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구에서 환경적 납 노출이 신장 기능 부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2004년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된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경우, 납 노출로 인한 신장 기능 저하가 17.6배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납이 신장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을 시사합니다.
환경적 납 노출과 만성 신질환 환자의 관계
2003년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체내 납수치가 높은 만성 신부전 환자 64명을 킬레이션 치료그룹과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24개월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EDTA 치료를 받은 그룹의 사구체 여과율(GFR)은 .2.1±5.7 ml/min/1.73㎡ 증가한 반면, 대조군은 -6.0±5.8 ml/min/1.73㎡으로 치료군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특히, 치료 그룹의 신장 기능은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나, 대조군은 신장 기능이 더욱 악화되어 결국 투석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의 저자인 Ja-Liang Lin, M.D.는 대만 공중보건의 영웅으로 불리는 저명한 독성학자이자 신장병 전문의로, 식품안전, 납 중독과 EDTA 킬레이션 요법의 효과에 관한 연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다양한 연구에서 EDTA 킬레이션 치료가 신장 기능을 개선하고, 특히 납 중독으로 인한 신장 기능 저하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임을 입증했습니다.
경제적 이점
또한 Ja-Liang Lin 박사는 킬레이션 치료시 신장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투석을 필요로 하는 환자의 수를 줄임으로써 장기적으로 의료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킬레이션 치료를 받은 32명의 환자가 지불한 평균 비용은 약 $3,750 였습니다. 만약 이 환자들이 3년간 투석을 받게 될 경우 비용은 환자당 $61,000로 늘어납니다. 이는 약 95%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납이 신장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을 시사하며, 킬레이션 치료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임상 시험을 통해 EDTA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치료법이 더욱 널리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