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장마라는 소식이 들려와
날짜 진짜 빠르게 간다
시간은 상황에 따라 속도감이 다르게 느껴지는데
긴 하루, 짧은 삼년
삼년이 금새 지나 간 것 같아
하루하루 들여다 보면 뭔가 많아~ 많더라고
그렇게 많아도 날짜 보면서 기록해 둔 스케줄을 보면
그날의 모든 것들이 선명하고
당시 느꼈던 감정이 부풀어 올라서
행복하기도 그립기도….. 그리움이 가장 큰 것 같아
아끼고 아끼다가
팬콘 때 찍어온 영상을 드디어 시작했어
한번에 다 보면 아까우니까
한곡씩 한곡씩 질릴때까지 돌려 볼까 하는데
area 에서 안넘어가
티져의 첫 만남부터 너무 좋았는데
전대물 분위기 좋아해서 진짜 기대 많이 했어
후니의 숨이 턱까지 차오르게 만든 안무 최고
개인적으로 재준이를 위한 안무인가 싶었자나
바닥에 거의 닿지 않는 발도 좋고
손안무가 또오 너무 아름다워서
의상도 젤 좋았던 그 의상의 블랙 버전에
큐빅 박아 넣어서 화려하고 더 좋았어
여러모로 완벽 했는데 조명이 쪼옴 아쉬웠어
너무 어두워서 실루엣만 찍힌 부분이 있더라고
공연 연출이니 감수해야지
그리고 이것 좀 볼래?
아래 영상 인스타 추천 떠서 봤는데
뒷목 세우고 도는 턴이 너무 완벽 하지 않아?
맹수지만 너무 귀엽지????
쥬니가 행복 커버했을때와 비슷한 귀여움 ㅎ
그리고 쥬니의 앙드당 턴
개인적으로 앙디올 보다 앙드당 턴을 더 좋아해
안쪽으로 말아 회전하는 속도감에 뭔가 희열이 ㅎ
턴 시작하면서 들어 올리는 다리를 살짝 차는데
회전축 안 무너지고
너무도 자연스레 버티고 도는 것도 좋고
스팟도 훌륭하고, 마무리 포즈까지 완벽-
속도 빠르게 두바퀴 돌아줬으면 ~ ㅎ
애기쥬니 발레 보내주신 어머님 너무 감사합니다
부끄러워 하지 않고 잘 배워준 아기 명우도 고마워
잘 자 그대 좋은 꿈 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