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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류·도마뱀류·악어류·거북류·옛도마뱀류 등 현존하는 종류들과 이미 멸종한 공룡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파충류는 생태학적 지위가 양서류와 온혈동물의 중간에 위치하며 몸이 비늘로 덮여 있고 공기호흡과 체내수정을 한다.
파충류는 다른 척추동물에 비해 인간에게 경제적·생태학적으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일부지역에서는 식용으로 이용되는데 녹색거북이 대표적인 예이며, 그밖에 갈라파고스거북이나 이구아나가죽제품 재료로 널리 이용되어 많은 종(種)이 멸종되거나 그 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멸종위기종)
남아메리카산 뱀
동남아시아와 동인도제도에 분포하는 그물눈비단구렁이의 몸길이는 8.4m 정도로 기록되어 있으며 아프리카비단구렁이는 약 7.5m에 달한다(비단구렁이류)(방울뱀류)악어류
그중 소만악어와 가비알은 몸길이가 9m 정도에 이르는 개체도 상당히 많다. 거북류 중에서 제일 큰 종은 장수거북으로 몸길이가 2.7m, 몸무게는 680kg에 달한다. 도마뱀류 중에서 제일 큰 것은 동인도제도에 서식하는 왕도마뱀류의 일종인 코모도왕도마뱀
어떤 공룡은 몸길이가 30m나 되고 몸무게가 9만 1,000kg 정도에 달했다. 가장 작은 파충류는 도마뱀붙이류장님뱀류
제일 작은 악어류는 난쟁이악어와 눈꺼풀카이만으로 몸길이가 1.7m 정도이다.
현존하는 6,000여 종의 대부분이 열대지역에 서식하며, 온대지방에도 상당수가 분포하고 있다.
최북단에 서식하는 파충류로는 유럽과 아시아의 보모장지뱀과 유럽북살모사 등이 있다. 이들은 난태생으로 스칸디나비아 북부까지 분포한다. 이밖에도 북위 60°까지 분포하는 종류로 굼벵이무족도마뱀·모래장지뱀·유럽유혈목이 등을 들 수 있다.
북아메리카에서 최북단에 서식하는 종류는 가터뱀류알리게이터류늪거북과
그러나 유라시아의 온대지방에 서식하는 아가마과(Agamidae)와 장지뱀과(Lacertidae)는 아메리카 지역에는 분포하지 않으며 반대로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이구아나과(Iguanidae)나 달리는도마뱀과(Tei-idae)의 종들은 유라시아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미국의 동부와 서부의 동물상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미국의 동부지역에는 늪거북류가 많으나 서부지역에는 4~5종이 분포할 뿐이며 서부지역에는 이구아나도마뱀류가 많이 서식하지만 동부지역에는 별로 없다. 미국 동부지역에는 물뱀류가 많은 대신 서부에는 가터뱀류가 많이 서식하고 동부지역에는 뱀종류가 많은 대신에 서부지역에는 도마뱀류가 많다. 북부 온대지방의 파충류는 다양한 생태조건에서 서식한다. 수생성으로는 늪거북류·알리게이터류 등이 있으며 육상 파충류로는 거북류, 도마뱀류, 땅속생활을 하는 뱀류 등이 있다. 반면에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종류는 매우 적다.
중앙 아메리카의 파충류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크로코다일류·도마뱀류·뱀류 등이 특히 많다. 미국의 서부지역에 서식하는 이구아나도마뱀류의 많은 종들이 멕시코에서도 발견되며 비늘도마뱀속은 멕시코에 많은 종이 분포한다. 멕시코 남부에는 이구아나가 발견되지 않는 대신 검은이구아나속 같은 열대성 파충류가 분포한다(이구아나과)
달리는도마뱀과의 대부분이 이 지역에 서식한다. 또한 이곳에는 165종에 달하는 아놀도마뱀속 종들이 분포하기도 한다. 크로코다일류
아시아 지역에는 육상생활을 하는 종류가 많다.
양자강악어와 인도가비알 외에는 악어류가 없으며 거북류도 많지 않다. 코브라류·카멜레온류 등은 이곳 아시아권에도 분포한다. 아시아 열대지역에는 파충류의 종류가 다양하고 수가 매우 많다. 수생성인 종류로는 뱀류의 많은 속과 일부 도마뱀류, 많은 종류의 늪거북류와 자라류, 크로코다일류의 5종 등이 있다. 육상생활을 하는 파충류도 매우 다양하여 여러 종류의 뱀류·도마뱀류·도마뱀붙이류·거북류의 몇몇 종들이 있다. 땅속생활을 하는 뱀류나 도마뱀류도 매우 풍부하다.
아시아 열대지역에서 독특한 생활형태를 취하는 파충류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종류로서, 이들은 비단구렁이류·살모사류·덩굴뱀류·날으는뱀류·나무뱀류 등이다. 몇몇 도마뱀류는 발톱으로 나무에 기어오르기도 하고, 나무에 잘 달라붙을 수 있는 발판을 이용하는 도마뱀붙이 같은 종류도 있다. 특기할 것으로 날도마뱀속과 날도마뱀붙이속의 종들은 물갈퀴가 있는 발가락을 가지고 있으며 겨드랑이와 꼬리 사이에 막이 날개처럼 붙어 있어 나무 사이를 활공할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의 파충류의 종류는 서로 비슷하다.
오스트레일리아에는 독사가 무독뱀류보다 훨씬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독이 거의 없는 뱀과(Colubridae)는 오스트레일리아 지역에는 단지 12종만이 알려져 있다. 코브라과
아프리카 지역의 파충류는 크게 2개의 분류군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북아프리카 해안일대의 파충류로 이들은 중앙 아시아, 서남아시아 및 유럽 남부의 종류와 가깝기 때문에 주로 온대지역의 동물상을 나타낸다. 남아프리카의 파충류 중에서 모래뱀류·코브라류·카멜레온류 등의 일부가 북아프리카 지역에도 분포한다. 둘째는 사하라 사막에서 남쪽 끝의 희망봉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 분포하는 열대성 파충류 무리로서 이 지역에는 코브라류·도마뱀붙이류가 특히 많다. 아시아 지역의 생물상과 다른 점은 살모사류가 전혀 없고 늪거북류·아가마도마뱀류 등도 매우 드물다는 것인데 이들 대신 가로목거북과(Pelomedusidae)·장지뱀류·갑옷도마뱀류 등이 분포한다.
카멜레온과 육상거북류가 매우 많으며 3종의 크로코다일류도 서식한다. 아프리카 전역에는 열대지역의 특성인 다양한 종류의 파충류가 있는데 수생성인 거북류·크로코다일류·뱀류·도마뱀류 등이 있고 육상생활을 하는 거북류·뱀류·도마뱀류도 많으며 땅속생활을 하는 종류도 있다. 아프리카 동쪽 해안에 있는 마다가스카르
파충류의 각 종들은 각기 종 특유의 구애행동이 있어서 종간의 잡종이 방지된다.
예를 들어 미국의 동부지역에 분포하는 노랑배거북은 수컷이 암컷의 정면을 향해 앞발을 모아 암컷의 머리에 대고 발톱을 비빈다. 암컷은 수컷의 구애에 응할 뜻이 있으면 앞으로 서서히 헤엄쳐 나가며 수컷이 그뒤를 따른다. 암컷이 물 밑으로 서서히 가라앉으면 수컷은 뒤에서 암컷 위에 올라타고 네 발로 암컷의 등껍질을 움켜쥔 다음 꼬리를 암컷의 꼬리 밑으로 내려 암컷의 총배설강 속으로 성기를 삽입한다.
물뱀은 턱으로 암컷의 등을 비비며 방울뱀은 머리로 암컷을 건드린다. 킹코브라의 경우는 수컷이 암컷의 등 위를 기어다니며, 혀로 암컷을 계속 자극하면 암컷은 머리를 들고 목부분을 넓게 펴보인다. 수컷은 암컷의 목과 머리를 주둥이로 자극하며 꼬리를 이용하여 암컷의 뒷부분을 들어올리고 교미하는데, 교미시간은 보통 2시간 이상 지속된다.
대부분의 파충류는 난생
알은 수정 직후에 산란하며 배발생은 산란 후에 시작된다. 알의 크기는 암컷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몸길이가 7.5~10cm인 줄무늬바위도마뱀은 길이 1cm 정도의 작은 알을 낳고, 몸길이가 3m 정도에 이르는 코모도왕도마뱀이나 6m 정도 되는 인도비단구렁이는 알의 길이가 11.25cm 정도이다. 현존하는 종류 중 일부는 난태생이다. 난태생이란 수정란을 산란하지 않고, 수정란이 암컷의 몸속에서 발생을 끝내고 새끼로 출산되는 것을 말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도마뱀류의 몇 종과 아메리카물뱀류·유럽북살모사·살모사 등도 난태생이며 이들은 포유류의 태반
유럽유혈목이의 경우 교미로부터 산란까지 보통 2개월이 걸리며 새끼는 산란 6~10주 후에 부화한다. 이런 경우 난생이나 난태생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다.
암컷은 미리 마련한 보금자리에 산란하거나 바위틈 또는 통나무 속 같은 안전한 곳을 택하여 수정란을 산란한다.
크로코다일류나 대부분의 거북류는 암컷이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거북류는 뒷발로 땅을 파고 그곳에 산란한 다음 흙으로 덮어서 보호한다. 도마뱀류는 나무 속이나 바위틈 같은 곳에 산란하며 이구아나·카멜레온 같은 몇몇 종류는 간단한 보금자리를 만들고 그곳에 산란한다. 뱀류는 보금자리를 거의 만들지 않지만 킹코브라 같은 종류는 낙엽을 긁어모아 낮게 쌓아 올리고 그곳에 산란한다.
새끼의 수는 종류에 따라 1마리에서 200마리에 이르기까지 그 수가 다양하다.
크로코다일류는 20~70개의 알을 낳으며 거북류는 1~200개의 알을 낳는데 종류에 따라 다양하며 암컷의 크기에 따라서도 다르다. 바다에 사는 큰거북류는 육상거북류보다 훨씬 많은 알을 낳는다. 도마뱀붙이과에 속하는 종류는 암컷의 크기와 관계없이 모두 2개씩 산란하며 도마뱀과(Scincidae)의 종들은 2~30개의 알을 낳는다. 미국의 서부지역에 분포하는 황소뱀은 한배에 10~12개의 알을 낳고 유럽유혈목이는 30~40개, 동남아시아와 동인도제도의 그물눈비단구렁이는 1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파충류는 알이나 새끼를 돌보는 습성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
크로코다일류는 암컷이 주로 알 주위에 머물러 있으면서 포식자의 접근을 막는다. 어떤 도마뱀은 먹이를 찾는 시간 이외에는 알 근처에 머물면서 수시로 알을 굴려준다. 비단구렁이류는 알을 몸으로 감아서 한 덩어리가 되게 하며 밤에는 알의 온도를 높여주기 위해 근육을 마찰시켜 열을 내서 알을 따뜻하게 한다(항온처리)
파충류의 알이 부화되는 기간은 종에 따라 다르고 또한 환경요인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난생인가 난태생인가에 따라서도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대부분의 파충류는 60~105일의 기간이 필요하다. 악어류는 산란 후 63일 정도에 부화되며 유럽북살모사는 60~90일이, 바다거북류는 35~75일 걸리는데 부화장소와 주위의 온도 조건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갈라파고스거북은 9년 만에 몸무게가 80kg이 넘게 자란다.
1년생 미국악어는 몸길이 60cm, 몸무게 1.8kg 정도에 달하며 6년 후에는 190cm, 36kg 정도에 이른다. 붉은다이아몬드방울뱀은 부화 직후의 크기가 약 30cm인데 1년 후에는 65cm 정도로 성장하며, 2년 후에는 85cm 정도로 자란다. 도마뱀도 뱀종류처럼 초기의 성장속도는 빠르지만 그 이후에는 느려진다.
성적성숙기에 달하는 기간은 종류에 따라 다르고 환경 조건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같은 방울뱀류라도 미국 남부에 서식하는 붉은다이아몬드방울뱀은 3년이면 성숙하는 데 비해 북쪽에 서식하는 방울뱀은 4년이 걸려야 성숙한다. 이보다 몸이 작은 가터뱀은 2년이 채 못 되어 성숙한다. 추운 지방에 사는 도마뱀은 성숙기가 늦어서 2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지만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종류는 성숙기가 빠르며 어떤 종류는 4~5개월 만에 성숙하기도 한다. 거북류의 경우는 이들보다 훨씬 오랜 기간이 걸린다. 미국 중부에 서식하는 붉은귀거북은 몸길이가 15cm 정도에 이르면 성숙기에 도달하는데 그 기간은 환경조건에 따라 3~8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열대지방의 파충류가 훨씬 빨리 성숙기에 도달한다.
파충류의 수명도 종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거북류는 다른 파충류에 비해 수명이 길다. 20년 이상 산 거북류의 기록은 많으나, 어떤 종은 150년 이상의 수명을 갖는다는 이야기는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악어류는 50년 이상 동물원에서 생존한 기록이 있으며 비단구렁이·왕뱀 등도 20년 이상 생존한 기록이 있다.
도마뱀류는 뱀류보다 수명이 더 길다고 여겨진다. 성체로 잡힌 굼뱅이무족도마뱀이 사육실에서 30년 이상 생존한 기록이 있다.
파충류의 대부분은 위험에 부딪치면 도피행동을 취한다.
뱀이나 도마뱀은 덤불 속이나 바위틈으로 도피하며 악어류·거북류 등은 물 속으로 숨는다. 그러나 위험이 갑작스럽게 일어나면 일종의 경계음을 낸다. 악어류·도마뱀류·거북류·뱀류 등의 일부는 적과 마주치면 쉿하는 소리를 내고, 방울뱀은 꼬리를 흔들어 소리를 낸다. 꼬리에 방울이 없는 일부 뱀류는 꼬리를 흔들어 주위의 물체를 흔들어서 경계음을 만들기도 한다.
방어태세로 몸의 일부를 변화시키는 일이 뱀류에서 흔하다.
코브라과는 목부분을 넓게 펴며 돼지코뱀속은 몸 전체를 넓게 펴서 방어태세를 취한다. 이와는 달리 몸의 형태를 달리해서 적에게 위협을 주는 경우도 있다.
산호뱀처럼 독을 가진 종류나 또는 독이 없는 목걸이뱀속 같은 종류는 붉은색·노란색·오렌지색 등의 찬란한 색깔을 띠고 있어 위험에 부딪치면 꼬리를 뒤집어 올리고 안쪽 면의 이러한 색깔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적의 공격을 피한다.
많은 종류의 뱀들은 주위환경과 유사한 보호색(표지의태)
만일 위협적인 행동을 해도 적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게 되면 대부분의 파충류는 공격적인 행동을 취한다.
독이 없는 뱀류에게 물렸을 경우는 큰 문제가 없으나 독사에게 물리면 사정이 다르다. 대부분의 독사는 자기 방어행동으로 무는데 종류에 따라 그 방법이 다르다. 살모사
이때 독이 몸의 피부에 묻으면 별로 해를 입지 않으나 눈에 들어가면 심한 고통을 받게 되고 때로는 실명할 수도 있다.
많은 종류의 도마뱀류는 방어수단으로 꼬리를 사용한다.
위험에 처하면 스스로 꼬리의 일부를 절단하여 적을 일시적으로 혼란에 빠뜨리고 이 틈을 이용하여 도망친다. 꼬리의 구조가 특수하게 되어 있어 꼬리근육을 심하게 수축시키면 꼬리의 일부가 끊어지게 되며 이 부분은 후에 다시 재생될 수 있다(자절)
이러한 습성을 가진 종들은 일반적으로 밝은 색깔의 두꺼운 꼬리를 갖는다. 이런 방어술 이외에도 몸을 공처럼 딱딱하게 만들어서 자신을 보호하거나 심한 냄새를 내서 방어하는 경우도 있다. 아프리카산비단구렁이 같은 종류는 위험에 부딪쳤을 때 몸을 딱딱하게 틀고 그 속에 머리를 묻어 자신을 보호한다. 냄새를 내는 종류로는 가터뱀속(Thamnophis)·악어도마뱀속·냄새거북속(Sternotherus) 등을 들 수 있는데, 항문선에서 악취가 나는 물질을 내뿜는다.
현존하는 파충류의 대부분은 곤충·연체동물·조류·개구리·어류·포유류 등과 다른 파충류를 먹고 산다. 육지거북류는 나뭇잎·풀잎 등을 먹으며, 때로는 선인장 등도 먹는 초식동물이다. 갈라파고스 제도의 바다이구아나는 바닷속에 있는 해초를 먹는다.
다리는 처음 몸의 옆에서부터 점차로 몸의 안쪽으로 이동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추정된다. 대부분의 양서류·파충류의 다리는 몸의 옆에 붙어 있다. 따라서 몸체를 땅에서 일으키는 데 불편을 겪는다. 이같은 구조상의 결함이 있는데도 일부 파충류는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악어류는 땅에서 몸을 일으켜 빨리 달릴 수 있고 도마뱀류도 짧은 거리를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뱀은 몸의 각 부분을 곡선으로 움직여서 꿈틀거리는 커브 모양의 곡선운동으로 이동하지만 비단구렁이나 방울뱀처럼 무거운 몸체를 가진 뱀들은 곡선운동 대신에 직선운동을 한다. 현존하는 도마뱀 중의 일부는 두발로 움직이는데 그 예로 미국의 몸걸이도마뱀과 오스트레일리아의 목도리도마뱀 등이 있다(→ 두발걷기).
수상생활에 적응된 파충류는 발톱과 발바닥의 패드가 잘 발달하여 부착기능이 뛰어나다. 도마뱀붙이류는 발바닥의 패드를 이용하여 벽·천장 등을 자유롭게 기어다닐 수 있다. 카멜레온·비단구렁이 등과 같은 종류는 꼬리를 이용하여 물체에 매달린다. 덩굴뱀류
물 속에 사는 파충류는 물고기처럼 꼬리를 이용하여 헤엄을 친다. 거북류는 꼬리 대신 잘 발달한 네 발로 헤엄을 친다. 담수성거북은 뒷다리에 물갈퀴가 있어서 이것을 이용한다.
파충류의 일부는 비행운동이 가능하게 진화했다. 조룡아강에 속하는 조치목은 나중에 조류로 진화했고, 같은 아강에 속하는 익룡목날도마뱀속
파충류의 표피는 건조한 것이 특징이며 분비선이 거의 또는 전혀 없다. 비늘은 표피 바로 밑에 있는 진피층에서 형성된다.
현대의 파충류는 심방
대부분의 종은 심실이 완전히 구분되어 있지 않으나 악어류의 경우에는 구분되어 있다. 파충류의 혈액에는 헤모글로빈이 적어서 포유류보다 산소가 적게 공급된다.
뱀류의 허파는 매우 간단하여 자루 모양이고 허파벽에 폐포가 분포되어 있다.
도마뱀류·거북류·악어류는 뱀류보다 허파가 발달되었고 표면적이 넓으며 폐포가 많다. 파충류의 호흡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작용으로 체내의 용적을 변화시켜 이루어진다.
파충류의 소화계는 다른 척추동물과 같이 입·침샘·식도·위·내장·총배설강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셋째, 후신
파충류는 체내수정을 한다.
옛도마뱀 이외의 파충류는 모두 교미기관을 갖고 있다. 거북류와 악어류의 수컷은 1개의 음경을 갖고 있으나 도마뱀류와 뱀류는 1쌍의 음경을 갖고 있으며 이들을 각각 반음경이라 한다. 반음경은 관 모양이며 꼬리 부근에 있다. 악어류와 거북류의 음경은 교미시 암컷의 총배설강 속으로 삽입되며 뱀류나 도마뱀류의 경우도 암컷의 총배설강 내에 2개의 반음경 중 1개만 삽입하게 된다. 포유류에서와는 달리 정액은 음경의 관을 통하여 전달되지 않고 음경의 표면을 따라 암컷의 총배설강으로 흘러들어간다.
다른 척추동물과 특별한 구조적 차이는 없다. 거북류, 낮에 활동하는 도마뱀류, 뱀류는 동공
악어류는 윗눈꺼풀
파충류의 청각은 다양하게 진화했다. 악어류나 도마뱀류는 청력이 좋으며 뱀류와 거북류는 낮은 주파수에 매우 민감하고 공기 중의 소리보다 땅의 진동소리를 잘 듣는다. 악어류는 일반적으로 날카로운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으며 이는 주로 먹이와 적을 탐지하는 데 이용되고 짝짓기에도 관여한다.
많은 파충류는 먹이를 찾는 데 후각기관을 이용하며 후각기관으로는 코 안쪽과 입천장에 있는 것 이외에 야콥손 기관
야콥손 기관은 도마뱀류와 뱀류에게는 잘 발달되어 있으나 거북류에서는 소실되었다. 뱀류는 자극을 받으면 혀를 내밀어 날름거리고 다시 입천장에 있는 야콥손 기관에 갖다대는데, 이때 혀에 묻어 있는 화학물질이 전달되어 그 성분을 알게 된다. 몇몇 뱀류와 도마뱀류는 먹이를 찾을 때 전적으로 후각기관에만 의존하고 다른 감각기관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반면에 낮에 활동하는 도마뱀류나 악어류는 먹이를 찾는 데 후각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독사나 비단구렁이 등은 먹이를 찾는 기관으로 머리부분에 특별한 열감지기관을 갖고 있어 포유동물이나 조류를 발견하는 데 사용한다.
파충류는 진화상으로 볼 때 양서류와 온혈동물(포유류·조류) 사이에 위치하며 온혈동물들은 파충류에서 진화했다. 파충류의 초기화석은 2억 8,000만 년 전인 석탄기 지층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5,000만 년 후인 트라이아스기에는 전세계의 육상생활을 지배하게 되었다. 파충류의 진화는 수중에서 육상생활로의 진화란 면에서 큰 뜻이 있다. 육상생활을 하기 위해서 건조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비늘이 발달했으며 땅 위에서 수정란을 보호할 수 있는 양막
파충류의 분류는 척추, 두개골(특히 관자놀이뼈의 위치와 수), 골반의 구조, 치아, 다리의 형태 등을 기초로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심장의 구조, 수컷의 2차 성징 등의 형질들도 이용되고 있다. 분류체계는 학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여기에는 A.S. 로머
파충강은 폐로 공기호흡을 하고 아가미는 없다.
털과 가죽이 없고 각질의 표피성 비늘로 덮여 있다. 일반적으로 2쌍의 다리와 5개의 발가락이 있다. 뱀류는 다리가 없으나 내골격이 잘 발달해 있다. 갈비뼈는 가슴뼈(sternum)와 함께 흉곽을 이루고, 두개는 1개의 후두돌기(occipital condyle)를 가진다. 배(胚) 단계에는 새궁이 있다. 심장은 많은 종류에서 2심방과 불완전하게 나뉜 2심실로 되어 있고, 악어류는 심실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성체에서 배설기는 후신형이다. 뇌는 등쪽에 시엽(optic lobe)이 있고, 12쌍의 뇌신경이 있다.
적혈구는 핵을 갖고 있다. 이들은 배를 보호하는 장막(chorion)과 양막(amnion)을 가지며 육질화되거나 칼슘화된 껍질이 있는 알을 낳는다. 페름기 이전에 양서류의 미치류에서 유래했다고 추정된다. 가장 오래된 파충류는 고두류이다. 현존하는 종류는 6,000여 종이다(멸종한 무리는 ° 표시를 하여 나타냄).
무궁아강(Anapsida)은 펜실베이니아기에 출현해 현세까지 일부가 생존한다.
두개에 섭유개구가 없다. 고두목
남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 생존했고 작은 물고기나 고두류 같은 파충류를 먹었으며 두정공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날씬한 몸매에 몸길이는 40~90cm이다. 거북목
현존하는 종류로는 12과 240종 정도가 있으며 한국에는 4과 4종이 알려져 있다.
인룡아강(Lepidosauria)은 페름기 후기(2억 2,500만~2억 5,000만 년 전)에 출현해 많은 종류가 현세까지 생존한다. 이궁형(二弓型) 또는 그 유도형의 두개골을 가지며, 4다리와 요대는 특수화되지 않았거나 퇴화되어 없다.
변형된 이궁형 두개골을 가지며, 방골은 움직일 수 있다. 이빨이 있고 몸은 상피성 비늘로 덮여 있다.
지렁이도마뱀아목(Amphisbaenia)은 에오세에 출현해 현세에 이른다. 고도로 특수화되어 사지가 없고 땅속에 굴을 파고 사는 파충류이다. 눈이 피부 속으로 감추어져 있으며, 송과체는 없다. 두개골은 굴을 팔 수 있도록 딱딱한 구조로 되어 있다. 뱀아목
혀는 길고 끝이 2갈래이며 열대와 온대에 대부분이 서식한다. 13과 3,000여 종이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는 3과 14종이 있다.
조룡아강(Archosauria)은 페름기 후기에 출현해 현세에 이른다. 중생대에 지배적이었던 파충류이다. 약간의 예외는 있지만 두개골은 이궁형이다. 두정공은 일반적으로 없다. 조치목
길쭉한 두개골을 가진다. 이빨은 조생형(thecodont)이고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커서 두 다리로 걸었다. 일부 종은 악어류와 비슷하고 양서형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악어목
큰 종류는 9m에 이른다. 익룡목
광궁아강°(Euryapsida)은 페름기 초기에 출현해 백악기 후기에 멸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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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은 측궁형이다. 안와후골과 인상골은 섭유개구 밑에서 만난다. 두정공이 있고 방골은 두개골에 유착한다. 아라이오스켈리디아목°(Araeoscelidia)은 페름기 초기에 출현해 백악기 후기에 멸종했다. 원시 육상 파충류로 도마뱀과 비슷했다. 일부 종은 자궁부위가 특수화되어 있었다. 사우롭테리기아목
복부에 강한 늑골이 있고 등쪽에 콧구멍이 있으며 구개부위가 고도로 특수화된 파충류이다. 플라코돈티아목°(Placodontia)은 트라이아스기 초기에 출현해 후기에 멸종했다. 연체동물의 포식자로 추정된다. 일부는 신체의 장갑이 두텁고 거북이와 비슷한 형태였다. 어룡목
돌고래와 비슷한 체형, 등지느러미, 역전된 부등미형 꼬리(위보다 아래의 葉이 더 김)가 있다. 사지는 지느러미화했고, 코는 크게 신장되어 부리처럼 생겼다.
단궁아강°(Synapsida)은 펜실베이니아기 초기에 출현해 페름기 중기(2억 5,000만 년 전)에 멸종했다. 두개골은 한쪽 옆에 1개의 섭유개구를 가지며 상당히 크고 납작하지 않다. 보통 두정공이 있다. 송과체가 있고 이빨은 여러 형태로 분화되어 있다.
흉대에는 2개의 오훼돌기(coracoid)가 있다. 반룡목수궁목
발달한 단궁류로서 외비공이 등쪽에 있고 주둥이 끝에 가깝다. 또한 섭유개구가 발달한 형태로 확장되어 있고 2차 구개가 형성되어 있다(화석의 기록).
파충류의 분류는 다른 동물에 비해서 상당히 어려운데, 그 이유는 이들의 주요 진화가 중생대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알려진 13~17목이 멸종된 상태이다. 따라서 주로 골격의 특징을 기초로 한 분류는 몇몇 중요한 진화적 방향을 애매하게 한다. 양서파충류학자와 고생물학자 간의 의견이 서로 맞지 않고 있으며, 파충류 분류의 주요범주는 아직도 많은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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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파 충 류 (상세정보)관련 지식 감사를 ㄷ드려요
인생님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를 드려요..건강하세요.
행복님 방가요^^
대박 지식 게시물
늘을 감사를 드림니다.
늘 건강하세요^^
지기님 안녕하세요^^
늘을 감사를 드려요.
일교차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