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산웨딩,부산결혼-웨딩촬영 연출법

[깜순이]

웨딩촬영을 위해 예쁘게 차려 입은 커플에게는 촬영이 시작되면서 고민도 시작 된다.

포즈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어디에 서야 할 지, 서로의 시선을 어디에 두워야 할 지, 등을 몰라하는 경우가 많다. 포토그래퍼의 섬세한 연출과 조언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저 신랑 신부에게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요구하기도 한다.

막상 카메라 앞에 서 있는 신랑 신부는 이 순간부터 모델이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된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시선처리

촬영자에게 시선이란 사랑의 표현으로 고스란히 교감을 나누는 도구라 할 수 있다. 시선의 교감이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것을 사진 속에 담는 데 있어서 없어선 안될 역할을 한다. 굳이 카메라를 바로 보지않도록 하되 약간 빗기듯 먼 곳을 응시하는 것도 좋다 .

포토그래퍼가 정해주는 연출이 너무 어색해서 표정이 더욱 굳어지기도 하겠지만 처음에는 안되던 연출들도 촬영이 끝날 무렵이면 자연스럽게 진행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얼굴 처리

신랑의 경우 신부를 보는 고개처리가 어색하다는 것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두 사람이 함께 서서 신랑이 신부를 보게 될때 머리를 약간 카메라쪽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좌/우)측에 있는 신부를 향해 고개를 돌리면 아주 분위기 있는 편안한 사진이 연출된다.

하지만 신랑이 카메라를 의식하여 목에 힘이들어가게 되면 보기흉한 어색한 포즈로 변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튜디오 촬영시 크로즈업 사진을 촬영할 경우 신부는 가능하면 고개를 조금 옆으로 뉘어 숙여주는것이 필요하다. 얼굴을 작게 표현해 주면서 여성스러움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포토그래퍼의 연출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출 되는것이 좋다.

어깨와 허리 처리

촬영시 어깨와 허리는 펴는 것이 기본이다. 바른자세와 곧은 허리는 편안한 사진을 만들게 되며 보기에도 좋다. 웨딩드레스가 배까지 달라붙는 형태이기에 신부들은 종종 아랫배를 가리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이를 의식하다보면 바른자세가 나오지 않고 신부의 어깨가 움츠려드는 초라한 사진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촬영자는 부케나 신부의 예쁜 두손을 자연스럽게 처리해 주는것이 필요하고 신부는 너무 신체와 관련한 어색한 자세는 피하도록 하는것이 좋다. 가슴에는 앞으로 미는 듯한 느낌으로 힘을 주고 배는 안으로 당기는 듯 힘을 주어서 촬영 시 허리선이 예쁘게 연출 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검검이 필요하다.

어깨는 정면에서는 바르게 해주고 측면으로 섰을때는 카메라쪽을 조금 내려주면 한결 아름다운 목선을 연출 하게 된다.

손처리 처리

신랑 신부가 처음 촬영에 임하다보니 손처리가 미숙한 것은 당연한 일. 대다수 신부들은 손을모으거나 자세를 취할때 손이 손목아래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은 손목위로 향하고 손을 조금말아서 쥐어주는 것이 아름답다. 자그마한 표현이지만 사진에는 매우 다른 느낌의 사진으로 표현되므로 중요하다. 위와같은 자세는 신부를 여성스럽게 보이기도 하며 정갈한 모습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또한 신부의 손이 자그맣게 표현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발 처리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두발은 항상 곧게 펴져 있어야 한다. 두사람이 같이 서있어도 같이 어깨가 맞닿는 부분의 발에는 힘이 들어가고 반대편 다리는 힘을 뺀 상태가 되어야 안정된 자세가 나오게 된다. 다리를 구부리게 되면 불안정한 모습의 사진이 될때가 많으므로 조금 벌린상태에서 다리를 곧게 펴고 촬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서있는 고정 자세가 촬영시 자꾸 몸이 움직이는데 그럴때는 잠시 다시 자세를 고쳐 서서 촬영자의 촬영 간격에 마춰 균형을 잡도록 한다..

미소 처리

신랑신부가 위에서와 같이 촬영 당일에 해낸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 있다. 모델 경력이 있었거나 어려서부터 카메라에 익숙해 있다면 다를 것이지만 대다수의 경우 카메라 앞에서의 긴장은 당연 한 것이다. 미소, 웃는 표정은 자칫 어색함을 극대화 하는 요인이다.

그래서 촬영 전에 거울을 보며 웃는연습, 무표정 연습을 해보거나, 서로가 카메라 앞에서 처럼 포즈를 취하다보면 자연 스러운 웨딩촬영이되고 그래서 연습이 필요하다고 당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