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출신 고급장교가 부하 장병 10명을 성추행하는 등 병영 내 성문란 행위가 위험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육군은 이에 따라 성범죄를 은폐하는 지휘관을 엄중 문책하고, 군형법상 1년 이하로 규정된 성추행 처벌을 10년 이하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육군은 1일 후방지역 부대 대대장으로 근무하면서 대대 참모를 맡고 있는 장교(중위)와 병사 10명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한 혐의(추행)로 육사출신 김아무개 중령을 지난 29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동성 장교 사이에 성추행 행위가 드러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김 중령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7월10일까지 자신의 사무실, 짚차, 회의실 등에서 부하들의 성기를 만지고, 자신의 바지에 손을 넣어달고 하는 등의 요구를 했다가 피해를 당한 중위가 신고해 적발됐다고 육군은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부하들은 대대장의 강요에 의해 일방적으로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피해자 가운데는 운전병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육군은 또 신병 훈련부대 교육과장을 맡으면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병사 5명을 자신의 사무실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성추행을 한 혐의로 학사출신 이아무개 소령을 구속했다.
또 육군 부대 행정보급관 이아무개 상사는 지난 2001년 4월부터 지난 5월까지 내무실 등에서 행정병 등 11명의 병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육군은 또 지난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후임병사 5명에게 내무실 등에서 속옷 사이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한 병장 1명과, 올들어 6개월간 후임병 2명을 내무실 옆에서 잠을 자게 한 뒤 성추행한 상병 1명도 각각 구속했다.
육군은 성추행 사례가 빈발하자 지난달 14일부터 전부대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성 경험담 말하기 △특정부위 때리기 △특정부위 만지기 등 24건을 적발해 관련자 6명을 형사 입건하고 18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육군은 이날 종합대책을 마련해 품성과 자질에 결함이 있는 간부를 엄격히 가려내 조기 전역시키고, 장병들의 인성검사를 통해 변태성욕자를 식별하며, 장병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중대에서 사단급 부대에 걸쳐 군종장교와 군의관 등을 병영전문상담관으로 활용하고, 필요할 경우 지역내 성직자 등 민간상담관을 위촉하도록 했다.
봄의 향방작개훈련때는 별3개짜리 중에서도 파워가 센 수방사사령관 아저씨가 방문했었어요. 온갖 차량이 30분전부터 미리 도착해서 난리를 치고,왕이 등장하는 것처럼 많은 영관급들을 주루루 인솔하고 나타난 사령관 아저씨가 예비군들에게 던진 첫마디는 이거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 "
첫댓글 하~ 이젠 종합셋트인가?
태클은 아니지만 병 5대금기사항 아닌가여??ㅡ.ㅡ;;
저두 낼 예비군 훈련 나가는데 제대한걸 정말 천만다행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제 친구 녀석이 예비군 훈련 갔다와서 한 마디 하더군요.예비역 대위가 예비군들 인솔하는데 말 끝마다 반말이더랍니다.그래서 "반말 쓰지 맙시다!!!"라고 했더니 나중에 분위기 살벌해 졌다는... 그리고 영관급 장교들은 말 끝마다 반말이었다는군요.
그렇게 속 편하게 갔다 오시지는 못하실 듯..ㅡㅡ;
동대장님의 반말은 인정 나머지는 인정 못합니다....
5대 금기사항입니다..오타군요-_- 5 누른다는게 살짝 옆의 4를 ㅡ,.ㅡ
제가 6월달에 동원훈련 갔을 때는 대대장까지 모두 경어를 써주던데요...오직 한 명 정신교육 나온 사단장만 반말 쓰더라구요...울 소대장은 계속 말까고 같이 놀다 보니 간부라는 느낌이 전혀 안들던데요..이것도 부대마다 다른가보네요..
저도 지난봄에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는데, 그곳 중대장은 예비군들에게 상당히 대우를 해줬습니다...그런데 개념없는(?)신입 쏘가리가 태클을 걸더군요...-_-;; 그래서 저와 약간의 트러블이 생기려고 했었는데, 지나가던 주임원사의 "어이~ 조병장~ 5사단이었구먼~" 한마디에 수습 되었습니다...역시 짬밥이...^^;;
지난 월~목까지 동원미참훈련 받았는데 동대장,중대장,대대장님들은 물론이고 사단장님도 깍듯이 경어를 쓰시던데요.(존대할 가치가 있을만큼 괜찮은 분들이었습니다) 서로 존대하는 것은 당연한게 아닌가요?
봄의 향방작개훈련때는 별3개짜리 중에서도 파워가 센 수방사사령관 아저씨가 방문했었어요. 온갖 차량이 30분전부터 미리 도착해서 난리를 치고,왕이 등장하는 것처럼 많은 영관급들을 주루루 인솔하고 나타난 사령관 아저씨가 예비군들에게 던진 첫마디는 이거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 "
수방사사령관 아저씨 멋지군요^^
부대 마다 틀린 거겠죠.친구 녀석 말 들어 보니깐 사람들 모아 놓고 고함을 지른 일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아주 짜증나 하는 표정을 지으며...ㅡㅡ;