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들의 주례없는 결혼식이
신도림역 웨딩시티에서 열렸습니다~
주례없는 결혼식에서는 주례선생님을 대신해
양가 어르신께서 자녀들을 위한 성혼선언문과 축사를 해주신답니다.
신랑신부에겐 그 어떤 주례선생님보다도 더 의미가 깊죠.
하객들도 본인들이 아는 분이 이야기를 하시니 관심있게 경청하니
예식의 집중도도 유지되구요.
일반 결혼식에서는 주례말씀 시작하면
하객들이 서로의 안부를 전하느라 웅성웅성하시잖아여.
예전에 어떤 주례선생님은 하객들께
그렇게 할 말이 많으시면 나가서 말씀하시라고 언성을 높인 적도 있답니다. ^^;;
지금은 주례없는 결혼식 식순 중에서 가장 어려워들 하시는
감사편지 낭독의 순서입니다.
신랑신부님은 예식 전날 겨우 이 편지를 마무리하셨답니다.
그만큼 어려워들 하세요. ㅠㅠ
신랑신부님과의 첫 사전미팅은 예식을 약 3주 가량 앞두고 진행했습니다.
저희 사무실 근처의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셀프 촬영을 마치고
겸사겸사 시간을 내서 내방하셨어요. ㅋㅋ
요즘에 스튜디오촬영이 아닌 야외에서 웨딩 촬영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어요.
아기자기한 소품을 활용한 스튜디오 실내 촬영 사진보다는
자연과 함께한 셀프야외 촬영컷이 하객들의 관심도 더 높아요.
특히 식중에 영상을 상영 예정이라면 더더욱 야외 셀프 촬영을 권해드립니다.
어쩔 수없이 스튜디오 사진만 써야 한다면
각잡고 찍은 설정샷보다는 준비과정 등의 자연스런 컷이 더 낫습니다.
암튼 메이옥토도 언젠간 주례없는 결혼식을 하겠지만,
그 때가 되면 촬영은 저도 야외 웨딩 촬영을 할려구요. ㅋㅋ
신랑신부님, 3주라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주례없는 결혼식 준비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카페 자주 들르셔서
이제 막 주례없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신예랑 분들의 고민도 많이 도와주세여~
언제나 행복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