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龍山(始山祭)
Ⅰ부 ---- 始山祭
□ 始山祭 - 2011년도 시산제는 대관령 선자령에서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방역차원에서 선자령, 능경봉, 제왕산, 고루포기산을 비롯하여 대관령옛길 일원이 입산통제되는 바람에 장소를 조정하여 대룡산 정상 깃대봉에서 경건한 축제분위기 속에서 엄숙하게 올렸다. 이날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신묘년 한 해 무사고 안전산행과 각자의 소망을 마음속으로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회장님 초헌 장면>
1. 일 시 : 2011. 2. 10. 11:30 ~
2. 장 소 : 대룡산 정상(깃대봉) 3. 참석인원 : 46 명 4. 행사개요
○ 祭前 禮式 1. 개식 ...................................... 송 덕 규 회장님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유명을 달리한 산악인에 대한 묵념
1. 인사말씀 .................................. 송 덕 규 회장
<시산제 준비를 마치고 ...>
○ 山神祭 1. 강신 .............. 송 덕 규 회장 1. 참신 .............. 참가자 전원 1. 초헌 .............. 송 덕 규 회장 1. 독축(시산제 축문 낭독) ......... 정 한 사장님 1. 아헌 .............. 김 정 복 고문 1. 종헌 .............. 이 금 숙 부회장님 1. 헌작 .............. 원 남 산 산악대장, 조 정 숙 총무, 기타 희망자 1. 참신 .............. 참가자 전원
1. 음복 1. 소지
<시산제 후 산불조심 캠페인 전개 모습>
Ⅱ부 ----- 등산
1. 일시 : 2011. 2. 10. 09:00 ~ 2. 장소 : 대룡산 3. 참석인원 : 46 명 4. 등산코스 : 고은리 주차장 - 임도(두 번째 이정표) - 임도 (세 번째 이정표) - 정상 - 고은리 방향 갈림길 - 산림욕장 - 고은리 주차장(원점회귀)
5. 다녀온 길 : 태백가든 - 동내면 고은리주차장 6. 오늘활동 상황 ○ 09:00 --- 태백가든 출발 ○ 09:30 --- 고은리주차장 도착
○ 09:35 --- 일정안내
○ 09:07 --- 단체기념사진 촬영
○ 09:19 --- 들머리 진입 ○ 11:30 --- 시산제
○ 14:00 --- 고은리주차장 하산
○ 14:20 --- 오찬(행운닭갈비)
7. 대룡산 살펴보기
ꡓ 개관 - 대룡산은 한 마리의 용이 듬직하게 누워있는 형국이라고 해서 대룡산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춘천시 동면, 동내면, 동산면 경계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산이 바로 대룡산이다. 춘천시의 동쪽 장벽이 되어 춘천시가지를 굽어보는 형국이다. 일명 여매압산(女每押山)이라고도 부른다. 높이는 899m. 병자호란 때 춘천 향교 대성전의 위패를 잠시 이 산에 옮겼다고 전해진다. 대룡산의 줄기는 봉의산까지 뻗어 있다. 춘천지방의 산계는 동쪽에 대룡산계와 중앙에 용화산계 서쪽에 화악산계로 되어 있다. 대룡산계에는 응봉(759m), 영업산(850m), 구절산(750m), 취봉(472m)이 솟았다. 춘천분지의 동쪽 장벽이 되면서 아침에는 대룡산의 동남쪽에서 해가 솟는다. 동북부는 인제, 양구 지방에 접하고 북서부는 소양호와 춘천분지를 싸안고 남쪽은 홍천강 유역에 연이었다. 춘천지방으로는 지내리, 감정리, 만천리, 고은리, 거두리, 학곡리로 산기슭이 뻗어 내리고 있다. 춘천지방에는 이 대룡산의 이름을 따서 사회단체나 친목회 모임 이름으로 삼는 경우도 많다. <2002년, 춘주문화 제17호>
- 춘천을 대표하는 산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삼악산과 용화산을 친다. 춘천시에서 발행한 관광안내서를 보아도 삼악산과 용화산은 잘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산들은 춘천시내와는 떨어져 있는 산이다. 삼악산은 의암호 건너편에 있고, 용화산은 소양강 건너편에 있다. 그런데 춘천시내 동쪽을 성곽처럼 에워싸고 있는 대룡산은 삼악산과 용화산과 달리 상세히 소개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 대룡산이 숨은 듯 지내온 이유는 6.25 이후일 것이다. 6.25 이후 대룡산에는 군사시설들이 자리했기 때문에 일반인들 접근이 어려웠었다. 여기에다 지금도 정상 가까운 봉우리에 군사시설들이 남아 있는 것도 이 산을 드러내 놓지 못했던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근래에 이르러 사암리와 신촌리 구간 임도가 관통되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악자전거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을 비롯한 등산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 대룡산의 모태가 되는 산줄기는 백두대간에서 뻗어 나온 한강기맥이다. 오대산 두로봉에서 계방산(1,577m) - 회령봉을 지나는 한강기맥이 1,212m봉에 이르면 남으로 흥정산(1,277m) 줄기를 내보내면서 잠시 북서쪽으로 방향을 꺾어 약 1km 거리인 불발현을 지나 1km 더 나아간 청량봉(1,052m)에서 다시 남서쪽 삼계봉(약 1,010m)으로 이어진다. - 청량봉에서 북으로 가지 치는 산줄기가 춘천지맥(박성태 저〈신산경표〉참조)이다. 이 산줄기는 율전리 하뱃재에 이르러 북서쪽으로 틀어 응봉산 - 백암산 - 가마봉 - 소뿔산 -매봉 - 가리산(1,051m)을 이어진 다음, 약 15km 더 나아간 899m봉에 이르면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남쪽으로 꺾인 춘천지맥 본줄기는 대룡산을 솟구친 다음, 계속 남진해 녹두봉(887m) - 연엽산(850m) - 꼬깔봉 - 봉화산 - 한치고개 - 새덕산(487.5m)을 지나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에 이르러 여맥을 북한강에 가라앉힌다. - 대룡산은 수도권에서도 당일산행지로 인기 있다. 특히 경춘선 전철이 개통되어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당일산행 코스 대열에 들게 되었기 때문이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길목마다 이정표들이 잘 설치되어 초심자나 노약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아름다운 호반도시 춘천을 조망하는 즐거움도 배가되었다. <한국의 산천> 8. 등산기행
□ 산행안내준비
<대룡산 등산로 안내도> - 대룡산 산행코스는 주능선을 경계로 접근성이 좋은 서쪽(시내쪽)에서 오르내리는 코스들이 많이 이용된다. 그 중에서 고은리와 거두리 등산기점 나들목이 가장 인기가 높다. 고은리 방향 입산은 거리가 등산기점 기준 3.4km로서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전 구간 오르내림 없이 오르막길로 이어진다는 단점이 있고, 거두리 방향 입산은 거리가 5.1km로서 고은리 방향 입산에 비하여 다소 길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전 구간 오르내림 구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손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각자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 대룡산 동쪽 상걸리 방면에서는 상걸1리 길골 - 갑둔이고개 - 북릉, 상걸2리 종점 - 잣밭골 - 춘천지맥 - 정상을 경유하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남쪽 녹두봉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대부분이 출입금지구역이다. 이 방면에선 수리봉과 수리봉에서 녹두봉으로 이어지는 군사도로를 이용하는 코스만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을 뿐이다. - 대룡산은 전형적인 내륙 육산이기 때문에 4계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산이다. 특히, 한여름에는 숲이 깊어 더위를 피하면서 산행을 즐길 수 있고, 겨울이면 심설산행과 더불어 눈꽃이나 상고대를 즐길 수 있는 산이기 때문에 춘천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산 중의 하나다. 근교의 삼악산, 오봉산, 용화산의 경우 위험한 암릉 구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겨울이면 가급적 피하는 산이기도 하였다. 지금은 위험구간에 안전시설물이 잘 설치되어 있어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대룡산과 같이 어머님 품에 안긴 듯 포근한 맛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할일 없이 무료할 때 물 한 통 달라 들고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산이 근교에 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곤 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오전 10:00경에 입산하였다가 집에 와서 점심을 먹어도 되는 산이기에 대룡산을 좋아하고 있다. 비록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지언정 대룡산군에서 춘천시계 종주코스로 이어지는 다양한 입산코스가 있기 때문에 대룡산은 춘천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충분조건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대룡산 등산지도) - 위에서 살펴본 일반적인 코스 이외에도 대룡산군을 중심으로 원창리나 사암리에서 입산하여 임도를 따라 정상에 올랐다가 - 명봉 - 느랏재 - 세월교로 이어지는 시계종주 코스를 연계하거나, 구봉산에서 입산하여 명봉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원창고개나 사암리 방향으로 하산하거나 아니면 고은리나 거두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각광받고 있다. 그 밖에도 아래와 같이 여러 개의 코스가 소개되고 있음을 눈여겨보시기고 관심 가자보실 것을 주문해 본다.
- 오늘은 대룡산 정상 깃대봉에서 시산제를 올린 후 하산하여 점심식사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등산 효과도 극대화 하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하여 안내준비를 하였다. 올라온 길을 되돌아 내려가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갔던 길을 다시 밟는 것은 일정운영상 단조로움을 수반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거두리 방향 능선길로 접어들어 고은리 방향 갈림길(이정표) - 산림욕장을 경유하여 원점회귀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고 안내준비를 마무리하였다.
□ 산행안내
<단체기념사진> - 고은리주차장 들머리코스는 춘천시내에서 정상에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다. 여기에다 시내버스가 가장 많이 운행되고, 버스종점으로 이용되는 대형 주차장은 지난해 말끔히 정비하였다. 버스종점 동쪽으로 새로 설치한 대룡산등산안내도와 입산통제소가 있다. 입산통제소 오른쪽 차단기를 지나면서 계곡을 건너는 목재 아치형 다리를 만난다. 지난해에 새롭게 설치하였다. 다리를 건너 약 50여m 정도 올라가면 진행방향 우측으로 낡아빠진 이동화장실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고은리 들머리 상황 중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바로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다는 사실이다. 주말이나 공휴일 등 특별한 날에는 주차장이 모자랄 정도로 춘천시나 외지에서 찾아온 산객들로 붐비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 여기서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면서 갈림길과 함께 대룡산 3.4km를 알리는 오늘 일정상 첫 번째 이정표가 나온다. 이 지점이 오늘의 사실상 산행기점인 들머리인 셈이다. 여기서 왼쪽 길로 올라가도 되지만 안내 시스템상 오른쪽 길로 안내하고 있다. 올라가면서 오른쪽 구릉지 쪽으로는 지난해 개발한 전원주택지가 한창 분양중이다. 사유지인 듯싶지만 개발보다는 환경을 보존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싶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 이지점에서 0.8km 더 올라가면 임도와 만나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지점에 두 번째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부터 정상 2.6km, 고은리주차장 0.8km를 알리고 있다. 오른쪽 임도방향으로 가면 수뢰관폭포로 가는 길이고, 왼쪽 길로 2.1km 더 올라가면 사암리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 수뢰관골 협곡에는 볼만한 폭포가 있다. 약 60도 경사에 상단 약 10m, 하단 약 20m 되는 2단 폭포로 폭포 아래에는 무속인 들의 기도하는 자리가 있다. 이 계곡은 한여름 피서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 위 지점에서 2.1km 단일로를 따라 힘겹게 올라가면 정상 0.5km, 고은리 2.9km를 알리는 세 번째 이정표와 함께 가쁜 숨을 가다듬으며 주변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4.5km 내려가면 사암리나 원창고개 방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과 연결되고 왼쪽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정상 안부와 신촌리나 대룡산 제1 .2활공장으로 연결되는 임도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두 코스가 있다. 왼쪽 임도를 따라 올라간 다음 안부에서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를 거쳐 정상에 이를 수 있고, 또는 임도 건너 절개지 통나무 계단을 올라 5~6분 올라가면 지뢰지대 출입금지 경고판이 설치된 지점에 닿는다. 그 지점 능선 안부에서 직진하여 급사면 계단 길을 오르면 대룡산 정상에 도착한다. 한겨울이면 이 구간을 지나면서 눈보라와 함께 눈꽃이나 상고대를 접할 수 있고, 한여름이면 숲이 깊어 산객들이 즐겨 이용되는 코스이다. <샘터> - 위 지점에 설치된 이정표를 코앞에 두고 임도에 이르기 전 마지막 깔닥 구간이 기다리고 있다. 이 지점에서 왼쪽 계곡으로 10여m 들어가면 샘터가 나온다. 샘터나 갈림 길목에서 한숨 돌리면서 쉬어가는 장소로 제격이다. 진행방향 왼쪽 계곡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한여름 쉬어가면서 땀을 식히는 장소로 아는 분들만 이용하는 곳이다. 한겨울을 제외하고 비상급수 공급원으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음용으로는 권하고 싶지 않다.
<정상 (깃대봉)> - 대룡산 정상 깃대봉에는 춘천시민산악회에서 세운 정상표석이 위엄 있게 자리 잡고 있다. 지금까지 다녀 본 어느 산의 정상표석 못지않고 주변도 잘 정비되어 있다. 표석과 함께 태극기가 일년 내내 펄럭이고 있다. 정상 바로 아래 광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춘천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전망대 바로 아래층은 산객들이 쉬어가는 휴식공간이나 점심식사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조명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야간산행의 별미를 맛 볼 수 있는 코스로도 각광받는다. 전망대에서 박무나 연무가 없는 날은 춘천시내를 손바닥 손금 보듯 살필 수 있다. 또한 이곳은 춘천시내 산악회 산행일정을 알리는 홍보전이 치열한곳 중 한곳이다.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하여 불꽃 튀는 경쟁이 장난이 아니다. 그만큼 춘천시민의 발길이 잦기 때문일 것이다. - 대룡산 정상에서 조망은 남서쪽에서 서쪽과 북서쪽 방면이 잘 보인다. 남서쪽 금병산과 삼악산 방면으로는 멀리 용문산, 유명산, 중미산, 청계산, 화야산 등이 보인다. 삼악산 뒤로는 천마산, 축령산, 서리산 등이 조망된다. 삼악산 오른쪽 풍광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한 폭 수채화를 보는 기분이다. 발아래로는 고은리와 신촌리 일원과 봉의산을 품은 춘천시내와 함께 의암호반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의암호 뒤로는 삼악산, 석파령, 계관산, 북배산, 가덕산, 몽덕산, 삿갓봉이 보이고 그 줄기 너머로 연인산, 명지산, 화악산, 응봉, 촉대봉과 그 오른쪽으로 한북정맥상의 복주산, 수피령, 대성산 등이 하늘금을 이룬다. 북으로는 명봉과 구봉산 줄기 뒤로 용화산, 배후령, 오봉산, 배치고개, 부용산이 보인다. 부용산 오른쪽으로 종류산과 사명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여기서 잠시 대룡산에 얽힌 전설 하나를 소개하고 넘어간다.
<하산길 임도구간> - 대룡산 정상에서 고은리주차장 원점회귀 하산 길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 방법이 있다. 그러나 오늘은 하산 후 점심식사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두 번째 하산 길을 선택하였다. ․ 첫째 : 정상에서 올라온 길을 되돌아 내려가는 방법 ․ 둘째 : 정상에서 거두리 방향 능선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첫 번째 갈림길 이정표에서 왼쪽 고은리 방향 급사면 지름길로 하산하여 산림욕장을 경유하는 방법 ․ 셋째 : 정상에서 거두리 방향 능선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활공장(제1이륙장) - 전망대 - 쉼터 - 신촌리방향 임도 - 산림욕장을 경유하여 내려가는 방법 (임도 우회) ․ 넷째 : 정상에서 신촌리 방향 임도로 진입하여 내려가다가 산림욕장을 경유하여 내려가는 방법 등이 있다.(임도 이용)
<대룡산 임도와 활공장(제1이륙장) 원경> - 지난해 춘천에서 열린 2010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를 앞두고 대룡산 활공장(제1. 2이륙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였다. 제1이륙장에 간이화장실이 설치되어있어 이곳을 지나는 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춘천시내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말이면 마니아들로 성황을 이루고 이곳에서 비상한 패러글라이딩이 오색찬란하게 하늘을 수놓는다. 마치 가을하늘에 고추잠자리가 날아가는 듯한 모습이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하는 곳이다. 십년만 젊었어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 이곳에서는 좌우로 약 10Km의 릿지 비행을 할 수 있으며, 남서, 서쪽을 바로 보는 능선의 특성상 정오 이후 써멀이 잘 발달하여 열 비행을 하기에 매우 적합한 활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오후 늦은 시간에는 한낮의 써멀이 잦아들고 부드러운 써멀과 깨끗한 바람으로 인해 일몰시까지도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다만, 대룡산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 군부대 상공의 비행은 자제하여야 한다.
- 지난해 2010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는 레저를 주제로 월드레저총회, 레저경기대회, 전시회로 나눠 송암스포츠타운을 주무대로 강원대학교와 대룡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당초 예상했던 50개국/1만5천여 명을 넘어 경기대회 67개국 1만5천여 명, 총회 40개국/3천600여명 등 모두 76개국 1만8천여 명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레저분야 세계 최고 축제로 치러졌다고 한다.
<대룡산 순환임도> - 대룡산 손환임도는 사암리나 신촌리를 나들목으로 들어선다. 사암리에서 군부대까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군사도로가 개설되어 있었고, 군부대에서 정상 통신탑까지는 여러해 전에 개통되었다. 사암리에서 진입하는 구간은 지난해 2010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를 앞두고 개통되면서 사암리에서 신촌리 구간이 연결되었다. 사암리에서 정상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하고 신촌리에서 활공장(제1. 2이륙장)까지 통행이 자유롭다. 정상 안부에서 신촌리 방향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통행을 제한하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음을 유의하여야 한다. 한겨울 심설산행으로 순환임도를 따라 종주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산행이 되리라 본다.
<쉼터...> - 정상에서 거두리방향 하산 길목 제2이륙장으로 접근하기 전에 전망대와 쉼터가 연이어 마련되어 있어 이곳을 지나는 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지점에서 거두리 방향으로 하산할 경우에는 탐방로를 따라 직진해야하고, 산림욕장을 경유하여 고은리 주차장으로 하산할 경우에는 임도를 따라 신촌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산림욕장 안내 이정표 지점에서 들어서야 한다.
<산림욕장 출입문> - 춘천시에서 사업비 2억원을 들여 2009. 7월에 동내면 거두리 대룡산 일대 50~80년 된 소나무와 참나무 천연림이 조성된 100㏊ 규모에 산림욕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다. 이곳에 등의자, 평상, 야외탁자, 산림욕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숲 생태 해설 안내판과 함께 아치형 출입문도 만들어 놓아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찬장 모습> - 오늘 점심식사는 퇴계동 968-11번지에 소재한 행운닭갈비집에서 하산행사를 겸하여 치러졌다. 당초예상대로 다소 늦은 시간대였지만 오늘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참석하여 그 어느 때 보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친목을 다지고 우리 모두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었다. □ 산행을 마치고
<애마와 함께 ...>
- 오늘 2011년도 시산제를 대룡산 정상 깃대봉에서 성황리에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금년 한 해 무사고 안전산행을 기원하고 각자의 소망을 비는 우리 모두님들의 하나 된 진지한 모습을 보며 가슴 뿌듯함은 느낀 하루였다. 특히, 오찬행사에 소주 1상자를 협조해 주신 이 동 진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 시산제수용품을 운반하기 위하여 동원된 차량을 운행하는 과정에서 정상 1km 지점에서 출발 전 은근히 걱정했던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였었다. 빙판길을 통과하기 위하여 가랑잎과 자갈 등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노력해 보았지만 헛수고였다. 동행하신 일행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다. 별수 없이 보험사에 연락하여 출동서비스 신청을 했었지만 동원된 구난차량이 군부대 갈림길에서부터 접근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여 손도 써보지 못하고 그냥 되돌아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참으로 난감하였던 그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돌이켜 생각하니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날 정도였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나고 말았다. 당시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동원된 모두 전사님의 도움으로 어려운 구간을 무사히 통과하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밀어 보고 안 되면 제수용품을 각자 분담하여 옮길 예정이었다. 그러나 모두님들의 하나 된 함성이 대룡산 신령님을 감동시킨 듯 사뿐히 미끄러져 올라설 수 있었다. 감격과 감동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시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일사분란하게 아낌없이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아마도 2011년도 시산제는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 남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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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11년도 시산제를 준비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금년 한 해 무사고 안전산행을 기원합니다.
어제는 사정상 산행에 동참하지 못한 관계로 필요한 사진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여 전에 다녀 온 사진을 사용하였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럿이 힘을 모으니 안되는 일이 없더군요 대단한 파워를 지니신 모두님들 감동 했습니다. 2011년도 모두 도와주고 협력하여 휼륭한 모두산악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감동먹고, 감격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방문해 주시고 댓글까지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대장님 고생시켜드려 죄송해요~~ 올해는 힘들고 정성스럽게 제를 올렸기 때문에 아무 사고없이 안전산행 하리라 믿습니다..
난생 그런 경험은 첨이었답니다.
땡크 몰던 시절에도 그런 일은 없었는데 ...
대룡산 정상 시산제 참 좋은데 ...
정말 좋은데 ...
앞으로 제수용품을 가져 갈 방법이 만만찮네 ...
이를 어찌한담 !
쪼개서 가져갈 수도 없구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광고에선가
마이듣던 소리~~~~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뭐라 설명할수도 없고.... ㅋㅋㅋㅋ
눈치를 채셨군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늘 몸고생! 마음 고생하시는 울 대장님!
올 한해는 모두님들 무탈하시고 안전산행 하셔서 대장님의 마음에 짐이 가벼워지는 한해가 되기를 빌어 봅니다...
저 좋아 하는 짓거리니까 싸지유 뭐...
정말 무사고 안전산행하시기를 두손, 두발 모아 빌었답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ㅎ
가까운 곳이라 가벼운 마음이였는데 제수를 옮기면서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모두의 마음을 한데 모아 정성겄올린 시산제는 금년한해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될겄입니다, 대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 지리라 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 시산제는 의도는 아니였지만 작은 소망을 바라는 근교산으로 안성맞춤이였던것 같습니다
아울러 초행의 길을 텃다며 즐거워 하는 회원님들도 많았구요
하지만 대장님 미끄러운 눈길에 제수 운반 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대룡산 정상에서 시산제를 올리게 되었습니다만
행사를 치루고 나니 나름대로 의미가 큰 것 같아 위안이 되었습니다.
모두님들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장님의 꼼꼼한 후기글 잘읽었습니다...모두님들의 단합된 모습 보기좋네여...항상 안산^^산^^할수있도록 보살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 해도 안전산행하길 기원합니다
그림자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방문해주시고, 읽어주시고, 보살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한해는 모두님들 즐건산행 안전산행을 할겁니다 대장님 수고 마이하셨습니다
단비님 댕겨가셨네요.
우리 모두의 바램이 이루어 지리라 봅니다.
고맙습니다.
고생하신걸 지금보고 알았네요,, 죄송
알았음 저도 도와드렸을텐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 님들
살때울님 그 날 뵙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귀한 시간 내셔서 동참해 주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대장님고생많으셨습니다...
도로기미끄러워올라갈수없다고회장님한테듣고어떻게해야하나하고걱정많이했습니다..
거의도착할무렵대장님차를발견하고...
얼마나반가운지.손을들고흔들었은데.보셨는지요.
아무튼마음고생많으셨습니다..
덕분에시산제잘치렀잔아요,,
올한해도사고없이즐건산행이될거라고믿어요...
또한번수고많으셨습니다...
부회장님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대룡산 정상 깃대봉에서 모두가 하나되어 간절하고 소박한 소망을 빌게 된것 갔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장님덕에대룡산에서소망을빌게되어행복합니다.올한해도건강하셔서모두를이끌어주시고행복하세요.정말수고많으셨습니다^^^
쑥이님 방문을 환영합니다.
이른 아침 댕겨가셨네요?
대룡산 정상에서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 지리라 봅니다.
이번주도 행복하시고 좋은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