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챗 GPT> 이야기
/구송 정리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2022년 11월 30일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Open AI에서 만든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GPT-3.5’ 언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챗은 채팅의 줄임말이고,
GPT는 '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대화를 함께 나누는 서비스로,
공개 단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특히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논문 작성, 번역, 노래 작사·작곡,
코딩 작업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업무 수행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AI와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오픈AI는 2023년 인간의 시냅스 수와 비슷한 수준의 100조 개 매개변수를 갖춘
GPT-4를 내놓는다는 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GPT-4를 2023년 3월 14일 공개했다.
챗GPT는 인간과 비슷한 대화를 생성해 내기 위해
수백만 개의 웹페이지로 구성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전 훈련된 대량 생성 변환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2021년 이후의 지식은 제한돼 있다는 한계도 있다.
2022년 11월 공개된 챗GPT는
출시 일주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기는 등
획기적 성능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구글은 2023년 2월 6일 챗GPT 대항마로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Bard)' 출시를 공식화했다.
그런데 다음 날인 2월 7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검색 엔진 빙(Bing)에
챗GPT 기반 언어모델을 장착했다고 발표하면서
생성 AI와 결합한 검색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챗GPT, MBA·로스쿨·의사면허까지 통과한다.
그림·음악을 창작하는 생성 AI가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오픈AI가 개발한 '달리2'
▷미드저니 AI연구소의 '미드저니'
▷스테빌리티AI 의 '스테이블 디퓨전'이 이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미드저니가 만들어낸 작품은
2022년 9월 미국에서 열린 미술전에서 디지털 아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큰 논쟁을 일으킨 바 있다.
카카오는 한국어 특화 AI 모델인 코GPT(KoGPT)를 활용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을 밝혔는데,
코GPT 역량을 활용해 개인화 비서 역할 및 광고 카피 작성 등을 할 수 있는
'버티컬 서비스'를 2023년 상반기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경우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 중인데,
2023년 상반기 챗GPT에 대응해 '서치GPT'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는 챗GPT와 유사한 '어니봇(Ernie Bot)'을 3월 출시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