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항문외과를 다녀왔습니다.

[직장암 의심]

저는 어릴때부터 설사가 잦았고, 화장실을 자주가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만 34살이구요. 최근에도 몇 달간 하루에 3번? 자주 노란 커품이 나오는 무른 변을 누곤 했습니다. 거기다 깔끔을 떨어서 뒷처리를할때 너무 세게 닦고, 자주 씻고, 30분이상 오랫동안 앉아있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패스트푸드를 잘못먹었는지 장염증상과 함께 설사도 아니고 변도 아닌 노란 변을 하루에 5번씩 조금씩 봤는데요, 3일? 정도에 거쳐서 4번 정도의 새빨간 피가 마지막에 쫙 뿌려지는 일이 있었고요, 엊그제부터는 무서워서 화장실가는 횟수와 시간을 줄였더니 오늘까지도 혈액은 나오지 않고 노란 거품이 있는 변을 보고있습니다. 잔변감도 있구요. 흩어지는 변을 본지는 오래되었구요.

오늘 항문외과를 갔었는데요. 수지검사를 해보시고 항문사진?을 찍으셨는데 치질이 2기~3기 사이라고 더 심해지면 치질 수술을 해야할가능성이 높다고 하셨고, 제 나이에는 직장암이나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하셨습니다.

직장암이나 대장암의 경우에 혈변의 형태와 주기는 어떤지 알고싶습니다. 저 처럼 그냥 좀 관리잘하고 깨끗한 음식만 먹어도 암에 기인한 혈변이 멈추기도 하나요?

[푸르조아]

항외과 쌤이 치질이라 하시니 일단 그것부터 치료해
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직장암 의심]

예, 그래서 처방해주신 베니톨정 약도 먹고, 좌욕도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만일을 대비하여 내일 아침 위,대장내시경 잡혀있어서 금식중입니다.

[푸르조아]

아주 잘 하셨습니다...그렇게 혈변까지 보신다니
우선 알고있는 질병 먼저 치료하심이 좋을듯하네요

[직장암 의심]

오늘 위 대장내시경을 하고왔습니다. 다른부분들은 다 깨끗한데요. 직장에 5mm짜리 선종이 있어서 제거를 해주셨습니다. 일주일후에 검사결과가 나온다는데요,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