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먹은 음식 이야기

[박꼬무]

안녕하세요 박꼬무 입니다.

아래의 타이어우주님께서 제 글 양식을 카피해주시는 바람에 저도 업로드 합니다. ㅎ

냉면입니다.

자주 소개 해온 저희 집앞 냉면집입니다.

지난주에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죠?

제가 사는 수원에도 많이 내렸습니다.

저는 이렇게 하얗게 눈이 내리는 날이면~

꼭 차가운 물냉면이 먹고싶어집니다.

냉면은 원래 겨울음식이니깐요~ ^^

집 근처 올림픽공원의 모습입니다.

인계동에 있는 위풍당당화로구이...집입니다.

냉면을 잘 하는 집 치고~ 가게 상호가 맘에 걸립니다. ㅠㅠ ㅋㅋㅋ

무슨무슨~ 면옥! 이러면 참 좋을텐데요.

그치만~ 손님은 항상 많습니다.

이날~

점심을 먹으로 혼자 갔는데...옆에 테이블에선 이북이 고향이신 할어버지들께서 점심 모임을 하시는거 같았습니다

선육후면...이라고~

고기를 드시고 전부 물냉면으로 식사를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계란이 껍질을 벗기는 과정에서 상처?가 나 났네요~

먹기엔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사진상으론 안예쁘게 보여서 살짝 아쉽네요~

역시...깔끔하게 완뽕!

이 집의 그릇은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아래는 서울 본가에 위치한 피노키오 치킨집입니다.

저는 분명 먹태를 시켰는데...

꼭 모습이

설치류를 구운듯한 모습입니다. ㅎㅎ 하반신부분은...억지로 설명하자면~

돌연변이로 인어?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ㅋㅋ

재미없는 얘기 죄송합니다. ㅠㅠ 

잘 찢어줬구요~

이 집의 주 메뉴인 후라이드 치킨도 반마리 시켜봅니다.

이날따라 염지가 짭쪼름한게 더 맛있네요~ (제가 좀 짜게 먹습니다.)

닭발은 두종류가 있죠~

양념이 흥건하고 촉촉하게 있는 닭발스타일과~

불맛나게 구워서 먹는 스타일...

동네에서 정든닭발을 배달 시켰습니다.

안산이 본점으로 알고 있구요~

본점은 가본적이 없습니다만~ 체인점이니 맛은 비슷하리라 생각듭니다.

닭발은 왜 매워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암튼...이집도 매운 닭발로 유명한 집입니다.

닭발과 함께 오돌뼈도 주문했습니다.

역시 맛은...있는데 제 입엔 무지하게 맵습니다.

ㅠㅠ

와이프는 매운걸 좋아하고 잘 먹는데...

저는 매운걸 좋아하고 못 먹습니다. ㅠㅠ 그래서 먹는 내내 너무 힘들었습니다.

참고로~ 아시다시피 매운맛은...정확하게 맛이 아니라 통증이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통증이 너무 심해 다음날 다른곳에서까지 통증이 밀려올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그정도까진 아니였습니다. ㅎㅎ

평소 잘 안다니는 뷔페에 갔습니다.

정확하게는 뷔페라기 보다...

스테이크를 하나 시키고 그리고 나머지 자잘한 음식?은 뷔페로 가져다 먹는 스타일...

암튼..

이런 식당은 익숙치 않습니다.

ㅠㅠ

공덕동에 있는 탑클라우드23이란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주문한 스테이크입니다.

맛은...뭐 그냥 큰 감흥없는~ ㅎㅎ

와인도 시키구요~

자세히 보시면...와인잔이 3잔이죠?

사실 이날은 친한 선배님께 식사초대를 받았습니다.

올해 실적을 300% 초과 달성하신 기념으로 저희 부부에게 맛난 저녁 사주신다고 송년회겸 만났습니다.

저는 해드리는것도 없는데~

매번 이렇게 잘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ㅠ 그리고 앞으로 15년 후에는 다 제가 돌려갚아야 할 빚이기도 하구요~ ㅎㅎ

좋은 사람들이 제 주변에 많아서 참 저는 좋습니다.

장소를 옮겼습니다. 여기는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 호텔입니다.

마찬가지로 선배님꼐서 데리고 가주셨죠~

예전 스위스 그랜드 호텔...인 시절에는 몇번 왔었는데~

이름이 그랜드 힐튼으로 바뀌고서는 처음인듯 합니다.

호텔 라운지 바에서 2차로 와인을 더 마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처음 온 장소인데 어찌 낯이 많이 익숙합니다...

어디서 본걸까요??

숨겨왔던 나~의 ....♬

기억하시나요?

'내 이름은 김삼순' 이란 드라마가 있었죠~

여기서 김삼순이 맞선을 보던 씬이 있었는데... 그 장소가 여기더라구요~

직원에게 물었더니...화들짝 놀랍니다. 그걸 기억하시냐며~ ㅎㅎ 제가 쓸데없는 기억력이 좋습니다. ㅠㅠ

이곳이죠 ㅎㅎ

와인과 함께 송년회를 마쳤구요~

선배님과 헤어져서 저희 부부는 3차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근처 동네인 연남동으로 이동했구요~

쿠루미...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광어사시미를 먹었습니다.

저는 회를 좋아하지만~ 양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요정도의 양이 제겐 딱 좋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큰생선을 숙성시켜 적은 양을 파는 곳이 저는 좋습니다.

같은 15000원의 돈으로~ 작은 광어 한마리를 먹느니...

저는 이렇게 몇점 안되도 큰광어(최소 2kg 이상)를 먹는게 더 좋습니다.

광어에 소주 1병만 마시고 또 이동합니다.

아래의 식당은 요즘 하도 많이 연남동에서 번지고 있는 대만야시장이라는 주점입니다.

저렴한 가격의 술과 안주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두번 갈 일은 없을꺼 같습니다. ^^;;

음식의 모양부터가 식욕을 땡기지 못하죠? ㅎㅎ

주말 서울 일정을 마치고 수원으로 내려오는 길...

날씨가 또 춥길레....

냉면을 먹으러 서판교에서 내려왔습니다.

능라도...이구요~ (前 능라)

12월 10일 부터는 옆에 새건물로 이전을 한다고 합니다.

이전을 하면서 냉면 가격이 1천원 올랐네요 ㅠㅠ 1만 1천원...

저는 어김없이 물냉면을 시켰구요~

각시는 평양온반을 시켯습니다.

이 집의 냉면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전국 평양냉면집의 상위권에 속하는 아주 수준급의 냉면집입니다.

육수는 맑고 투명한 '의정부 평양면옥' 스타일인데~

그 오묘하고 찡긋한 깊은 맛은 제 글 솜씨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됩니다. ㅠㅠ

계란이 참 예쁘게 까졌네요~

여기에  고춧가루 좀 살짝 쳐주고요~

먼저 육수만 크게 쭉~ 들이킨 후에...추가로 육수를 더 달라 청한 후에 다시 식초와 겨자를 넣고 먹기 시작합니다.

아주 깨끗하게 클리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온반이구요~

평양(이북지역)의 잔치음식이라고 하네요~

나주곰탕이랑 비슷한 깨끗한 고깃국의 맛입니다.

차가운 냉면 먹으며...같이 따뜻한 국밥도 먹으니 참 좋더군요~ ㅎㅎ

새로 프라이펜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저렴하면서 유용하다고 하는 '롯지' 무쇠 주물팬이구요~

저도 무쇠팬은 처음 사용하는데~

잘 길들여서 사용해야할텐데...제가 워낙 뒷처리가 약해서 살짝 걱정입니다. ㅎㅎ

앞으론 여기에 고기를 구워서 사진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

끝~

즐거운 저녁 되세요~

[前 횟집아들]

대만야시장은 신동이랑 한번갔었지..다시는 갈일이 없지...ㅋㅋㅋ

[타이어우주]

실림이 만나~~

[前 횟집아들]

별루....

[박꼬무]

갈데 없어서 간거였는데 ㅎㅎ 사실 너무 늦은시간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前 횟집아들]

전에 게시물에 그럭저럭좋게썻는데...사실 드러워서 못가겠드라

[박꼬무]

맛이 없어요 일단 ㅎㅎ

[타이어우주]

냉면이 주된소재군...흠흠
의정부면옥은 어디에 있는거야?
아~ 날추우니 을지면옥 생각나네

[박꼬무]

의정부 평양면옥은...당연히~ 의정부에 있구요~ ㅎㅎ 장충동 평영면옥, 을지면옥, 그리고 분당 평양면옥이 의정부 평양면옥 가족들이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타이어우주]

뿌리가 의정부 평양면옥인거네~

[박꼬무]

그렇죠~ 그래서 성지라고 말들 하죠 ㅎㅎ 그치만 전 개인적으론 우래옥을 더 좋아합니다. ㅎㅎ

[박꼬무]

저도 평소는 2차에서 끝내는 편인데요~ 저날은 1.2차에서 술을 별로 마시지 않아 3차 4차까지 다녔습니다 ^^

[seulchi]

냉면...무슨 맛일까 참 궁금합니다...한번도 비싼 냉면집을 가본적이 없어서..= =

[박꼬무]

경상도쪽 대구와 부산엔 맛좋은 냉면집이 몇곳 있답니다~

부산 사리원면옥 원산면옥 좋구요
대구 부산안면옥 대동면옥 좋아요

경상도쪽에 계실꺼란 추측으로 말씀드려봅니다 ^^

[쏙쏙싹싹]

잘봤습니다~

[박꼬무]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