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이었으니 딱 1년 입니다.
'직밴에서 드러머 구한대. 너 해봐라' 에서 시작된 혜민누나의 적극적인 권유로 1주일에 한 번씩 홍대를 오갔네요.
난생 처음으로 합주실이라는 곳에 들어가 처음 만난 분들 앞에서 MR도 없이 드럼세트에 혼자 덜렁 앉았을 때의 아득함이 스쳐갑니다.
다행히 밴드멤버분들이 다들 좋은 분이셔서 어렵지 않게 적응되었습니다.
내일 그 1년을 마무리하는 'yellow knife'의 연말 공연이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항상 연습만 딸랑 하고 클럽의 크고 작은 행사나 소소한 모임도 거의 참석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대화도 못해 본
회원분들이 많은 것을 느끼며 못내 아쉽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렛츠드럼 부천클럽 출신인데 어디가서 쪽팔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달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공연은 클럽 회원분들께 일일히 와 주십사 말씀을 드리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티켓가 1만원의 유료공원인데다(물론 전액 무료급식소에 기부됩니다.) 장소도 홍대쪽입니다.
무엇보다 같이 어울리고 유대가 형성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오세요 하기가 좀 뭣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 저녁 특별한 일 없으신 분들은 놀러오세요.
뭐 다 같이 음악 좋아하고 드럼 좋아하는 식구들인데 어울려 놀면 좋잖아요.
원이 형에게 티켓을 전달해 놓았으니 달라고 하셔서 오시면 됩니다.
연말 기부한다 생각하시고 티켓가는 1만원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주세요. (1만원씩 주고 먼저산 희정,연수누나 먄먄^^)
클럽에서는 6시 운영마치고 혜민누나 출발한다고 하니 같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꿈을 현실로 이뤄가고 있는 뽕디스빠레였습니다.
첫댓글 정말 축하하구 대견해~자랑스럽다
가보고싶은데 밤근무들어가서 또못가보네 미안혀~그래두 정말 잘해주고 있어서 항상찬사의 박수는 꼭 보내구있어여~
제 값주고 티켓 산 나는 진정한 문화인 -.ㅡv ㅋㅋㅋㅋ 그만한 값을 성훈이가 할거라고 믿어. 날 실망시키지 마~ ^^
늘 자랑스럽고 기특한 나으 애제자~!!ㅋㅋ낼 가서 씐나게 응원해주께~~즐겨라 뽕디스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