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베르디의 걸작과 함께 하는 오페라 갈라 축제에
단녀왔습니다.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의 모든 오페라 극장에서 베르디의 음악으로 물결이 넘실댔다고 하네요.
부산의 자랑 그랜드 오페라단에서는 베르디 200주년을 마감하며 공연...
<올댓 베르디>
1. 가라 내 마음이여, 금빛날개를 타고(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2. 서곡
3. 당신은 세계를 차지할 것이나 이탈리아는 내게 남겨주시오
4. 집시의 날은 누가 발히나(대장간의 합창)
5. 불꽃은 타오르고
6. 타오르는 저 불꽃을 보라
7. 이상해, 아 그이였던가
8. 그녀 없이는 내 마음에 행복없네, 내 끓어 오르는 마음
9. 프로벤자 내 고향, 그 바다와 그 태양
10. 이 무슨 수치스러운 일인가? - 폴로라 역 - 매조소프라노 양송미
<올댓 오페라?
1. 전주곡
2. 사랑은 다루기 힘든 새와 같아(하바네라) - 카르멘 역 - 매조 소프라노 양송미
3. 투우사의 노래
4. 당신은 나의 것
5. 나는 꿈속에 살고 싶어요
6. 여자의 마음
7. 발레: 바까나레
8.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9. 그라나다
10. 공주는 잠 못 이루고
11. 축배의 노래 - 전 출연진 -
1부 2부로 나누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출연진과 부산시향 악단원과 스칼라오페라 합창단, 그리고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전체를 리 - 더하는 장중한 지휘 솜씨에 빠져들었다.
이 공연은 2018년 완공 예정인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의 성공기원을 위한 부산 오페라 팬들의 오페라 축제라고
그랜드 오페라 단장 신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 안지환님의 말이다.
[주세페 베르디]의 생애와 작품
1813년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인 부세토 에서 작은 여인숙 겸 잡화상의 아들로 태어난 베르디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여 그 지방의 유지인 양조업자 바레치의 후원을 받아 작곡 공부를 하게 된다. 후에 그의 장인인된 바레치의 후원으로 18세에 밀라노음악원에 입학시험을 쳤으나 실패하고, 라 스칼라 극장의 쳄발로 주자에게 2년 간 개인 교습으로 작곡을 배우기 시작했다. 23세에 바레치의 딸 마르게리타와 결혼하고 우연한 기회에 작곡한 <산보니파치오의 백작 오베르트>가 밀라노 스칼라극장에서 초연이되어 다소의 성공을 거뒀으나, 곧이어 아들과 딸, 아내를 차례로 잃고 스칼라극장이 의뢰한 오페라 부파<하루 만의 임금님>도 무참히 실패하면서 실의 에 빠져 작곡을 단념하기도 한다.
그러나 친구들의 도움과 격려를 통해 베르디는 이 위기를 극복하여 다시 작곡을 시작했고, 1842년부터 1850년에 걸쳐 14곡의 오페라를 창작했다. 이러한 작품 가운데에는 <제1회 십자군의 롬바르디아인 1843> <에르나니 1844> <잔 다르크 1845> <레냐노의 전쟁 1849> 등 애국심과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는 작품이 많았으며 이는 오스트리아나 프랑스의 정치적 억압 하에 있던 이탈리아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조국을 빼앗기고 포로가 된 유태인 노예들이 바빌론의 강가에서 슬픔과 희망을 노래한 <나부꼬 1942>의 "노예들의 합창"은 독립운동 속에서 제2의 국가로 널리 불러졌으며,<바부코>의 성공으로 베르디는 이탈리아의 액국심의 상징이 되었다.
베르디의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런던이나 파리로부터초청되어 이탈리아 오페라의 대표적 작곡가로 간주되기에 이르렀으며 1850년 37세의 베르디가 40일 동안 단슴에 작곡해낸 <리콜렛토>는 이후 베르디는 그의 독특한 선율미와 극적 구성력을 마음껏 구사하여 다양한 인간 감정과 등장인물을 정확히 묘사하여 여러가지 걸작을 세상에 내놓았다, <일트로바토레1853> <춘희 1853> <돈 카를로스 1867> <아이다 1871> <오텔로 1887> <팔스타프 1893> 등이 그 주된 작품이다.
이와 같은 중, 후기의 작품에서는 예전과 같은 애국주의 는 후퇴하고 어떤 정황, 또는 환경에서의 인간 그 자체의 표현이 의도되기에 이른다, 그는 이탈리아 가극의 장점인 성악적인 아름다움을 남김없이 활용하면서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과 연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인간성' 혹은 '인물의 개성'울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이는 세익스피어의 연극과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오페라화한 <오텔로>나 <팔타프> 에서도 잘 드러난고 있다.
또한 만년에는 바그너의 영향을 받은 관현악법을 사용하여 장대한가극을 창작하였으며, 이집트 정부의 의뢰로 작곡한<아이다>는 그의 종래 작품을 집대성한 것으로 관능적이며 현실적인 감각에 선율미, 극적 표현력, 기타의 요소가 훌륭하게 결합된 걸작이다.
오페라 사상 이와 같은 불멸의 작품들이 작곡된 시기에 베르디의 신변에도 잡다한 변화가 일어났다. 1859년 첫 번째 부인과 사별한 이후 동거해 왔던 소프라노 쥬세피나 스트레포니와 재혼하고, 1861 ~ 1865년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국회의원이 되는 등 음악 이외의 일로 나날이 바빠졌다, 한편 오페라 외외의 작픔도 착수하였는데 최대 걸작은 이탈리아의 애국시인 만초니의 죽음을 애도하여 쓴 <레퀴엠>이다. 부와 명성에 둘러쌓인 베르디는 밀라노의 호텔에서 뇌일혈로 쓰러져 1901년 1월 27일 87세의 일생을 마쳤다, 이탈리아 오페라 역사에 획을 그은 거장, 베르디의 죽음을 슬퍼하며 장례식에는 20만이 넘는 대군중이 참가하였다고 한다.
- 그랜드 오페라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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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중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마지막 엥콜송 공연 때 한 컷 찍었씁니다. 무대 분위기가 너무 멋지고 웅장한 음악을 제공해 준 그래드 오페라단에게 감사를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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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하신 양송미 교수님을 모델로 살롬찬양대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었습죠? 기념촬영에 스스럼없이 응해 주신 양교수님 감사 합니다. 오늘 멋진 공연 잘 보고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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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미 교수님 옆에 서신 분이 양교수님을 낳으시고 훌륭하게 키우신 강경순 권사님이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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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념촬영에 여념들이 없습니다. 현재 양송미 교수는 서울대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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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양교수님의 후광에 얼굴들이 밝습니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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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한 컷 하느라 카메라 촛점은 뒤전이 올시다. 양송미 교수님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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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미 교수와 함께 기념촬영한 유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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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컷 찍었습죠? 양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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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모녀간에 다정하게 찍은 사진입니다. 어머니는 살롬찬양대 소프라노파트 강경순권사님이시고 옆에는 양송미 교수람니다. 오늘 멋진 공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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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오페라단장 안지환 교수님입니다, 부산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진정 부산의 음악인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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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김성규 교수님도 그랜드 오페라단장 안지환 교수님과 익히 잘 알고 있는 관계인 듯 하였고 함께 기념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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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양송미 교수님을 모델로 우리가족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이 선명하지 않군요. ㅋㅋ
첫댓글 2013년도 마지막 시간을 멋있게 보냈습니다 정말 훌륭하신 따님을 두셔서 부럽습니다. 점점 더 성량이 풍부해 집니다.사우나 갔다가 나오니 시간이 없어 입은채로 그대로 가서 모양새가 그렇습니다 허지만 너무 훌륭한 오페라 갈라 축제를 관람했으니 행복합니다 강권사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발전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양송미 교수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모습으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주님의 축복 듬북 임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양권사님? 헐 ~ 딸은 아버지 성을 따르고 어머니는 강경순권사님이신데... 수정하심이 어떨까요 동의짱님 ^**^
지도 호강 했습니다. 샘물 집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