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836m]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에 있는 서울의 진산 2003년 10월 31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백두산 지리산 금강산 묘향산과 함께 우리나라 오악에 포함되는 명산이다. 3 봉우리인 백운산[835.57m] 인수봉
[810.5m] 망경대[787m]가 큰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삼각산 또는 삼봉산 화산으로 불렸고,
삼국시대에는 부아악이라 불렸는데 아기를 등에 업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고구려 동명왕의
왕자인 온조와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자리 잡고 살만한 땅을 고를 때 이 세 봉우리에 올라 서울 지세를 살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세봉우리리에 따온 이름인 삼각산이라 불렀다.
북한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서울의 엣이름인 한산에서 유래한 것이며 한산의 북쪽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남쪽에 있는 망경대는 주변경관이 좋아 붙여진 이름으로 예부터 국망봉이라 불렀다. 무학대사가 조선 도읍지를
정할 때 삼각산에서 내려다보고 결정했단다. 이 삼각산은 한양을 방비하는 천혜의 방어막이요 병자호란을 겪은
효종은 북벌정책의 일환으로 산성을 축성하고자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숙종 재위 37년인 [1711년]에
산성이 만들어졌으며 이를 북한산성이라 불렀다.
오늘 우리 산악회 41명 중 A팀 열대여섯 명은 최단거리인 북한산을 약 4시간에 걸쳐 왕복 산행을 했다. 오랬만에
산을 오르니 옛 기억이 주마등처럼 뇌를 스친다. 몸이 쇠하여 힘이 들었지만 감개무량하다. 비록 정상 태극기를
담아 오지는 못하고 함께 하산을 했지만 충분한 극기 훈련을 했다 특히나 회장님이 끝까지 동행해 주셔서
고맙고 미안한 감이 들었다.
인수암[용담스님]
백운대를 오르고 내려올 때 들리는 암자로 인수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암자는 크지도 않고 건물도 몇 개 없는
사찰이지만 단아한 감을 주며 꽃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깨끗한 감을 풍겨준다. 요담스님은 뵙지 못했지만
찹쌀개[일명 인수견] 몇 마리가 반겨준다. 대웅전 부쳐 님은 동상이지만 옆에 모신 두 분의 목상인 것 같다.
도선사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경문왕 2년 [862년]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신라말 도선국사가 명산승지를 답사하다가 산세가
절묘하고 풍경이 청수 하여 천 년 뒤인 말법시대에 불법을 다시 이르킬 곳이라 예견하고 건립한 사찰이다.
도선사 명부전에는 생전 인연이 깊었던 고 박정희 대통령 고 육영수 여사, 고 정주영 현대그룹회장 영전이
봉인되어 있으며 앞 뜰에는 200여 년 전에 어떤 고승이 인도에서 가져와 심었다는 보리수가 고목이 되어
있고, 12세 소년이 썼다는 대웅전 현판글씨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길 옆 연못 청담심지에는 참여객들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가는 날이 장날이란 말이 있듯이
해필 요즘 절 공사로 살펴보지도 못했고, 절 모습만 대충 담아보았다.
첫댓글 좋은 날씨에 좋은경치.좋은사진 남겨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의 배려에 감사하기도하고 미안한감이듭니다.
2시간을 오르다가 하산하여 인수암과 유명한 도선사를 샅샅히 두러보고 시간이 되면
소나무공원을 답사하려고 했는데
덕분에 용암문을 지나 북한산 문턱까지 힐링을 했어요 거듭 감사를 전합니다
이제는 늘 다른사람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시간계산을 해서 다니게 되네요 ㅋㅋㅋ
형님의 열정을 누가 말릴 수 있겠습니까?
예전 생각을 하면서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용암문이 통제되어서 최단거리라
모처럼 올라가보았습니다. 시간이 않되고 힘들어서 태극기를 담지모사고 함께 하산을 했어요
결려해주시어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북한산 백운대 서울 빌딩숲 이선생님 수고하신덕분에 구경했네요 예전 네발로 기어서 태국기 보고왔었는데
이선생님 감사하고 수고 하셨습니다 어제 또 한양 갔다가 이제야 들어왔답니다
동굴님 바뿌시네요
옛 생각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간에 맞춰 오르다가 선두팀과 함께 하산 ㅋㅋ
글 주시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