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175595444F4C8E1B27)
도예마을은 예술가들 마을인 만큼 드라마 속에서나 보아온 아기자기한 주택과
공방들이 자리 잡고 있어 작품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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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503834C4F60A1D225)
![](https://t1.daumcdn.net/cfile/blog/20375F3F4F4C8ED632)
![](https://t1.daumcdn.net/cfile/blog/193D973F4F4C8ED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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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478B5464F4C8ED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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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45F88464F4C8ED52A)
부부인 정광호작가와 양미숙작가가 운영하는 전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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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광호작가의 도자기만들기 시연을 볼 수 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7375404F4C8E2120)
정작가의 시연 후 양미숙작가의 도움을 받으며 도자기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체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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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64580434F4C8EDB0A)
웅진요의 양미숙작가께서 철화분청사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다.
자기의 이름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자기 이름은 모두 일정한 공식에 의해 지어진 이름이라는 것이다.
공식은 ‘종류-무늬 표현방법- 무늬 종류- 그릇의 모양’ 순으로 붙이는 것이다.
‘분청사기철화 물고기무늬병’이면 분청사기(종류)철화(무늬 표현방법)물고기 무늬(무늬 종류)병(그릇의 모양)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철분이 많은 안료로 그리는 기법(철화)으로 물고기 무늬를 넣은 병모양의 분청사기라는 의미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521E3F4F4C8EDA0B)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물고기는 분청사기에 가장 많이 시문된 문양 중 하나이다.
철화로 시문된 물고기는 지느러미가 뾰족뾰족한 쏘가리가 자주 나타나며 연꽃과 함꼐 시문되는 경우도 많다.
쏘가리는 한자로 ‘궐어(鱖魚)’로 쓰며 대궐 ‘궐(闕)’자와 발음이 같아 신분 상승이라는 길상적 의미가 더해진 것으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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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회청사기(粉粧灰靑沙器·호암미술관 소장)는 흰 흙으로 꾸민
회청색의 사기라는 의미로 줄여서 분청사기 또는 분청자(粉靑磁)라 부른다.
사기(沙器)는 자기(磁器)와 똑같은 말로 분청자 또는 분청자기라 불러도 된다.
분청은 청자에 회칠하고 무늬를 집어넣어 다시 구워낸 것이다.
이 항아리는 현재 알려져 있는 분청사기 중에서 가장 많은 장식기법이 구사된 작품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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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철화어문 병(粉靑沙器 鐵畵魚文 甁) 15~16세기, 높이 29.7cm,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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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와 당초문(덩굴무늬)을 주 무늬로 삼았는데 생동감 넘치는 물고기 무늬에서 특이한 매력이 풍긴다.
분청사기의 배 부분에 굵은 두 줄의 가로줄을 둘러 밑에 황색을 돋보이게 하였고 아랫부분을 시원하게 남겼다.
우리 민속에는 자손의 번성과 여유로움, 부귀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물고기 무늬가 많이 쓰였다.
실제 작품에 쓰는 쏘가리는 배가 복록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날씬하게 만들어서 "청렴한 관직자"를 상징하기도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4B9D434F4C8EDB01)
분청사기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다.
고려 말 왜구의 도둑질을 피해 각 지방에 흩어진 그릇 만드는 사람들이 보통 사람의 필요에 맞추어 만들었기 때문이다.
분청사기는 상감 청자의 전통 위에 서 있었지만 같은 유형의 상감 청자가 아니었다. 달라진 환경,
기술자들의 변한 의식구조, 수요층의 변화 등에 의해 새로운 모양의 도자기가 탄생한 것이다.
조선 초기에 나라에 바치는 세금의 일종으로 곡식이나 돈이 아닌 도자기로 납세를 대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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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의 특징은 청자나 백자에서는 볼 수 없는 제멋대로이고 활력이 넘치는 쓰기 편한 형태와 다양한 분장기법(粉粧技法),
그리고 의미와 특성을 살리면서도 때로는 대담하게 생략·변형시켜 재구성한 무늬라 할 수 있다.
상감, 인화, 박지, 조화, 철화, 귀얄, 덤벙 기법 등 7가지 기법에 따라 분장과 무늬를 나타낸다.
하얗게 분장한 면 위에 철화, 선각, 박지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했다.
고려청자에서 조선백자로 넘어가는 시기에 전국적으로 만든 분청사기는 넉살과 여유,
뛰어난 미감으로 익살스럽고 소박한 느낌이 들며, 그 형태와 문양이 자유분방함과 박진감이 넘친다.
우리 고유의 장식과 해학적인 문양, 과감한 기형 등이 150여 년간의 짧은 제작기간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기의 하나로 평가할 만큼 미술사적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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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체험이 끝난후 작품전시장을 찬찬히 둘러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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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다 갤러리 & 웅진요]
충남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555 계룡산도예촌
010- 3076- 6766
계룡산 도예촌은 여행객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교육하는 한편 자신들의 작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도자기를 손으로 빚고 가마에서 구워내는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자신이 만든 작품을 택배로 받아볼 수도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흙을 빚고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 만드는 작업에
빠져들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도예가로 변해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