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라7
뭔가 차를 타고 근교로 나들이 가면 벚꽃 사이에 있을 것만 같은 까페 이름이다.
디저트까페 아델라7!
난 전부터 여기를 화려한 빵이 많은 집, 브런치 메뉴를 꼭 먹어 보고 싶은 빵집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 테마 7가지가 있어서
행복하고 또 소통과 문화의 공간이 되겠다니...
그럼 복합문화공간인가?
유기농빵과 향긋한 커피,
아델라7
영업시간 8:00~24:00 길다.
테마 7가지는
1. 커피 : 명품로스터로 직접 매장에서 로스팅해서 풍부한
커피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2. 에프터눈 티(Afternoon Tea) : 다양한
디저트를 편안하고 품위있고 건강을 함께 생각하면서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영국식 3단 디저트 그릇에 나온다
3. 초콜릿 : 부드러움의 상징, 정통수제 초콜릿의 풍미를
맛볼 수 있다.
4. 브런치 : 신선한 야채 샐러드와 과일, 음료, 커피로
구성된 메뉴
5. 빵 : 곡물, 과일, 콩 등에서의 자연발효시틴
자연발효종과 유산균을 사용한 건강한 빵, 소화가 잘 된다고 한다.
6. 쿠키 : 우유에서 추출한 정통 버터와 우리밀, 프랑스
밀가루, 유기농 가루를 사용하여 만든 쿠키로
선물용으로 정성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다.
7. 케익 : 아델라 7의 케익은 행복함의 상징이다.
아하 다양하구나 여기서 즐길 것은...
벚꽃 만개한 일요일 점심
우리는 브런치 번개를 했고
여기서 에프터눈 티와 브런치를 맛 보았다.
에프터눈 티 3단 상단에 초콜릿과 마카롱, 1단의
빵, 2단의 케익, 커피,
돌아오는 길에 사장님께 쿠키 선물을 받았으니
우린 아델라7의 테마 7가지를 모두 맛 본 셈이다. 오호~~
달맞이 고개에 아델라7이 위치할 때부터 입구에 위치한 커다란 사장님의 젊을 때의
사진.
사실 마음에 좀 안 들었었다.
현재의 모습을 보여 줘야지, 사장님이면 어느 정도 연세가 있을 텐데,
너무 젊은 파티쉐 이미지를 내는 것 같아서 한번 더 눈길이 갔었다.
아하~ 전략이었구나
19세 젊은 나이에 제과제빵업계에 뛰어 들어
27세에 사장이 되시고
한결같은 우직함으로 제과제빵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마음만은 처음처럼 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는...
아델라7 입구다. 세련되었다.
빨리 들어가고픈 마음에 건물 전체 사진 촬영은 잊고
그냥 들어가서는 다시금 나올 생각이 없었다.
3층 우리의 모임 장소
잘 셋팅된, 초대 받고 온 듯한 정갈한 나무 식탁
창밖은 이리도 봄기운이...
해운대 KCC 스위첸아파트 후문인 창밖으로 3층까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아델라7의 창문 장식인 듯 정말 화사하다.
입구 한켠엔 또 다른 분위기의 좌석
눈길을 끄는 2층 화장실 문 꽃분홍색.
실내에서 통하는 화장실이었건만
감출 수 없으면 당당하게 드러 내어라~~
화장실의 이미지를 바꾸어 주는 색감 선택이다.
2층과 3층 사이 계단의 코너장
가정집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내고
2층엔 브런치 A, B, C 셋트를 소개하고
주방이 2층에 있으므로 음식 주문은 여기서 하고
3층에 위치한 우리는 덤웨이터를 통해 음식을 공급 받았다.
야심작 에프터눈 티 셋트,
2인 이상 주문 가능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이 기회에..
누구나 C-SET [불고기치아바타+3단접시+음료]를 주문할
것 같다.
구석의 소품들이 눈길을 끌게 만드는 아델라7
2층엔 바깥 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테라스도 있고
고풍스러운 식탁에서 여러명 모임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주문대 옆의 아이스크림,
꼭 아이스크림을 맛 보아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부드러운 모양이다.
모임 시작 전에 1층을 둘러본다.
화이트데이가 지난 지금
다시금 초콜릿과 예쁜 색깔의 쿠키 바구니를 선물한다면 로맨틱이 일년 내내~~
특별한 날, 생일, 등 귀한 날에 소중한 이에게 특별한 것을 선물하고플 때
여기를 이용하면 되겠다.
바구니 선물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쿠키로 간단히 선물해도 마음은 전달되겠다.
1층 매장 한가운데 늘어선 빵들~~
사진 찍다가 점점 더 행복해진다.
아이스 바도 판다. 우유도, 없는 게 없구나.
소통과 문화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아델라7의 말처럼
먼저 모든 만족스러운 먹을 거리를 제공해 주고선
품격있는 공간에서 소통이 자연스럽도록 하려는 거구나!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왕족의 딸 아델라!
백성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갖가지 달콤한 음식들을 제공하여 선행을 베풀었던 그녀 아델라!
그 아델라처럼 여기 아델라7이 갖가지 달콤함으로 행복을 주려
하는 거구나..
행복해지는 예쁜 쿠키와 빵들을 맘껏 감상하시길~~~
니 누꼬? 영심이?
철수를 사랑하야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갔건만
눈망울 만큼은 또렷하이 동그랗게 크게 뜨고 철수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구나
철수 너 어디 있는 거야?
눈밭에 빨간 장미를 연상케 하는 빵
타르트
애플파이
엘리게이터 빵, 그러고 보니 악어 등짝을 닮은 듯도 하다.
스콘
아~~ 조각케이크, 고구마, 산딸기, 초코롤, 눈을 뗄 수가 없다.
다시금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파운드
블루베리쉬폰케이크
모둠케이크
등등
등등
무궁무진한 케이크들..
이집의 대표 메뉴는 뭐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부산맛집기행 협력업체이다.
다시 보아도 뺄 사진이 없어서 다 올려 버렸다.
마카롱 선물셋트를 받는 이도 정말 행복해지겠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었지만
우선 눈을 즐겁게 한 뒤에
오늘의 우리 모임 브런치 번개를 소개한다.
브런치 C-SET 불고기 치아바타빵에 달걀후라이, 베이컨과 샐러드. 10,000원
인기있는 메뉴라고 한다.
치아바타 빵이 부드럽고 불고기도 맛있고, 부드러움 그 자체이다.
치아바타빵에 불고기와 샐러드를 얹고
달걀 후라이와 베이컨도 얹어서
양껏 베어 물면 된다. 으흠~~
브런치 B-SET 수제햄버거 12,000원
먹음직스럽다. 후랑크 소세지도 맛있고 햄버거도 부드럽고 패티도 맛있고
샐러드의 신선함은 물론이다.
브런치 A-SET 셀피자 8,000원
가격은 가장 저렴하지만
나오는 순간 이것이 가장 풍성해 보이고 맛있어 보였다.
셀피자 위의 신선한 여린 채소와 드레싱이 먹음직스럽게 식욕을 돋운다.
골고루 나누어 맛 본 다음
커피도...
콜롬비아, 케냐, 슈프리모 등을 브렌딩한 커피와
코케라는 에디오피아 커피를 마셨다.
브렌딩 커피는 조금 진한 쓴 맛의 커피,
코케는 부드러움. 커피의 또다른 맛이었다.
맛있다는 감탄이 나온다.
다음으로
우아한 홍차 티 타임
웨딩임페리얼 홍차, 진짜 맛있었다. 고급~
뭐라 맛을 표현할 수는 없다.
드셔 보시는 수 밖에...
이것의 용도는? 장식용이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장식용으로만 썼지만...
황금빛 나이프와 마카롱, 쿠키 등을 집는 집게...
우린 뭘 사용했냐고?
ㅎㅎ 전통적인 손, 그리고 브런치에 사용했던 칼로..ㅎㅎ
모양부터 군침이...
3단이라서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상당한 양이다.
접시에 담아보니 소복이..
2인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을 담았다고 한다.
4인에 한 셋트씩 특별히 모임을 위해 제공해 주셨다.
3단 수제초콜릿과 마카롱~~
2단엔 치즈케잌
스콘
케잌과 딸기 꽂은 초코 브라우니?
맛있었다.
1단에 식사가 될 만한 빵들, 샌드위치
1단부터 2단, 3단까지 차례대로 홍차와 함께 먹는다면 우아한 오후의 식사가 될 수
있다.
아델라7
051-714-7007
해운대구 좌동로 111(좌동 422-2),
좌동 재래시장 근처 해운대 KCC 스위첸 아파는 후문
약도는 명함 앞으로...
뒷면은 메모 용도로 흰 여백을 남겨 두었지만
하단의 '언제나 정직한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의 다짐으로 지켜봐 달라는 듯한 메세지를
준다.
함께 하신 분
책임운영자 우성이조아, 순야, pilgrim, 달기약수, magicj,
하양이, anne864, 블루홀, 박미각, 차이홍 타이완, 부산아저씨
함께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테이블마다 심도 있는 주제의 다양한 대화가 오가고
처음 뵙는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주 편안하게 얘기들도 잘 하시고
하여튼 또 멋진 봄날 휴일을 잘 보내었습니다.
P.S. 부산맛집기행의 번개 땜빵 부산아저씨님~
그래도 후기 필수는 피해갈 수 없는 것 아시죠?
빨리빨리 정성껏 쓰셔요~ ㅎㅎ
첫댓글 멋찐후기
좋아요.좋아요..좋아...
깔끔한후기
멋쪄요.멋쪄요..멋쪄...
고마워요. 항상 후한 점수 주셔서.
저도 후한 점수에 한표 드립니다.
좋아요~~~ *^^*
@jobeo 감사감사합니다^^
눈이 즐겁고 입에 군침이돌고
귀에는 아름답게 먹는 소리가 들릴거 같은 오감이 모두 흥분되는 후기네요
다음에는 낮에 하지말고 저녁에 해주세요^^
넹~~~. 후한 점수 감사합니다
브런치모임에 제격입니다..
후기보니 꼭 한번 가보고 싶어져요...^^
멋졌어요~~
요래 멋진 후기가 탄생하기까지는 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을까요?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멋진 모임을 주최해주어서 감사드려요. 행복한 봄날~~^*^
과찬의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차이홍도 저도 너무 맛있는 브런치를 먹게 된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ㅎ
글로벌한 젊은 모임 덕분에 좋았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쿠키요? 이잉..ㅠㅠ..전 못받았는데요..?
뒤 늦게 내려 오신 분은 놓쳤나봐요~
@창창한 빵사고 있었더만 딴손님들과 섞여버린듯..ㅠㅠ..쿠키는 따로 사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