 대결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는 2004년 9월 28일에 열린 페네르바체 SK와의 조별 단계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6-2 대승을 이끌었죠. 현재 베식타슈의 골키퍼를 맡고 있는 뤼슈튀 레치베르가 당시 페네르바체의 골문을 지켰습니다.
• 베식타슈는 2003년 10월 우리의 라이벌인 첼시에게 2-0으로 승리를 거둔 후 지금까지 7차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2무 5패에 그쳤습니다.
상대 전적
<잉글랜드 원정이라면 치를 떨 베식타슈>
•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2006년 10월에 열린 베식타슈와의 UEFA컵 조별 단계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 선수로 뛰며 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이 2-0으로 승리를 거두었죠.
• 유나이티드의 리오 퍼디넌드와 개리 네빌, 마이클 오웬, 루니, 스콜스는 2003년 4월 선더랜드에서 열린 유로 2004 예선전에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해 터키에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터키에서는 니하트 카베치와 뤼슈튀가 출장했었죠.
• 유나이티드는 1993/94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 단계 진출 실패라는 수모를 겪습니다. 당시 라이언 긱스와 네빌이 팀에 있었죠. 유나이티드는 갈라타사라이와의 예선 2라운드에서 원정경기 다득점에 밀려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OT에서 3-3, 이스탄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친 것이죠.
• 베식타슈가 2007년 11월 6일 앤필드에서 0-8 참패를 당할 때 이 팀에는 보보와 세르다르 외즈칸, 이브라힘 토라만, 이브라힘 위즐메즈가 뛰고 있었습니다.
• 위즐메즈가 잉글랜드 땅에서 당한 대패는 리버풀전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베식타슈 소속으로 2000/01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단계에 출전했는데 리즈 유나이티드에 0-6으로 지고 만 것이죠. 당시 경기에는 베식타슈에서 첫 시즌을 보내던 니하트도 출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니하트는 비야레알 선수로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출전했으나 아스날에 0-3으로 패했습니다.
• 베식타슈의 무스타파 데니즐리 감독은 잉글랜드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1987년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88 예선전에서 잉글랜드에게 0-8로 대패한 터키 대표팀의 사령탑이 바로 데니즐리 감독이었지요.
• 베식타슈에서 뛰고 있는 이탈리아의 수비수 마테오 페라리는 2005/06 시즌에 잉글랜드의 에버튼에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를 상대해본 적은 없습니다.
이 선수를 지켜보세요!
<왼쪽은 베식타슈의 에이스 보보. 오른쪽 얼굴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선수, 뤼슈튀입니다>
브라질의 스트라이커인 보보는 지난 9월 이뇌뉘에서 열린 우리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주는 파워풀하고 투박한 모습은 우리의 수비진에 위협이 될 수도 있지요. 노장 골키퍼인 뤼슈튀 레치베르는 부상에서 돌아와 페네르바체전에 선발 출전했으며 이번 경기에도 나설 것입니다. 터키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였던 뤼슈튀는 지난 2004년에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우리를 상대했다가 1경기에서 6골을 내주는 굴욕을 맛보았지요. 웨인 루니가 우리 팀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바로 그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를 맡을 주심입니다!
<이번 경기를 맡을 라노이 씨입니다>
프랑스의 스테팡 라노이 씨가 이번 경기를 맡습니다. 라노이 씨는 지난 9월 VfL 볼프스부르크가 체스카 모스크바에 3-1로 승리한 경기의 심판을 본 적이 있지요. 그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심판 후보 명단에도 올라 있답니다.
한편 라이벌들의 상황은?
<흥!>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행 좌절 위기에 처한 리버풀은 정말 이번 경기에서 미끄러지면 그대로 끝입니다. 유로파리그 티켓마저도 위태로워보이는 이들은 헝가리 원정을 떠나 데브레첸 VSC를 상대합니다. 한편 피렌체에서는 피오렌티나와 올림피크 리옹이 E조 1,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카드인 FC 바르셀로나와 인테르 밀란의 리턴 매치는 누 캄프를 자리를 옮겨 열립니다. 워낙 앞을 알 수 없는 안갯속 정국의 F조인지라 이번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와도 6차전까지는 가봐야 16강행 티켓의 주인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쉬운 조에 걸린 아스날은 스탕다르 리에주를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이상 수요일 새벽 4시 45분)
예상 외로 지롱댕 보르도에 밀리며 A조 2위로 밀려 있는 유벤투스는 프랑스 원정을 떠나 보르도전에서 조 1위 탈환을 노립니다. 한편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챔피언스리그 16강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바이에른 뮌헨은 마카비 하이파를 알리안츠 아레나로 불러들입니다. 야심차게 '갈락티코 2기'를 출범시켰으나 불안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FC 취리히와의 홈경기 승리가 절실할 것입니다. 한편 AC 밀란은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첼시는 FC 포르투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포엘 니코시아를 상대합니다. (이상 목요일 새벽 4시 45분)
말! 말! 말!
<완소 레챠!!>
마이클 오웬 "유나이티드에서 골을 넣을 수 있을 거야"
대런 플레처 "최고의 폼을 즐기고 있어 ^^"
조니 에반스 "내가 유나이티드에서 버틸 수 있었던 건 영감님 덕분이야"
마이클 캐릭 "플레처의 폼은 절정에 올라 있지!"
개리 네빌 "티에리 앙리는 사기꾼이 아니야!"
영감님 "우린 모든 경기에서 반드시 이긴다고 생각해야 돼"
파트리스 에브라 "우린 리그 우승에 집중하고 있어"
예상 라인업!
유로스포츠
유나이티드 : 포스터 // 에브라, 비디치, 브라운, 하파엘 // 오베르탕, 안데르송, 깁슨, 박지성 // 마케다, 웰벡
베식타슈 : 뤼슈튀 // 위즐메즈, 토라만, 페라리, 카슈 // 핑크, 에른스트 // 다그, 심세크, 테요 // 보보
P.S.// 과제의 쓰나미에 파묻혀 죽을꺼 같네요.. 앞으로 남은 과제 7개...ㅠㅠ 자고싶당...ㅜ_ㅜ
Glory Glory Man United..!!
We'll Keep the Red Flags Flying High..!!
첫댓글 지성선수가 선발이면 생방으로 바뀔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그러길ㅋㅋ
니하트도 안 나오는 군,ㅋㅋ
레챠타ㅋㅋ
저번시즌 결승전에서 바르샤한테 패했는데 무슨 무패행진이지?
'홈에서' 무패행진이라는 얘기입니다... 바르샤전은 중립경기였죠;;;;;
이깁시다!!!!!!!
레챠 .. 저 마른 몸에서 어떻게 그 강인함이 품어져 나올까 ㅎㅎㅎ
이번 경기에서도 플레쳐의 활약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아 레챠 사진 잘나와서 저장ㅎㅎ오랜만에 꼬꼬마들 많이 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