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신(水神)에게 제를 지내는 산 -창녕 부곡 덕암산

[돈호]

◈수신(水神)께 제 올리는 덕암산◈

^창녕부곡 덕암산^

  ★ 덕암산(544.5m) : 경남 창녕 부곡

  ★산행로(원점회귀) : 농협창녕교육원 좌측능선-정상-농협창녕교육원 우측능선

   ★산행총소요시간 : 2시간20분(휴식시간 양껏 포함)

◎ 덕암산은 부곡온천제 행사를 할 때면 부곡온천물을 관장하는 수신(水神)에게 제를 올리는 곳이고 1월1일이면 새해맞이 산행도 해마다 덕암산에서 거행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봉수대역할도 했었다고 전해져 온다.

밀양시내보다 부곡온천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까닭에 일요일이면 온 가족이 온천을 꼭 함께 갔었다. 적어도 산을 좋아해서 일요일마다 전국방방곡곡을 방랑자처럼 돌아다니기 전까지는,,,, 부곡온천에서 나오는 길이면 우뚝 솟은 부곡온천 뒷산이 궁금하기도 했건만 산악회 가입한지도 꽤 오래되었는데도 아직 부곡뒷산을 오른 기억이 없다. 2007년이 저물기 전에 조금이나마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한다.

*▲덕암산산행지도

 

◈ 밀양-무안-창녕농협연수원<13:31>

무안을 지나고 인교를 우측으로 부곡온천을 향해 달리면 부곡가기 직전에 원동리 큰 입석대가 보이고 그 우측길로 접어 들면 농협창고가 있고 계속 직진하면 부곡초등학교가 있다. 초등학교를 계속 지나면 창녕농협교육원이 덕암산을 뒤로 하고 조화롭게 위치해 있다. 입구 바로 아래 등산로 팻말이 꽂혀있고 신토불이 장승과 등산안내판이 깔끔하게 산꾼을 반긴다. 암반수 약수가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는 수도가 3개나 설치되어 있어 시원하게 목을 축여본다.

             ↓ 밀양-무안-인교를 지나 부곡온천가기 전에 길가에 서있는 원동리 입석

↓ 원동리 입석대를 우회전 하면 보여지는 장면

↓ 부곡초등학교

↓ 농협창녕연수원 정문 바로 아래에 있는 등산안내도

↓ 농협연수원 뒤로 보이는 산이 덕암산

↓ 농협이라서 그런지 앙증맞게 서있는 신토불이 장성

↓ 등산안내도 좌측에 꽂혀있는 등산로 팻말

◈ 농협창녕연수원<13:31>-정상<14:54>-휴식

등산로안내판을 따라 숲길로 접어들면 푹신한 낙엽길이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대나무 조릿대가 하늘을 가릴 만하다. 울창한 숲길을 경사도가 높아지면서 정상까지 끝없는 된비알이다.거의 한시간이상을 땀을 실컨 흘리며 오르니 능성길에 덕암산 정상석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주위엔 억새와 부곡면 신의회에서 세워둔 '덕암산의 일출'이 힘든 산행을 시원하게 하고 농협연수원과 부곡온천이 화려하게 조망이 된다. 멀리 창녕 도천면의 봉우리들이 흡사 정맥길처럼 연이어져 있고 정상석 주위에 삼각점을 찾아보지만 보이질 않는다. 종암산 방향-큰고개재 방향으로 잠시 가다보면 길가에 있는 삼각점을 발견할 수가 있다.조금 더 진행을 하면 억새가 무성한 헬기장이 보이고 계속 종주길을 가고 싶지만 차량 때문에 큰고개재 앞에서 뒤돌아 선다. 잠시 휴식,,,

↓ 등산로를 접어들면 울창한 숲과 푹신한 낙엽길의 연속이다

↓ 가끔씩 보이는 어른 키만큼이나 높은 대나무 조릿대

↓ 덕암산정상에 있는 부곡면 신의회에서 세운 '덕암산의 일출'

↓ 멀리 도천면과 또렷하게 보이는 농협연수원

↓ 깔끔하게 보기 좋게 조망이 되는  부곡온천  

↓ 덕암산 정상석-544.5m

↓ 늘 나와 함께 다니는 1:25000 지도와 나침반

↓ 농협연수원 1.1km. 종암산으로 가는 큰고개 1.3km

↓ 하산 바로 직전 바라본 창녕군 도천면의 능선

↓ 덕암산 정상 삼각점은 정상석과는 멀리 떨어져 있었다.

↓ 큰고개 가는 길에 억새가 무성한 헬기장

↓  능선길만 보면 달려가고 싶어 진다.

◈ 덕암산정상<14:54>-휴식-농협교육원<15:51>

하산길은 올라왔던 방향과는 다른 우측방향길을 잡는다. 농협교육원 1.1km, 큰고개 1.3km 안내표지판을 따라 하산하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곳곳에 로프를 설치해 두긴 했지만 경사가 너무 심해 위험할 정도이다. 30여분 내려오면 등산로 추측에 자그마한 암자가 보인다. 아차하면 그냥 지나칠 것같은 볼품없는 암자이다. 아무도 살지 않는지 조용하기만 하고 숲속에 매달려 있는 등이 아니였다면 단지 폐허로만 알 것 같은 느낌은 황량한 암자이다. 암자길에서 무덤들을 지나  잠시 더 내려오면 농협교육원 뒤쪽 협동로에 있는 간이쉼터로 빠질수 있다. 농협연수원을 잠시 둘러보고 정문을 통해 나온다. '경비아저씨들에게 물어보니 논협연수원을 통해서 하산하는 길이외는 없다고 한다. 다시 뒤돌아 본 덕암산은 역시 높고 우람하다. 시원한 암반수로 목을 축이고는 부곡을 거쳐 다음 산행의 들머리를 찾아둔다.

↓  하산길을 접어들면 인교 무안방면의 능선들이 확연히 들어난다.

↓  경사도가 높음을 말해주는 듯 하산길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

↓  잘보지 못하면 지나칠뻔 했던 암자

↓  아무도 살지 않는지 인기척이 없었고 암자앞에 하산길이 다시 놓여있다

↓  숲속길에 달려 있는 등만이 암자가 있음을 알려준다.

↓  농협연수원 협동길에 있는 간이 쉼터

 ↓  농협연수원 에서 바라본 덕암산 정상

↓  농협창녕교육원 내부

↓  창녕군관광안내도

↓  농협교육원 정문에서 바라본 덕암산 정상

↓  농협교육원 정문앞 지하 220m 암반수

◈ 부곡온천주변 등산로

부곡하와이와 부곡온천 주위의 등산로

↓  부곡하와이 정문

↓  부곡온천-덕암산-함박산 등산안내도

↓  안동김씨 기념석

↓  큰고개로 올라사는 등산로 입구

↓  상세하게 그려져 있는 화왕산-부곡간 종주 등산로

↓  우측길이 등산로 길이다

↓  추억은 가슴속에 쓰레기는 배낭속에

↓  밀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번 덕암산을 바라본다.

[산까치]

좋은 그림 잘보고 갑니다

[계수나무]

갈곳은 많고 시간은 엄고..ㅎㅎ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