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랑 오픈 시간까지 입구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어 올라간다.
매표소에는 어느 듯 줄을 서서 입장이 진행되고 있다.
벽화마을 동피랑 서피랑을 모티브로 하여 이곳 디피랑(지디털 + 피랑)에서 사리진 벽화들이 다시 살아나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담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연출하는 미디어쇼다.
뒷 부분에는 사방 벽으로 막힌 공간에서 4면이 동시에 여러가지 형태의 환상적인 영상을 보여 주는데 어디에 눈을 두어야할지
모를 정도다. 마지막 정상에서는 오픈 카페 앞 마당 조형물을 이용한 영상 연출이 진행된다.
이 부분은 사진으로 전달이 어려워 동영상으로 담았는데 동영상으로 감상하시기 바란다.
디피랑을 내려와 강구안 바다위 보도교를 걸어본다.
보도교 자체의 야경도 좋지만 세병관을 중심으로 한 시내의 야경도 멋있는 구경거리가 된다.
세병관 뒤 하늘에 여황산 북포루의 불빛이 보이고 중앙시장 상가들의 불빛도 강구안 바닷물에 아른거린다.
중앙시장 충무김밥안주에 맥주 500cc로 오늘을 마무리 한다.
마지막날 아침은 느긋하게 일어나 유명한 복집에서 참복국으로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출발한다.
장사도 출항시간이 남아 바로 옆 어제밤 디피랑을 보았던 남망산 조각공원을 낮에 다시 둘러본다.
남망산공원은 충무공원이라고도 하는데 고도 80m의 남망산을 중심으로 5,000여 평의 부지에
세계 10개국 유명조각가 15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 조선시대 한산무과의 시험장이었던 열무정의 활터와
나전칠기공예를 배우는 전수회관이 있고 한려해상국립공원과도 연계되어 있다.
순서대로 일부 작품을 소개한다.
일본의 이토 다카미치 "4개의 움직이는 풍경"
이 작품은 확인을 못했다.
중국의 황용핑 "뒤집힌 무덤"
영국의 앤터리 곰리 "출산"
잠시 디피랑 길로 들어선다.
하늘길을 만나고
정상의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나고 디피랑 길을 따라 내려간다.
통영시민문화회관앞으로 내려간다.
통영 최초의 서양화가 김용주 탄생 100년 기념화비
한국의 박종배 "물과 대지의 인연"
이번 통영여행의 마지막 일정 장사도 해상공원 Camallia 로 간다.
장사도 까말리아로 가는 배는 통영 유람선터미널(21.5km, 40~50분 소요), 거제 근포항(10분 소요) , 거제 저구항(15분 소요)
등이 있는데 왕복 시간에 현지 이동시간 2시간 포함하면 총 소요시간이 나온다.
통영에서는 갈 때와 올 때 각각 한산도 양쪽으로 다니기 때문에 왕복하는 동안 한려수도를 두루 구경할 수 있는 코스다.
통영 도남항 연필등대를 지나 장사도로 향한다.
한산도 부근 작은 섬을 지날 때 특이하게 구멍 뚤린 섬을 지난다. 얼른 순간 포착이다.
항해중 선장의 구수한 관광 해설을 듣다 보면 어느듯 장사도에 가까이 오게된다.
하선 선착장 바위 위에서 인어 아가씨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선착장에서 오르막길 걸어서 15분 후 중앙광장에 도착한다.
"바다 섬 여인"이라는 조각품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부터 안내도 번호순서로 진행하면 간단하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장사도
온실 주변
아마릴리스
섬아기집 조각상
섬아기집
주제가가 계속 흘러나온다.
2013년 별에서 온 그대 촬영장소 동백터널길
야외공연장
작은 교회
야외갤러리
장사도의 옛이름이 잠사도(蠶絲島)라서 누에를 형상화 한 작품 "늬비"(누에의 경상도 방언)
휴게실에서 빙수 한그릇 하고 화장실 갔다가 승선 선착장으로 내려간다.
통영으로 돌아와 중앙시장 충무멸치쌈밥집에서 세트메뉴로 멸치맛 제대로 보고 간다.
통영여행기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